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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그림책 한 권의 힘

읽고 쓰고 만드는 그림책 수업의 모든 것

  • 지은이 이현아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가정 살림 > 자녀교육 > 자녀교육일반
  • 출간일 2020년 4월 09일
  • 판형 및 쪽수 153*210*20mm, 388쪽
  • 정가 18,000원
  • ISBN 979-11-90776-01-1(0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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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1년차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그림책 수업의 A to Z
교실과 가정에서 구체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그림책 수업 매뉴얼

『그림책 한 권의 힘』은 지난 6년간 공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아이들과 소통하며 그림책 창작 수업을 진행해온 현직 교사가 감상부터 창작에 이르는 그림책 수업의 전 과정과 자신만의 수업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낸 책이다. 저자가 그동안 아이들과 만든 창작 그림책은 무려 200여 권. 저자의 그림책 수업을 들은 아이들은 그림책을 읽고 감상하는 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기 안의 목소리를 솔직하고 대담하게 표현하여 한 권의 그림책으로 창작해내는 과정을 통해 어엿한 ‘어린이작가’로 거듭난다.

책 속에는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들과 진솔한 대화의 물꼬를 트는 방법, 그림책 창작을 위해 아이들에게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지도하는 효과적인 방법, 완성된 원화를 바탕으로 실제 그림책을 제작하고 출판하는 방법, 창작한 그림책을 함께 읽고 감상하는 방법 등 읽고, 쓰고, 만드는 그림책 수업의 모든 것이 담겼다. 주제별로 엄선한 150권의 추천 그림책 리스트를 비롯해 그림책 수업을 준비할 때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도서 리스트, 저자가 다년간의 그림책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연간 20차시 그림책 수업 프로그램 등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수업을 진행해보고자 하는 현장 교사와 부모들을 위한 세심하고도 실용적인 가이드도 부록으로 함께 제시했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마음의 숨’은 ‘표현’으로 쉰다

PART 1 왜 그림책 수업인가? _‘교실 속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를 시작하기까지
저는 문장 수집가입니다
세 번째 사람의 목소리
그림책이 아니었더라면 몰랐을 마음
‘감상하는 사람’에서 ‘창작하는 사람’으로
아홉 살도 그림책을 만들 수 있을까?
어린이작가들의 꿈이 흘러가는 통로
자기만의 방이 필요한 아이들
* 그림책에 쏟아진 마음 01 _그림책이 우리를 위로해줄 수 있을까?

PART 2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만나다 _“질문하고”
누구나 조금씩은 이상한 구석이 있어
오늘 너는 무슨 색이니?
내 생각엔 그게 바로 시 같아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질문
그거 알아? 너만 그런 건 아냐!
* 그림책에 쏟아진 마음 02 _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존감 키우기

PART 3 그림책과 통하다 _“읽고”
나와 통하는 그림책 _통(通)그림책이란?
숨겨진 마음, 밖으로 나오다 _한 장면 포스트잇 활동
포스트잇 한 장에서 시작된 갑론을박 _한 장면으로 토론하기
글과 그림의 이중주 _그림책 읽고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기
그림책과 교육연극의 만남 _한 장면 타블로 활동
* 그림책에 쏟아진 마음 03 _무한 경쟁 시대, 낙오될까 봐 두려운 아이들

PART 4 그림책으로 나를 표현하다 _“쓰고”
나를 투영한 하나의 사물 찾기 _‘은유 거울’을 통한 자기표현
숫자, 음계, 색깔 등으로 나를 표현하기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처방
‘이너보이스 활동’으로 스토리텔링하기
아이들이 많이 쓰는 이야기 구조 세 가지
* 그림책에 쏟아진 마음 04 _내 삶의 온전한 주인이 된다는 것

PART 5 그림책으로 예술하다 _“만들고”
그림책만의 특징 짚어주기
스토리보드 그리기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원화 그리기 _예술적 선택의 폭 넓히기
제한으로 표현력 끌어내기
그림 그리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처방
* 그림책에 쏟아진 마음 05 _마음껏 꿈꿀 자유

PART 6 그림책으로 흘러가다 _“나누고”
감상과 창작은 선순환한다
더 멀리, 더 넓은 곳으로
독립출판 프로젝트 ‘덮으면서 다시 시작하는 그림책’
그림책 좋아하는 사람, 여기 다 모여라!

에필로그 누군가 학교를 썩은 호박이라고 말한다면

부록 1 그림책 제작 A to Z
부록 2 주제별로 엄선한 추천 그림책 리스트 150권
부록 3 그림책 창작 수업 준비를 위한 추천 도서 리스트
부록 4 연간 20차시 교실 속 그림책 창작 프로그램 예시

상세이미지


 

저자

이현아

15년 차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이자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의 대표. 교실의 마음 약사로서 책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보듬고, 선생님들의 마음에 힘을 주고 있다. 학교 독서 교육 분야 교육부 장관상(2018)과 제5회 미래 교육상 최우수상(2019)을 수상했다. EBS <미래 교육 플러스>, <교육 현장 속으로>와 같은 TV 프로그램에서 독서 교육 방법을 소개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 미술 교과서를 집필했다. 원격교육연수원의 여러 강좌와 유튜브 ‘현아티비’를 통해 아이들과 통(通)하는 그림책 수업법과 독서 교육 방법을 전하고 있다. 그림책을 매개로 학교 안팎의 많은 사람들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림책 한 권의 힘』,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이 있고, 『그림 책 디자인 도서관』, 『나무를 만날 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인스타그램 @tongro.leehyeona
유튜브 현아티비

책 속으로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을 때도 좋았지만, 이렇게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의 감상을 들을 때가 훨씬 더 좋았다. 벨기에의 그림책 작가 키티 크라우더는 한 인터뷰에서 ‘내 사명은 삶, 사랑, 외로움, 우정 같은 모든 것을 눈에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마음을 나누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던 감정들이 이야기 가운데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동원이처럼 평소에 좀처럼 마음을 내비치지 않던 아이가 자기 이야기를 꺼낼 때면 저절로 귀가 쫑긋 섰다.
--- p.41, 「그림책이 아니었더라면 몰랐을 마음」 중에서

그림책을 완전히 새롭게 창작해내기는 어려워도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책의 일부를 자기 나름대로 바꿔서 쓰는 일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좋아하는 그림책의 한 장면에서 인물, 사건, 배경을 찾고 그중에서 한 가지를 바꿔보면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서영이는 엄마 대신 비누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비누를 주인공으로 바꾸니 달을 씻겨줄 때마다 비누의 크기가 작아진다는 데에서 새로운 서사가 발견됐다.
--- p.57, 「아홉 살도 그림책을 만들 수 있을까?」 중에서

아이들로부터 이야기의 씨앗을 끄집어내기 위해서 내가 수업 시간에 활용하는 방법은 기성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이 고민하는 문제를 건드려주는 그림책이면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좋다. 창작은 아이들과 소통의 물꼬를 트는 데에서 시작된다. 꼭 그림책 창작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의 인성과 사고력을 북돋워주는 창의적인 독서 수업과 학급 운영을 할 수 있다.
p.88, 「누구나 조금씩은 이상한 구석이 있어」 중에서

그림책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기쁨에 흠뻑 빠져들었던 어느 날, 문득 궁금증이 일었다. 나한테 통하는 장면 말고 아이들에게 통하는 장면은 무엇일까? 그림책 창작 수업은 ‘이 책이 좋은 책이란다’라는 말보다는 ‘네가 좋아하는 책 이야기를 들려줄래?’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창작의 과정을 통해서 내가 아이들과 나누고 싶었던 것은 가르침이 아닌 대화, 조언이 아닌 교감이었으므로.
p.148, 「나와 통하는 그림책_통(通)그림책이란?」 중에서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고유한 느낌과 성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하나의 사물에 빗대어 보여주는 거울이 있다면 어떨까? 나를 비춰서 하나의 사물로 보여주는 거울에 나는 ‘은유 거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은유 거울에 나를 투영하면 장황한 설명 대신, 하나의 함축적인 시각 이미지로 나를 표현할 수 있었다. 그림책 창작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p.194, 「나를 투영한 하나의 사물 찾기_‘은유 거울’을 통한 자기표현」 중에서

교실 속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면서 지금까지 200여 권이 넘는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쓰고 그렸다. 아이들이 창작한 그림책들은 한 권 한 권 저마다 의미가 있었지만, 전체를 두고 봤을 때에도 큰 맥락의 의미가 있었다. 꽤 많은 창작 그림책이 쌓이자 아이들이 이야기를 만들 때 주로 어떤 소재를 사용하는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지 자연스럽게 그 경향성을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창작해낸 그림책들을 분석해보니, 아이들은 크게 세 가지의 이야기 구조를 활용해 서사를 만들었다. ‘수수께끼를 던지는 구조’, 「고정관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구조’, 마지막으로 ‘반복되는 좌절과 도전의 구조’가 그것이다.
--- pp.229~230, 「아이들이 많이 쓰는 이야기 구조 세 가지」 중에서

그림책을 창작하면서 아이들은 매 순간 한계에 부딪힌다. 가슴속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꽉 들어찼는데 그것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답답할 때, 자신이 원하는 느낌이 종이 위에 잘 담기지 않아서 막연할 때, 아이들은 이렇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걸 어떤 방법으로 풀어낼 수 있을까?’ ‘내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할까?’ 이때 그 한계 지점을 돌파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드로잉이 안 되면 오려 붙여볼 수도 있고, 섬세한 표현이 안 되면 거칠게 휘갈겨 그림을 그려볼 수도 있다. 안 되는 것을 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다 보면,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나만의 방식과 태도를 갖춰나가게 된다.
--- p.303, 「그림 그리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처방」 중에서

그림책 완성은 도착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점이다. 그림책을 완성하고 나면 이제 ‘창작 선순환 독서 활동’을 토대로 교실에서 충분히 감상 활동을 펼칠 차례다. 그림책을 완성해낸 아이들은 주체적인 창작자로서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교실 안에서 새로운 감상 문화를 만들어나간다. 실에서 감상이 충분히 뜨겁게 이루어지고 나면, 물이 끓어서 넘치는 것처럼 학교 밖으로도 감상 활동이 확장되어 흘러간다. 그림책을 학교 도서관에 비치해 전교생이 함께 나눠 읽을 뿐만 아니라 지역 도서관을 통해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사회의 사람들과도 아이들의 창작 그림책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또한 다른 학교의 아이들과 그림책을 나누면서 또 다른 창작의 물꼬를 틀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영어 번역본 그림책까지 만들면 해외 교육기관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더 넓은 세상으로 흘려보내줄 수 있다. --- pp.319~320, 「감상과 창작은 선순환한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스스로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한 뼘 더 성장하는 그림책 수업 이야기

하루에도 수십 권씩 어린이 책이 쏟아지지만, 대부분의 어린이 책은 어른의 목소리로 쓰였다.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하리라고 판단한 이야기가 서점과 도서관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 책들이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려주고 있을까? 아이들이 온전한 창작의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자유롭게 표현해낸 작품은 없을까?

『그림책 한 권의 힘』은 지난 6년간 공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아이들과 소통하며 그림책 창작 수업을 진행해온 현직 교사가 감상부터 창작에 이르는 그림책 수업의 전 과정과 자신만의 수업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낸 책이다. 저자가 그동안 아이들과 만든 창작 그림책은 무려 200여 권. 저자의 그림책 수업을 들은 아이들은 그림책을 읽고 감상하는 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기 안의 목소리를 솔직하고 대담하게 표현하여 한 권의 그림책으로 창작해내는 과정을 통해 어엿한 ‘어린이작가’로 거듭난다.

아이들은 어른이 만들어놓은 세계를 받아들이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발산할 때 살아 있음을 느끼는 창조적인 존재다. 어른의 목소리 대신,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 내 교실에서만큼은 빽빽한 책장 한 칸을 비워내고, 거기에 아이들의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주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12년의 학교생활 중 단 한 번이라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싶었다. (…) 아이들은 한 명의 주체적인 창작자로서 그림책에 마음을 담았다. 아이들의 작품 속에는 어른들의 짐작과는 다른 아이들의 세계, 아이들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 놀라운 깨달음을 선사하는 기발한 시선이 가득했다. 그림책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생각했다. ‘아이들은 가슴속에 자기만의 언어를 가진 존재구나.’(‘프롤로그’ 중에서)

읽기와 쓰기, 토론과 감상이 한데 어우러졌다!
사고력, 자기표현력을 길러주는 그림책 수업의 힘!

저자의 그림책 수업은 조금 특별하다. ‘감상과 창작이 선순환하는 그림책 수업’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자신과 마음이 통한 그림책의 한 장면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하고 싶은 말이나 자기 안에 떠오른 질문을 적게 한 뒤, 그 내용을 토대로 토론을 하거나 자신의 느낌을 몸으로 표현해보게 하는 것이다. 또는 그림책을 읽고 나서 시와 그림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기 안에 숨은 이야기의 씨앗을 발견해내고,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표현할 줄 알게 된다. 수동적인 감상이 아닌,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감상이다. 이런 감상 활동은 그림책 창작의 단단한 바탕이 된다.

읽기가 들숨이라면 표현은 날숨이다. 숨을 들이쉬고 나면 시원하게 내뱉고 싶은 것처럼, 그림책을 읽다 보면 내 안에 피어오른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어진다. 읽기에만 집중한 수업이 아닌, 읽기와 쓰기가 들숨과 날숨처럼 건강하게 선순환하는 그림책 수업을 하고 싶었다. 그 마음으로 감상과 창작이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이어지는 선순환 독서 수업을 연구했다. 읽기와 쓰기, 토론과 감상이 선순환하면서 창작을 향할 때, 새로운 것은 들어오고 쌓인 것은 흘러나갔다. 아이들의 성장은 그 사이 어딘가에서 일어났다. (‘프롤로그’ 중에서)

그림책 창작을 위한 본격적인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 단계로 넘어가면, 국어교육과 미술교육을 전공한 저자의 이력과 내공이 한층 더 빛을 발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내면에서 글감을 발견해내고, 그것을 완성된 서사로 구성해낼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 아이들이 스토리보드를 제대로 그릴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 물감으로 그리는 방법 이외에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원화를 그리는 방법 등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충분히 따라올 수 있는 탁월한 그림책 수업 지도 노하우가 책 곳곳에 가득하다.

‘주제별로 엄선한 추천 그림책 리스트’를 비롯해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부록 다수 수록!

그밖에도 책 속에는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들과 진솔한 대화의 물꼬를 트는 방법, 완성된 원화를 바탕으로 실제 그림책을 제작하고 출판하는 방법, 창작한 그림책을 함께 읽고 감상하는 방법 등 읽고, 쓰고, 만드는 그림책 수업의 전 과정이 내실 있게 담겼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교실에서 저자와 아이들이 주고받은 생생한 대화들을 통해 정리하여 그림책 수업의 전 과정을 보다 더 쉽고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아이들이 창작해낸 교실 속 창작 그림책의 QR 코드를 함께 넣어서 독자들이 그림책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실제 결과물을 감상하고,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수업을 진행해보고자 하는 현장 교사와 부모들을 위해 부록도 알차게 구성했다. 주제별로 엄선한 150권의 추천 그림책 리스트를 비롯해 그림책 수업을 준비하기 전에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도서 리스트, 저자가 다년간의 그림책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연간 20차시 그림책 수업 프로그램 등 세심하고도 실용적인 부록들을 책 말미에 더했다. 『그림책 한 권의 힘』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사고력과 자기표현력, 문제해결력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그림책 수업의 세계로 한 걸음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