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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한 관찰만이 다른 생각, 다른 행동, 다른 시선을 끌어낸다”
존재의 본질을 꿰뚫어 일상의 작은 균열을 일으키는 법
19세기를 ‘정치의 시대’, 20세기를 ‘경제의 시대’라고 한다면 21세기는 ‘예술의 시대’라고 한다. 이념적 대립을 극복한 19세기, 괄목할 만한 경제 발전을 끌어낸 20세기에 이어 등장한 21세기에는 인공지능과 함께 미래의 상생으로 가는 동반자가 ‘예술’이기 때문이다. 이를 근거 삼아 경영평론가이자 경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평소 즐기던 ‘예술’과 ‘경영’이라는 영역의 융합을 통해 현재 우리의 경제와 미래를 위태롭게 만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기존 산업보다 더 넓은 범위, 더 빠른 속도로 세상이 변화되는 지금, 고정된 형태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예술을 창조해나가며 파괴적 혁신을 끌어내는 아티스트의 인사이트가 절실하다. 이 책은 클로드 모네, 조지아 오키프, 토니 마텔리, 듀안 마이클,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등 일상 속에서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하는 아티스트들의 놀라운 통찰력을 소개한다. 이들의 인사이트는 내재된 인간의 욕구를 읽어낼 수 있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그 속에서 놀라운 결과물을 끄집어낸다. 더 나아가 한곳에 안주하거나 기존의 닦아놓은 길을 걷기보다 자신을 갱신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연마하며 삶을 새롭게 구성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편협한 시각 속에 갇혀 보이는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우리에게 낯섦을 선사하며, 다른 것들 속에서 같은 것을, 같은 것들 속에서 차이를 발견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Prologue
PART 01. 관찰: 집요하게 보는 힘
01. 일상을 관찰하라
이별의 슬픔 vs 본능적 관찰│관찰의 시작
02. 오래, 그리고 깊게
시간과 관찰의 관계
03. 그것과 내가 하나가 된다면
몸으로 관찰하는 법
04. 편견을 넘어선 시각
세상을 넓게 보는 일│고정 관념 깨뜨리기
05. 살인자의 창작법
나만의 새로움을 만들 것
PART 02. 성찰: 가장 진실된 인간의 모습
01. 인간의 이중성
예술과 예술적 인생
02. 내면에 숨은 진정한 가치
정확히 알고 들여다보기
03. 행복한 삶에 대하여
가난에서 벗어나더라도│되는 것과 사는 것
04. 존재의 아름다움
단 하나라는 희귀성
PART 03. 창조: 두려움을 넘어서는 일
01. 버림의 미학
당연함을 파괴하라
02. 그 누구도 가지 않은 길
보는 사람에서 하는 사람으로
03. 다양성을 융합하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결│융합형 사고 키우기
04. 파괴하는 건축가
과거를 뒤엎는 파괴적 혁신│멸종당하지 않기 위해
PART 04. 발견: 나에게서 찾는 차이
01. 디테일의 힘
100 빼기 1은 0이다│디테일 경영 성공법
02. 본질을 찾기 위한 여정
항해하는 삶이란│감추지 말고 드러낼 것
03.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철학
고집이 필요할 때│존재의 이유가 위기를 이긴다
04. 죽어야 더 강해질 수 있는 운명
스스로를 죽이기│나를 잡아먹는 내 안의 적
05. 나만의 자유를 위해서
자유 의지의 힘으로│삶을 개척하는 자세
참고 문헌
“관찰하라, 성찰하라, 창조하라, 발견하라”
4가지 주제로 알아보는 시선의 전환법
이 책은 관찰, 성찰, 창조, 발견이라는 4가지 주제를 통해 우리 안의 사유를 깨우고 일상을 비틀어 보는 시각을 전한다. 첫 번째 주제인 ‘관찰’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집요한 관찰법을 소개한다. 미세한 변화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느끼면서 무엇이 바뀌었는지, ‘진짜로 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눈으로만 관찰하는 것이 아닌 관찰하는 대상의 입장이 직접 되어보는 ‘일체화’ 작업을 통해 우리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 익숙해져서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들 속에서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두 번째는 ‘성찰’이다. 삶의 전체에서 내면의 진실을 지향하는 아티스트들의 성찰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아티스트들은 진실을 찾기 위해 현실을 뒤집거나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묘사하기 위해 애쓰지도 않았다. 사실을 추구했고 편견이나 생각을 왜곡하는 가공과 환상을 경멸했다. 인간, 외모, 행복 등 삶의 전반적인 기준들은 이미 내 안에 있음을 넌지시 알려주며, 존재하는 그 자체에 더욱 초점 맞출 수 있도록 돕는다.
세 번째 ‘창조’에서는 500년 전통을 가진 회화의 불문율을 과감히 해체하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통적 원근법을 없애거나 현실의 세계를 낯설다 못해 신비로운 세계로 만들고, 화가와 관람자 사이의 간극을 좁혀 관람객을 보는 이가 아닌 하는 존재로 역할을 전환시키고, 음악과 미술이라는 융합적 시도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등 예술에 당연함을 지운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일상에도 적용할 수 있는 불문율을 파괴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마지막 주제는 ‘발견’이다. 아티스트들은 예술을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혁신의 방향성을 발전시키면서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기만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더불어 예술의 의도를 화가가 아닌 관람자가 직접 읽어내고 해석하도록 유도하며,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 사유로까지 이어지게 한다. 결과나 방법보다는 ‘왜’라는 존재의 이유에 더욱 초점을 맞춤으로써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다름을 만들고 독보적인 위치에서의 놀라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사고의 틀을 깨면 ‘차이’가 탄생한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다름을 끌어내는 아티스트의 통찰력을 현실에 적용하는 법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술 추월이 매우 빨라졌다. 애플이 스마트폰을 출시하자 화웨이, 샤오미, 삼성전자, LG전자 등 많은 경쟁자들이 앞다퉈 스마트폰을 내놓기 시작했고, 단순히 기술력만으로는 어느 기업도 살아남기 어려워졌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법칙이나 확립된 표준을 깨고 나아가는 아티스트들의 창의적 사고와 작품을 통해 ‘차이를 만드는 법’을 터득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 죽어가는 아내의 변화를 집요하게 관찰한 모네의 시선을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 침몰한 배를 실제처럼 구현하기 위해 억대의 돈과 목숨을 건 영화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
- 사상 최악의 코로나 경기, 116년 만에 최고의 판매율을 기록한 롤스로이스의 성공 비결
- 파울 클레와 BTS를 통해 알아보는 융합적 사고를 가진 천재들의 사고법
- 〈뉴욕타임스〉가 161년이나 지난 기사에 관한 정정기사를 내보낸 진짜 이유
- 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 토니 마텔리의 〈몽유병자〉, 페르난데스 아르망의 〈장기주차〉 등을 통해 배우는 고정 관념 깨뜨리는 법
- 불편한 갈등 소재를 정면으로 내세운 영화 〈기생충〉이 흥행할 수 있었던 배경
- 매출 하락의 어려움을 이겨낸 무인양품만의 핵심 철학
- 회화의 불문율을 깨뜨린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등 아티스트들의 파괴 전략을 바탕으로 혁신 끌어내기
이 책은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그림, 조각, 사진, 행위예술을 바탕으로 이들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사유와 상상력, 창의력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일상에서의 새로움을 끄집어내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한다. 대자연의 순수함을 내면화해 깊은 울림을 주는 조지아 오키프, 조각으로 사람들의 편견을 고발하는 토니 마텔리, 현실을 있는 그대로 찍기보다는 비밀스러운 상상력에 의지해 내면 세계를 깊숙이 탐구한 사진 작가 듀안 마이클,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도발적 퍼포먼스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귀여우면서도 밉살스러운 악동 캐릭터를 그린 나라 요시토모 등 이 책에 소개되는 아티스트는 일반인과 다른 눈으로 사물을 집요하게 관찰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즐기는 창조가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경험하면서도 예술을 재정의하는 획기적인 작품을 만들어내고 불확실한 상황을 이겨낸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 책에서 길을 찾기 어려울 때마다 섬세한 관찰자의 눈으로 삶의 의미와 자신의 내면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성찰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