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ful knowledge that enriches life
“철학 근육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일상은 유연하게, 마음은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25가지 철학 코어 운동
여기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할 때 꺼내 읽는 철학책이 있다. 이 책은 철학이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말을 강하게 부정한다. 오히려 고민의 본질을 꿰뚫고 매순간 덜 후회되는 선택을 도와주는 철학적 사고법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라고 말이다. 특히 여성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다양한 고민에서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답을 도출하는 법을 알려 주는 실용 철학서이다.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25가지 철학 개념을 담으며 철학의 쓸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이 책은 너무 많은 생각 답이 없는 고민의 늪에서 당신을 구해줄 실용적인 철학사용설명서이다.
단연코 이 책에는 난해하거나 고리타분한 이야기는 없다. ‘출산율이 낮아서 문제다.’, ‘여자와 남자가 다른 역할을 맡는 건 당연하다’라는 말에 논증의 개념을 통해 말빨로 이길 수 있는 방법에서 시작해 플라톤의 이데아 개념을 통해 내가 바라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직감을 무시하지 않기 위해 스피노자의 코나투스 개념을 활용한다. 타인의 존재가 불편하게 느껴질 때 헤겔의 타자 개념을 안다면 덜 외로워질 수 있고, 나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해야 할까 현실적인 고민이 들 때 칸트의 정언명령을 통해 솔루션을 처방한다. 이렇듯 단단하게 현실에 발붙인 철학 개념과 바로 내 얘기 같은 구체적인 질문으로 독자들은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고 일상의 고민에서 앞으로의 삶의 목표까지 오직 자신만을 위한 철학적 사고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사는 게 만만치 않을 때 고개를 들어 철학을 보라
Chapter 1. “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될까?”
나의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보게 하는 철학 기술
위로로는 더 이상 마음이 채워지지 않을 때_ 파스칼의 내기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면서 응징하는 법_ 논리학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_ 플라톤의 이데아
믿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_ 논리실증주의
왠지 ‘쎄한’ 느낌이 들어 주저하게 된다면_ 스피노자의 코나투스
Chapter 2. “고민이 많은 게 고민입니다”
고민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철학 기술
내가 모른다는 것을 남들이 알아챌까 두렵다면_ 흄의 인상과 관념
착해서 자꾸만 호구가 되는 것 같다면_ 심리적 이기주의
‘기준 미달’인 것 같아 자꾸만 주눅이 들 때_ 데리다의 해체주의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내가 되고 싶다면_ 라이프니츠의 모나드
‘만약’의 늪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어요_ 니체의 영원회귀
Chapter 3. “관계 맺기는 왜 이리 어려울까요?”
관계를 술술 풀어가게 도와주는 철학 기술
타인이라는 존재가 불편하게 느껴질 때_ 헤겔의 타자
너라면 내 마음을 알아줄 거라 생각했는데_ 헤겔의 변증법
취중진담에 데인 적이 너무 많아요_ 로크의 자아
나도 내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해야 할까_ 칸트의 정언명령
나에 대한 뒷담화가 신경 쓰인다면_ 언어철학
Chapter 4.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까요?”
실질적으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철학 기술
내 통장, 티끌 모아 태산이 될 수 있을까_ 모호함
나의 일이 나를 소외시킬 때_ 마르크스의 노동
몸을 잘 써야 머리도 잘 쓸 수 있다_ 스피노자의 신체와 정신
예술이 나를 자유롭게 할 수 있을까_ 쇼펜하우어의 의지
지금 문제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_ 버클리의 관념론
Chapter 5. “사는 게 한없이 막막하게 느껴져요”
길을 찾을 수 없을 때 꺼내 보는 철학 기술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게만 느껴진다면_ 사르트르의 자유
내 길이 보이지 않을 때_ 쿤의 패러다임
인정받기 위해 ‘노오력’하고 있다면 _푸코의 에피스테메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흐름에 몸을 맡겨봐_ 노자의 도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뜰지도 몰라_ 흄의 귀납
매 순간 덜 후회되는 선택,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갖고 싶다면.
힘들 때 꺼내 쓰는 신박한 철학 찬스
위로로는 더 이상 마음이 채워지지 않을 때, 착해서 자꾸만 호구가 되는 것만 같을 때, 나만 ‘기준 미달’인 것 같아 자꾸만 주눅이 들 때, 관계 맺기가 너무나 어렵게만 느껴질 때…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철학’이다. 철학은 나의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보게 하고, 고민의 본질을 꿰뚫어 매 순간 덜 후회되는 선택을 하도록 도와준다. 만약 당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게만 느껴진다면, 그때야말로 철학책이 필요한 순간이다.
학부에서 철학과를 졸업하고 철학으로 대학원진학을 앞두고 있으며 철학에세이스트인 저자는 20대 여성으로서 삶의 다양한 문제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줄 방법을 찾다가 철학에 그 답을 있음을 확신한다. 눈앞의 상황을 철학이의 개념에 맞춰 생각하면 언제나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기 때문이다. 퀴즈쇼에서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아직 쓸 수 있는 친구 찬스가 남아 있는 것처럼, 철학자들을 친구라고 여긴다면 그들의 사상에 기대어 삶에 유용한 철학찬스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철학자들 말 좀 들을걸.
“철학이 나의 일상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너무 많은 생각, 답이 없는 고민의 늪에서 당신을 구해줄 25가지 생각 도구
이 책은 크게 다섯 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챕터에서는 철학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삶의 문제를 해결해나갈 준비를 한다. 내가 끌어안고 있는 고민의 해답을 철학에서 찾아보는 게 왜 도움이 되는지 납득하고, 논리학 등의 철학적인 사고방식을 통해 내게 다가오는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 챕터는 그러한 힘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내 삶을 정돈하는 시간이다. 현재 내가 삶에서 마주하고 있는 크고 작은 고민들을 해결할 방안이 되어줄 철학 사상들을 담았다. 스스로가 무지하고, 순진하고, 어딘가 하자가 있는 것 같아 고민일 때 그러한 두려움을 멀리 보내버리고, 자신이 목표하는 방향으로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멘탈을 잡아줄 생각과 철학 개념들을 엮었다.
세 번째 챕터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마주하는 갈등과 고민들을 다룬다. 잘 익은 철학은 테라피 역할을 할 수 있다. 내게 위로를 건네줘서가 아니라 무엇이 맞는지 재차 확인시켜주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시작하며 가장 멘탈이 흔들리기 쉬운 이삼십 대의 여성들이 가장 공감할만한 주제와 그런 고민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만한 개념들을 골랐다. 네 번째 챕터는 철학이 주는 꿀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 바로 실천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팁들로, 나와 타인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잊기 쉬운 실질적이고 사소한 부분들을 재점검해보는 시간이다. 마지막으로는 삶을 바라보는 관점에 한움큼 여유를 더할 수 있는 생각들을 준비했다. 막막하고, 길을 찾을 수 없을 때, 지금 있는 곳에서 더 이상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이 챕터를 통해 보다 여유롭고 주체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또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