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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부모의 감정 어휘력

아이의 감정은 선명하게 밝혀 주고 부모의 말은 풍성해지는 102가지 마음의 언어

  • 지은이 김종원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가정/육아 > 자녀교육 > 자녀교육일반
  • 출간일 2025년 6월 19일
  • 판형 및 쪽수 140*205mm, 328쪽
  • 정가 21,000원
  • ISBN 979-11-6827-332-0 0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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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감정 어휘를 아는 아이는 기분 따라 행동하지 않습니다.”


120만 독자들의 든든한 인문 교육 멘토

김종원의 부모를 위한 감정 어휘 사전


예스24 선정 ‘올해의책’, 자녀교육 분야 40주 연속 베스트셀러로, 출간 이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부모의 어휘력》이 감정 편으로 돌아왔다. 120만 학부모가 선택한 인문 교육 전문가 김종원 작가는 아이가 세상을 인식하는 첫 번째 틀로서 부모의 어휘가 아이의 세상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아이의 언어를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 감정을 표현하는 일로 가득하다. 마음 상태와 기분을 정확한 어휘로써 설명해 주기만 해도 아이와의 대화가 완전히 달라질 만큼 감정을 아는 일은 중요하다.


《부모의 감정 어휘력》에는 미움, 두려움, 슬픔, 불안, 고마움, 미안함, 행복, 놀라움 등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일상 속 감정 어휘 102개를 소개한다. 책은 에너지와 기분의 정도에 따라 총 4장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1장에는 아이의 하루가 더욱 신나고 즐거워지는 감정 어휘를, 2장에는 화나고 불편한 기분을 정확히 이해하게 해 주는 감정 어휘를, 3장에는 어둡게 가라앉은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감정 어휘를, 4장에는 마음이 단단하고 다정한 아이로 자라나게 해 주는 감정 어휘를 담았다. 비슷하거나 전혀 다른 두 가지 감정 어휘의 사전 정의를 먼저 살펴보고, 일상 사례와 예시문, 필사 페이지를 통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감정은 아이의 마음이 보내는 아주 중요한 신호다. 몇 마디 말로 뭉뚱그려 표현하기에 마음의 세계는 너무나 크고 복잡하다. 이 책을 통해 아이의 감정에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 주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 보자. 다양한 감정 어휘를 이해하고 써먹을 줄 아는 아이는 기분에 따라 행동하거나 “몰라”, “짜증 나”, “힘들어”와 같은 몇 가지 말로 퉁 쳐 말하지 않는다. 정확한 어휘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아는 아이들의 마음의 세계는 훨씬 단단하고 흔들림 없이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부모가 표현하는 감정의 세계만큼 아이의 마음의 크기도 넓어집니다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법

1장. 아이의 하루가 더욱 신나고 즐거워지는 감정 어휘


긴장되다│기대되다
씩씩하다│열정적이다
기쁘다│즐겁다
재미있다│짜릿하다
버겁다│벅차다
침착하다│감탄하다
얼떨떨하다│감격하다
자부하다│자만하다
소름 돋다│경이롭다
떳떳하다│자신만만하다
우쭐하다│의욕이 넘치다
뿌듯하다│대견하다
대담하다│대범하다

2장. 화나고 불편한 기분을 정확히 이해하게 해 주는 감정 어휘


괴롭다│답답하다
밉다│얄밉다
조마조마하다│허탈하다
찜찜하다│부담스럽다
무섭다│두렵다
짜증 나다│심술부리다
자격지심│열등감
민망하다│난처하다
갈등하다│갈망하다
경멸하다│증오하다
절박하다│조급하다
겁나다│주눅 들다
진정하다│억누르다
수치스럽다│창피하다
절망하다│실망하다
야속하다│원망하다

3장. 어둡게 가라앉은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감정 어휘


슬프다│서럽다
우울하다│불안하다
아쉽다│서운하다
애매하다│미적지근하다
허전하다│허무하다
안쓰럽다│불쌍하다
심심하다│지루하다
무관심하다│무심하다
불행하다│비참하다
막막하다│안타깝다
속이 타다│염려하다
냉소적이다│냉정하다

4장. 마음이 단단하고 다정한 아이로 자라나게 해 주는 감정 어휘

미안하다│감동하다
용서하다│화해하다
행복하다│만족하다
다정하다│친절하다
고맙다│감사하다
태평하다│여유롭다
포근하다│든든하다
산뜻하다│홀가분하다
뭉클하다│흐뭇하다
소망하다│염원하다

상세이미지


 

저자

김종원

출간 저서 누적 판매량 100만 부. 20년간 90여 권의 책을 쓰고, 각종 방송과 기업, 대학, 단체 강연에서 독자들과 소통하며, 모든 말하기의 본질은 관계를 사랑하는 마음에 있다는 사실을 꾸준히 전해왔다.

최근 출간한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책에는 ‘좋은 대화란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예쁘게 말해 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다’라는 그의 말하기 철학을 담았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가로 사람들과 관계 맺으며 그가 느낀 바는, 좋은 마음이 담긴 말을 전할 때 관계의 온도는 높아지고 품격 있는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말하기란 결국 마음’이라는 생각을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저서로는 『66일 인문학 대화법』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부모의 말』 등이 있다. 현재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강연, 그리고 매일 1편 이상 인문학적 영감을 일깨워 주는 글을 통해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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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어른이 보기에는 힘들고 귀찮은 일도 아이들은 신나게 할 때가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어른들은 그 안에서 재미를 찾지 못했지만, 아이들은 재미를 찾아서 즐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면 아이들이 만날 지성의 범위도 넓어집니다.
--- pp.35-36, 「1장: 아이의 하루가 더욱 신나고 즐거워지는 감정 어휘’」 중에서

‘얼떨떨하다’와 ‘감격하다’라는 말을 함께 쓰는 건 같은 의미의 말을 반복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두 단어는 전혀 다른 감정을 표현합니다. ‘얼떨떨하다’라는 말은 짐작하지 못한 상황에 그저 놀랐다는 표현이지만, ‘감격했다’라는 말은 그간 쌓은 노력과 시간의 결과에 스스로 감동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 p.53, 「1장: 아이의 하루가 더욱 신나고 즐거워지는 감정 어휘」 중에서

답답한 마음을 느끼는 것은 나쁜 게 아닙니다. ‘불편한 상태’로 취급되기 쉽지만, 사실 답답함은 괴로운 마음을 이겨 내기 위해 분투할 때 만나는 가장 지적인 감정입니다. “아, 정말 답답하다! 이제 거의 답을 찾은 것 같은데….”와 같이, 지성을 추구하는 사람은 오히려 답답한 감정을 자주 느낍니다.
--- p.97, 「2장: 화나고 불편한 기분을 정확히 이해하게 해 주는 감정 어휘」 중에서

“그게 왜 내 책임이야!”, “저 친구가 그랬단 말이야. 왜 내 말을 안 믿어!” 이런 식의 말로 자신이 책임지거나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사실 그 속에는 ‘뭔가 해야 한다’라는 부담도 있고, ‘그 일을 하지 않았을 때의 꺼림칙함’을 감추려는 마음도 있습니다. 참 쉽지 않죠. 하지만 아이들에게 의무와 책임감을 가르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숙제를 하지 않으면 왜 찜찜한 감정이 드는지, 왜 책임을 지는 일에는 늘 부담스러움이 뒤따르는지 알려 주어야 하죠.
--- pp.115-116, 「2장: 화나고 불편한 기분을 정확히 이해하게 해 주는 감정 어휘」 중에서

‘갈등하다’의 사전적인 의미에서 나온 칡과 등나무는 스스로 뻗어 나갈 수 없어서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다른 물체를 감아야만 성장할 수 있는 덩굴식물이죠. 갈등한다는 건 다름을 이유로 서로를 배척하며 등을 돌리는 게 아니라, 결국에는 하나로 살아갈 방법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의미합니다.
--- pp.145-146, 「2장: 화나고 불편한 기분을 정확히 이해하게 해 주는 감정 어휘」 중에서

불안한 마음은 나쁜 감정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을 하나 알려 드립니다. 감정은 스스로 자신의 가 치를 정할 수 없습니다. 그걸 느끼고 활용하는 사람만이 가치를 정할 수 있죠. 곧 발표를 앞둔 아이가 왜 불안함을 느낄까요? 두려워서가 아니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 pp.200-201, 「3장: 어둡게 가라앉은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감정 어휘」 중에서

막막함은 꽉 막힌 듯 답답하고, 또 의지할 데 없이 외로운 마음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움은 그 답답한 마음 안에 잘되기를 바라는 사랑과 애정이 듬뿍 담겨 있죠. 그래서 “네가 지금 막막해하는 걸 보니 엄마 마음도 안타깝단다.”라고 이야기하면,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면서 부모의 마음도 함께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 p.249, 「3장: 어둡게 가라앉은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감정 어휘」 중에서

용서한다고 바로 화해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용서는 아직 화가 풀리지는 않았지만 일단 덮어 두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풀어서 없애야 화해가 가능해지는 거죠. 아이들의 일상에서는 다툼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부모가 이런 마음의 순서를 제대로 알아야 아이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pp.275-276, 「4장: 마음이 단단하고 다정한 아이로 자라나게 해 주는 감정 어휘」 중에서

아이를 믿어야 한다고 말은 자주 합니다. 하지만 믿음은 그냥 결심한다고 생기는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의 일상에서 믿음의 근거를 찾을 수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 자연스러운 믿음이 생겨 나게 되죠. 그래서 든든하다는 표현이 소중합니다. 아이 일상에서 믿을 근거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니까요. 이 말 속에 이미 아이의 존재 자체를 신뢰하고 지지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 pp.305-306, 「4장: 마음이 단단하고 다정한 아이로 자라나게 해 주는 감정 어휘」 중에서

출판사 리뷰

“부모가 사용하는 감정 어휘에 따라
아이의 하루는 달라진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정확하게 말하고 싶은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일상 속 102가지 감정 어휘

뛰다가 넘어져서 아플 때도, 원하던 점수를 받지 못해 속상할 때도, 관심 없는 내용이라 재미없다고 느껴질 때도, 잘해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몰라 막막할 때도, 아이들은 “몰라”, “짜증 나”, “힘들어” 같은 짧은 말들로 자신의 감정을 뭉뚱그려 말한다. 왜 그럴까? 아이들은 복잡한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데 아직 서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는 부모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 아이의 마음 상태와 기분을 무슨 말로 나타낼지 알려 주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하지만, 우리는 감정을 표현하는 일에 익숙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왔다. 하지만 감정은 아이의 마음이 보내는 아주 중요한 신호다. 자녀교육 분야 40주 연속 베스트셀러로, 출간 이후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부모의 어휘력》이 이번에 특별히 ‘감정 어휘’에 주목한 이유다.

주요 감정의 정의부터,
일상 활용법, 대화 예시문, 필사 페이지까지

《부모의 감정 어휘력》은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감정 어휘 102개를 소개하는 책이다. 미움, 두려움, 슬픔, 불안, 고마움, 미안함, 행복, 놀라움 등 다양한 감정의 세계를 에너지와 기분의 정도에 따라 나누어 4장으로 구성했다. 1장에는 ‘씩씩하다’, ‘감격스럽다’, ‘대담하다’ 등 아이의 하루가 더욱 신나고 즐거워지는 감정 어휘를 담았다. 2장에는 ‘괴롭다’, ‘원망하다’, ‘찜찜하다’ 등 아이의 화나고 불편한 기분을 정확히 이해하게 해 주는 감정 어휘를 담았다. 3장에는 ‘우울하다’, ‘불안하다’, ‘비참하다’ 등 어둡게 가라앉은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감정 어휘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4장에는 ‘감동하다’, ‘용서하다’, ‘뭉클하다’ 등 마음이 단단하고 다정한 아이로 자라나게 해 주는 감정 어휘를 담았다. 독자는 비슷하거나 대비되는 두 감정 어휘의 사전 정의를 통해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일상 사례와 대화 예시문을 읽으며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다. 또 본문 속 대화 예시문은 손으로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필사 페이지를 마련하여, 책에 나온 감정 어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부모가 표현하는 감정의 세계만큼
아이의 마음의 크기도 넓어집니다”

감정을 이해하고 정확한 어휘로써 설명하는 연습은 아이의 마음의 세계를 확장하게 해 준다. 가령 힘든 일이나 실패의 순간을 겪는 아이가 ‘짜릿함’이라는 말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짜릿함은 스스로 한계를 넘어섰다는 자각에서 오는 강렬한 감정이다. 어려움의 크기가 클수록 기쁨의 크기도 더욱 커진다는 사실을 아이가 배우기를 원한다면 “처음에 잘되지 않더라도 괜찮아. 곧 짜릿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해 줄 수 있다. 또 괴로움과 답답함의 감정을 이해하면 아이의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가장 피하고 싶은 순간과 직면해야만 할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은 고통을 느끼는데, 이때의 감정이 바로 ‘괴로움’이다. 그런데 문제 상황을 극복하고 해결하고자 시도하는 순간부터 우리의 마음은 ‘답답해지기’ 시작한다. 이때 아이에게 “네가 지금 괴롭고 답답한 이유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란다”라고 말해 주면 어떨까? 아이는 자신의 부정적인 마음 상태까지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부모가 사용하는 감정 어휘가 아이의 세계를 바꾼다. 아이의 감정을 무작정 억누르기만을 강요하거나,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알아 주지 못한 채 아이의 가능성을 멋대로 짐작하지는 않았던가? 이제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정확한 어휘로써 감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면, 아이는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