Useful knowledge that enriches life

삶을 풍요롭게 하는 유용한 지식

상세보기

자녀교육

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AI로 대체됩니다

챗GPT 시대, 내 아이를 대체 불가한 미래형 인재로 키우는 특급 커리큘럼

  • 지은이 안재현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가정 살림 > 자녀교육
  • 출간일 2024년 4월 08일
  • 판형 및 쪽수 145*210mm, 256
  • 정가 20,000원
  • ISBN 979-11-6827-182-1(03590)
구매사이트

책 소개

20년 차 글로벌 교육 컨설턴트이자 미래 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우리 아이들을 미래형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담아낸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최근 하버드대를 비롯해 미국 명문대 입시의 기준이 바뀌는 중이다. 아무리 좋은 스펙을 가진 학생이라고 해도 합격 통지서를 받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그렇다면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들 대학은 어떤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할까?


이들이 신입생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질은 이제 더 이상 탁월한 고등 교과 성적, 다양한 교내외 활동 이력, SAT 고득점이 아니다. 미국 명문대 입시의 당락을 좌우하는 항목은 흔히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라고 불리는 개인적 자질이다. 즉, 인내력, 끈기,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협력할 줄 아는 능력 등 정량적으로 수치화할 수는 없지만,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토대로 작용하는 개인적 특성이었다.


이와 같은 소프트 스킬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 우리 아이들이 꼭 함양해야 하는 자질과도 일치한다. 주어진 문제에 정답을 찾아내는 능력은 이미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추월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경쟁력을 공부만 잘하는 능력에서 찾을 수 없는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만약 당신이 미래에서 왔다면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시킬 것인가

1부 글로벌 교육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1장 | 하버드는 모범생을 원하지 않는다
· SAT 만점자도 입학할 수 없는 하버드
·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인재는 따로 있다
· 왜 ‘개인적 특성’에 주목해야 하는가

2장 | 지금 우리는 무엇을 공부하고 있나
· 글로벌 교육의 최전선에서 일하며 얻은 깨달음
· 미국 최고 엘리트 보딩 스쿨에서 본 변화의 흐름
·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발견하다: 미네르바 대학과 이스라엘 대학
· 지금 한국의 교육은 어떠한가

3장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의 조건
· 체인지 메이커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쟁력, 글로벌 감수성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스타트업 마인드
· 갈수록 중요해지는 소프트 스킬, 6C
· 당신의 아이에게는 지속 가능한 비전이 있는가
· 변화에 대비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2부 우리 아이를 미래 인재로 키우는 커리큘럼

4장 | 체인지 메이커를 만드는 5가지 방법
· 미래 교육의 시작점은 테이블 세팅을 달리하는 것
· 팀 프로젝트: 협력하지 않으면 체이지 메이커가 될 수 없다
· 디자인 씽킹: 혁신을 이끄는 탁월한 생각법
· 게임 시스템: 아이 내면에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도구
· 그릿: 체인지 메이커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5장 |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실전 AI 커리큘럼
· 인공지능과 함께할 우리 아이들의 미래
· 챗GPT로 아이와 여행 계획 세우기
· 챗GPT로 우리 아이 첫 책 만들기
· 구글 활용법만 잘 알아도 아이의 미래 역량이 길러진다

에필로그_세상이 아무리 변할지라도 절대 실패하지 않는 교육법 

상세이미지


 

저자

안재현

20년 차 베테랑 교육 컨설턴트이자 미래 교육 디렉터. 초등학생 시절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가 그곳에서 줄곧 청소년기를 보내며 미국 공교육 시스템을 직접 경험했다. 이후 UCLA에서 경제학 학사를, 컬럼비아대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에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 등 다양한 국가를 넘나들며 수많은 에듀테크(edu-tech) 스타트업, 교육 대기업 등에서 일했을 뿐만 아니라 학원과 유학원 등도 직접 운영하면서 글로벌 교육 시장의 트렌드를 그 누구보다도 가까이에서 접했다. 이와 같은 다채로운 경험과 미래 교육에 대한 자신만의 신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을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MIT 등 다수의 미국 최상위권 명문대에 진학시켰다. 또한, 미국의 명문 보딩 스쿨인 ‘미스 포터스 스쿨’에서 미래 교육 디렉터로 재직하면서 동양인으로서는 미국 최초로 학교의 혁신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담당했다. 현재는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컬럼비아대에서 교육 공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에 기술과 교육을 어떤 식으로 결합하면 좋을지,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 사회에 걸맞은 핵심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은 무엇인지 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 명문 보딩 스쿨 중 하나인 ‘스토니브룩 스쿨’에서 ‘열정 아카데미’라는 이름의 온라인 미래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가르치는 중이다. ‘열정 아카데미’는 스토니브룩 스쿨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가 마인드, 퍼스널 브랜딩과 마케팅, AI 리터러시, 게임 디자인, 블록체인, 금융 리터러시 등을 교육하는 프로젝트 기반의 융합형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다년간 쌓아올린 교육자로서의 커리어에 세 명의 아들을 키우는 부모로서의 마음을 더해 이 책을 집필했다. 우리 아이들을 미래의 체인지 메이커로 만드는 데 이 책이 유익한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인스타그램 @ahn_sam
· 유튜브 samjhahn

책 속으로

챗GPT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래는 AI의 시대다. 우리 부모 세대가 아날로그 기술에서 디지털 세계로의 이동을 경험한 디지털 이민자라면 요즘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게 된 디지털 네이티브다. 디지털 이민자인 부모 세대들이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배우고 받아들일 생각은 하지 않고, 자신들이 성장할 때의 기억만 가지고 우리 시대에 가치 있다고 여겨졌던 생각들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기만 한다면, 그런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들의 경쟁력은 디지털 시대에 무척 약화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pp.12~13)

하버드대와 같은 미국의 최상위권 대학들이 원하는 학생은 학업 스펙이 뛰어난 학생이 아니다. 이들은 학력 스펙을 뛰어넘어 쉽게 말해 ‘기꺼이 사고를 칠 수 있는 사람’, ‘판을 바꾸는 사람’을 발굴하고자 애쓴다. 메타(이전의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CEO인 일론 머스크 등은 그들이 원하는 인재상에 가까운 인물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시대의 변화를 읽고, 그보다 한 발 앞서 신기술이나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해 시대의 흐름을 선도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즉, 이미 정해진 기준에 도달하고 통과하기 위해 모두가 하는 방식에 따라 공부만 했던 사람들이 아니라 창의성과 용기, 추진력과 문제해결력을 가지고 그 자신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중심이 된 사람들이었다.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인재는 따로 있다’ 중에서, p.46)

영미권 사회는 실패를 한다고 해도 대체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편이다. 실패에 대해서도 굉장히 관대하다. 가령, 2009년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페일콘(FailCon)’이 대표적이다. 페일콘은 창업자와 투자자 등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자신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실패의 이유를 분석하면서 해법을 논하는 자리다. 실패를 감추기보다 드러내고 공유함으로써 이를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독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알 수 있다. 반면, 한국은 한 번의 실패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커다란 장애로 작용하는 편이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로 공무원이나 선생님, 혹은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을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발견하다: 미네르바 대학과 이스라엘 대학’ 중에서, p.92)

글로벌 인재가 되는 데 영어 능력은 필요조건임이 맞지만(소통의 측면에서), 이때 ‘영어를 잘한다’는 의미는 높은 영어 시험 점수, 유창한 발음이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유창하진 않아도 자기만의 생각이 분명하고 매력적이면 세계가 주목한다. 영어는 그러한 생각을 담아내고 표현하는 그릇에 불과하다. 실제로 해외에 나가보면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외국인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부끄러워서 혹은 내 문법이 틀릴까 봐 입을 꾹 다물고 대화하지 않는 친구보다 영어 실력이 조금 모자라도 어떻게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대화에 참여하려는 적극성을 보이는 친구들이 나중에 언어 실력도 훨씬 빠르게 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더 많은 호감을 받는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쟁력, 글로벌 감수성’ 중에서, pp.125~126)

미래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하고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강력히 참고하라고 권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유엔이 내놓은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공략하는 방법이다. (…) 모두 17개로 구성된 SDGs는 빈곤 종식, 기아 해소, 식량 안보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성평등과 양질의 포괄적인 교육 제공 등 2030년까지 꼭 이뤄야 하는 우리 지구촌의 목표가 반영된 목록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목록들을 주제로 자녀와 함께 토론을 한다거나 관련된 구체적인 활동을 해나간다면 아이들에게 살아 숨 쉬는 지식을 전달해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아이에게는 지속 가능한 비전이 있는가’ 중에서, pp.139~142)

하크니스 메소드의 핵심은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의 얼굴이 보인다는 점이다. 이는 곧, 특정한 한 사람의 의견(주로 선생님)을 일방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모두로부터 배우는 방식의 교육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구조에서는 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이 적극적으로 토론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 토론에 열심히 참여하다 보면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하는 능력,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능력,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능력 등 앞에서 언급한 미래 역량 6C가 자연스럽게 길러지게 된다.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탁월한 교육 방법임이 입증된 하크니스 메소드는 이후 하버드대에서 토론 수업 방식으로 채택함으로써 혁신적인 교육 방법으로 세상에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된다. 현재는 미국의 수많은 사립학교들이 하크니스 메소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미래 교육의 시작점은 테이블 세팅을 달리하는 것’ 중에서, p.161)

내가 컬럼비아대학원에서 교육 공학으로 석·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주로 연구했던 주제도 바로 이런 것들이었다. 나는 어떻게 하면 게임을 통해 배우고 반복하는 소프트 스킬들을 학교를 비롯한 교육 환경에 적용할 수 있을지 오랜 기간 연구해왔다. 1부에서도 언급했던 ‘레고 프로젝트’는 그 결과 탄생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레고 프로젝트의 핵심 아이디어는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게임(놀이)을 하는 가운데 미래 역량을 키운다’는 것이었다. 만 4~10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레고로 자기만의 새로운 도시를 만들며 그들만의 관점과 생각으로 도시의 규칙을 설계해나갔다. 어떤 경우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한 팀이 되기도 했는데, 이 협력 프로젝트에서 나이는 아무런 장애도 되지 않았다. (‘게임 시스템: 아이 내면에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도구’ 중에서, p.190)

생성형 AI가 미래 산업의 판도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리라는 사실은 이제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1장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생성형 AI는 교육 분야에서도 현재 뜨거운 이슈다. 얼마 전 수많은 교육 관계자에게 ‘생성형 AI 시대에 교육은 어떤 방향을 향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 연구 결과가 있었다. 챗GPT-4에게 SAT, ACT1, AP를 비롯해 미국 수학경시대회 문제, GRE(미국 대학원 수학 자격시험) 등을 치르게 한 결과, 챗GPT-4가 최상위 10%의 점수를 받은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이제 기존의 시험 방식으로는 학생의 특출한 역량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인공지능과 함께할 우리 아이들의 미래’ 중에서, p.213)

출판사 리뷰

AI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1,000여 명의 학생을 하버드·아이비리그에 보낸
20년 차 글로벌 교육 컨설턴트가 말하는 미래 인재의 조건

《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AI로 대체됩니다》는 20년 차 글로벌 교육 컨설턴트이자 미래 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우리 아이들을 미래형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담아낸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최근 하버드대를 비롯해 미국 명문대 입시의 기준이 바뀌는 중이다. 아무리 좋은 스펙을 가진 학생이라고 해도 합격 통지서를 받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그렇다면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들 대학은 어떤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할까? 이들이 신입생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질은 이제 더 이상 탁월한 고등 교과 성적, 다양한 교내외 활동 이력, SAT 고득점이 아니다. 미국 명문대 입시의 당락을 좌우하는 항목은 흔히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라고 불리는 개인적 자질이다. 즉, 인내력, 끈기,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협력할 줄 아는 능력 등 정량적으로 수치화할 수는 없지만,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토대로 작용하는 개인적 특성이었다. 이와 같은 소프트 스킬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 우리 아이들이 꼭 함양해야 하는 자질과도 일치한다. 주어진 문제에 정답을 찾아내는 능력은 이미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추월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경쟁력을 공부만 잘하는 능력에서 찾을 수 없는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AI로 대체됩니다》는 미국 명문대 입시, 미국 명문 보딩 스쿨, 한국과 중국의 교육 시장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글로벌 교육 현장을 거친 저자가 그동안 쌓아온 교육자로서의 내공과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을 들려주는 자녀교육서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대표적인 생성형 AI인 챗GPT를 활용해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AI 커리큘럼도 제시해 실용성을 더했다. 가령, 챗GPT로 아이와 함께 여행 계획 세우기, 챗GPT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해 책 만들기 등이 그것이다. 저자의 가이드에 따라 아이와 더불어 챗GPT 이용법을 학습하고 활용하다 보면, 아이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부모 역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지식을 쌓아올리게 될 것이다. 무분별한 선행 학습 열풍에 회의감이 드는 부모, 우리 아이에게 미래를 살아갈 진정한 실력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속 시원하고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줄 미래 교육 필독서다.

50% 이상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미래,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의 핵심을 담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미래 직업 리포트’에 따르면, 보고서가 만들어질 당시 초등학생이던 아이들이 사회에 진출해 직업을 가질 나이가 될 무렵, 이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을 가질 확률은 무려 65%에 달했다. 이 말은 곧 오늘날 존재하는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이나 로봇 시스템 등으로 대체되어 사라진다는 의미다. 실제로 최근 보도되는 뉴스들을 보면 이런 예측이 결코 허황된 전망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가령, 2022년 11월 초기 베타 서비스가 시작됐고 2023년 5월 안정화된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생성형 AI인 챗GPT의 경우를 살펴보자. 챗GPT는 현재 유료 버전인 4.0까지 공개된 상태인데, 전격 출시된 지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챗GPT-4에게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 등을 치르게 한 결과, 챗GPT-4가 최상위 10% 점수를 받는 결과가 나왔다. 주어진 문제를 풀고 그것의 정답을 찾는 능력은 이제 인간보다 챗GPT 같은 인공지능이 훨씬 더 우월함을 선보이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엔비디아(NVIDIA)의 대표인 젠슨 황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 대담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들 하지만, 프로그래밍을 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생성형 AI의 발전 속도는 오늘날 굉장히 빨라서 젠슨 황의 말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 현장은 ‘19세기의 교실에서, 20세기의 방식으로, 21세기 아이들을 키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변화가 더디다. 많은 학부모가 수능 고득점,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자녀들에게 선행 학습, 족집게 과외 등을 시키는 상황은 점점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직업 안정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의사가 되기 위해 ‘의대 광풍’이 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하지만 50% 이상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미래에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과연 옳은 해법일까?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경쟁력을 키워주려면 분명 다른 방향의 교육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AI로 대체됩니다》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20년 차 글로벌 교육 컨설턴트이자 미래 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우리 아이들을 미래형 인재로 성장시킬 방법론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년간 1,0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을 하버드대를 비롯해 미국 최상위 명문대에 진학시킨 베테랑 교육 컨설턴트로 미국, 중국, 한국 등 전 세계를 넘나들며 글로벌 교육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또한, 미국의 명문 보딩 스쿨인 미스 포터스 스쿨, 스토니브룩 스쿨 등에서 일하며 혁신적인 미래형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현재 컬럼비아대학원에서 교육 공학을 연구 중인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기술과 교육을 어떤 식으로 결합하면 좋을지,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 사회에 걸맞은 핵심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은 무엇인지 등에 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AI로 대체됩니다》는 한국과 중국의 교육 시장, 미국 명문대 입시, 미국 명문 보딩 스쿨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글로벌 교육 현장을 거친 저자의 내공과 경험이 어우러져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을 가져다주는 교육서다.

우리 아이를 미래의 체인지 메이커로 만들어줄
글로벌 스탠더드 핵심 역량 & 실전 AI 커리큘럼 수록!

저자에 따르면 최근 하버드 등 미국 명문대 입시의 경향이 바뀌는 추세다. 뛰어난 교과 성적, 높은 SAT 점수, 다양한 교내외 활동과 수상 경력 등 아무리 좋은 스펙을 가진 학생이라고 할지라도 합격 통지서를 받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 학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개인적 특성(Personal)’이다. 개인적 자질, 인격, 인성 등으로 번역이 가능한 이 항목은 적극성, 인내력, 협력할 줄 아는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 정량적으로 측정이 가능한 ‘하드 스킬(Hard Skill)’과는 대조되는 역량인 ‘소프트 스킬(Soft Skill)’을 통칭한다. 즉, 오늘날 미국 명문대 등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선도하는 학교들은 학생이 가진 스펙보다 끈기, 창의성, 몰입 등 남다른 개인적 자질을 지닌 사람을 발탁하고자 한다. 이러한 자질을 바탕으로 ‘판을 바꾸는 사람’,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가져오는 사람’을 자신들의 대학에서 배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처럼 세태에 이끌려가는 사람이 아니라 그 자신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사회의 판도를 뒤바꾸는 인물을 가리켜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라고 부른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은 단순히 학업 성적이 높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학력의 우수성보다 개인적 자질, 이를테면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인내력, 기존의 방식에 의문을 던질 수 있는 비판적 태도, 작은 아이디어도 크게 키울 수 있는 추진력과 집중력 등과 더욱 관계가 있다.

책에서는 우리 아이들을 체인지 메이커로 만들어줄 수 있는 비결을 크게 다섯 가지로 꼽는다. 테이블 세팅을 달리해 막힘없이 자기 생각을 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 팀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 디자인 씽킹을 통해 작은 아이디어도 크고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 게임 시스템을 활용해 아이 내면에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끈기 있게 도전하는 힘인 그릿(Grit)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그것들이다. 각각의 항목들은 저자가 다년간 교육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만난 실제 아이들의 사례, 세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이자 미래 교육 디렉터로서 자신이 가정과 학교에서 적용해본 방식 등을 토대로 설명이 되어 굉장히 현실적이고 유용한 조언으로 다가온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실전 AI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가정에서 챗GPT를 활용해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활동들을 제시했다. 가령, 궁금한 질문을 던지면 자신이 학습한 방대한 양의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해주는 챗GPT를 통해 아이와 여행 계획을 함께 세우거나 원하는 텍스트나 이미지 생성을 요청해 아이를 위한 책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미 인터넷 검색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데 굳이 챗GPT를 사용해야 하냐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사용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공지능과 함께하게 될 미래에는 정답을 찾는 능력보다 발전된 인공지능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다. 단편적인 질문은 단조로운 답만 인출해낼 뿐이다.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유의미한 생각을 건져 올리려면 좋은 질문을 던질 줄 아는 능력을 꼭 길러야 한다. 아이와 챗GPT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밖에도 구글 검색 엔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길러주는 방법 등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능력을 향상시켜줄 유용한 팁들을 알차게 담았다. 우리 아이가 AI 시대에 도태되지 않고 인공지능과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면 꼭 읽어야만 하는 미래 교육 필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