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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아티스트 인사이트 : 차이를 만드는 힘

내 안의 잠든 사유를 깨우는

  • 지은이 정인호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인문 > 인문/교양 > 인문에세이
  • 출간일 2021년 5월 05일
  • 판형 및 쪽수 148*210*13mm, 240쪽
  • 정가 17,000원
  • ISBN 979-11-90776-65-3(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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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집요한 관찰만이 다른 생각, 다른 행동, 다른 시선을 끌어낸다”
존재의 본질을 꿰뚫어 일상의 작은 균열을 일으키는 법

19세기를 ‘정치의 시대’, 20세기를 ‘경제의 시대’라고 한다면 21세기는 ‘예술의 시대’라고 한다. 이념적 대립을 극복한 19세기, 괄목할 만한 경제 발전을 끌어낸 20세기에 이어 등장한 21세기에는 인공지능과 함께 미래의 상생으로 가는 동반자가 ‘예술’이기 때문이다. 이를 근거 삼아 경영평론가이자 경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평소 즐기던 ‘예술’과 ‘경영’이라는 영역의 융합을 통해 현재 우리의 경제와 미래를 위태롭게 만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기존 산업보다 더 넓은 범위, 더 빠른 속도로 세상이 변화되는 지금, 고정된 형태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예술을 창조해나가며 파괴적 혁신을 끌어내는 아티스트의 인사이트가 절실하다. 이 책은 클로드 모네, 조지아 오키프, 토니 마텔리, 듀안 마이클,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등 일상 속에서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하는 아티스트들의 놀라운 통찰력을 소개한다. 이들의 인사이트는 내재된 인간의 욕구를 읽어낼 수 있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그 속에서 놀라운 결과물을 끄집어낸다. 더 나아가 한곳에 안주하거나 기존의 닦아놓은 길을 걷기보다 자신을 갱신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연마하며 삶을 새롭게 구성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편협한 시각 속에 갇혀 보이는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우리에게 낯섦을 선사하며, 다른 것들 속에서 같은 것을, 같은 것들 속에서 차이를 발견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목차

Prologue


PART 01. 관찰: 집요하게 보는 힘
01. 일상을 관찰하라
이별의 슬픔 vs 본능적 관찰│관찰의 시작
02. 오래, 그리고 깊게
시간과 관찰의 관계
03. 그것과 내가 하나가 된다면
몸으로 관찰하는 법
04. 편견을 넘어선 시각
세상을 넓게 보는 일│고정 관념 깨뜨리기
05. 살인자의 창작법
나만의 새로움을 만들 것

PART 02. 성찰: 가장 진실된 인간의 모습
01. 인간의 이중성
예술과 예술적 인생
02. 내면에 숨은 진정한 가치
정확히 알고 들여다보기
03. 행복한 삶에 대하여
가난에서 벗어나더라도│되는 것과 사는 것
04. 존재의 아름다움
단 하나라는 희귀성

PART 03. 창조: 두려움을 넘어서는 일
01. 버림의 미학
당연함을 파괴하라
02. 그 누구도 가지 않은 길
보는 사람에서 하는 사람으로
03. 다양성을 융합하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결│융합형 사고 키우기
04. 파괴하는 건축가
과거를 뒤엎는 파괴적 혁신│멸종당하지 않기 위해

PART 04. 발견: 나에게서 찾는 차이
01. 디테일의 힘
100 빼기 1은 0이다│디테일 경영 성공법
02. 본질을 찾기 위한 여정
항해하는 삶이란│감추지 말고 드러낼 것
03.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철학
고집이 필요할 때│존재의 이유가 위기를 이긴다
04. 죽어야 더 강해질 수 있는 운명
스스로를 죽이기│나를 잡아먹는 내 안의 적
05. 나만의 자유를 위해서
자유 의지의 힘으로│삶을 개척하는 자세


참고 문헌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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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인호

경영학 박사이자 경영 평론가로서 현재 GGL리더십그룹 대표로 있으며, <한국경제>, <헤럴드경제>, <브릿지경제>, <이코노믹리뷰>, 등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그룹, 지멘스, SK그룹, 롯데그룹, KT, KAIST, 두산그룹, GS그룹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200회 강연을 하고 있으며, 벤처기업 사외 이사 및 스타트업 전문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인호의 강토꼴’을 7년째 재능 기부로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아방그로’ 채널을 통해 경영, 리더십, 협상, 예술, 행동 심리학 등 통찰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저서는 <아티스트 인사이트>, <언택트 심리학>, <화가의 통찰법>, <호모 에고이스트>, <갑을 이기는 을의 협상법>, <가까운 날들의 사회학>, <다음은 없다>, <소크라테스와 협상하라>, <당신도 몰랐던 행동심리학>, <협상의 심리학>, 등을 비롯해 지금까지 12권을 출간했다.

책 속으로

아티스트는 일반인과 다른 눈으로 사물을 집요하게 관찰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즐기는 창조가다. 평소에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한다. 이들에게 예술은 법칙이나 확립된 표준을 깨고 나아가는 저항에 가깝다. 한곳에 안주하거나 기존의 닦아놓은 길을 걷지 않고, 자신을 갱신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연마하며 삶을 새롭게 구성해나가는 데 집중한다. 이런 저항과 실천을 통해 그들은 처절한 고뇌와 몸부림으로 창조된 예술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펼친다. 대자연의 순수함을 내면화하여 깊은 울림을 주는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조각으로 사람들의 편견을 고발하는 토니 마텔리(Tony Matelli), 현실을 있는 그대로 찍기보다는 비밀스러운 상상력에 의지해 내면 세계를 깊숙이 탐구한 사진 작가 듀안 마이클(Duane Michals),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도발적 퍼포먼스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Marina Abramovic), 귀여우면서도 밉살스러운 악동 캐릭터를 그린 나라 요시토모(Nara Yoshitomo) 등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아티스트가 그렇다. 그들은 마치 유령을 보는 영매처럼 우리가 보지 못하는 일상에서의 새로움을 끄집어내고 자기만의 독보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다.
---「Prologue」중에서

왜 마그리트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상식 밖의 작품을 남겼을까? 안타깝게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찾을 수 없다. 그는 이 그림들에 관한 보완 설명을 일절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그린 그림의 기법을 이해하면 ‘객관적 발견’을 할 수 있다. 마그리트가 주로 사용한 이러한 기법을 ‘데페이즈망(Depeysement)’이라고 하는데, 예를 들면 창공에 섬이 서 있거나 배가 하늘을 난다거나와 같이 어떤 물체를 본래 있던 곳에서 떼어내 엉뚱한 곳에 배치하는 식이다. 데페이즈망은 ‘낯섦’, ‘낯선 느낌’이란 사전적 의미를 지니며, ‘사람을 이상한 생활환경에 둔다’는 뜻도 포함한다. 즉, 현실적 사물들을 그 본래의 용도, 기능, 의미를 이탈시켜 그것이 놓일 수 없는 낯선 장소에 조합시킴으로써 초현실적인 환상을 창조해내는 기법이며, 초현실주의 화가들이 주로 사용했다. 특히 마그리트는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고정관념을 깨는 독특한 배치를 즐겨 그렸다.
마그리트는 낯익은 물건을 뜻하지 않은 장소에 배치함으로써 보는 이에게 심리적인 충격을 주고 무의식의 세계를 해방시키려는 의도를 전한다. 그래서일까? 그의 역설적 그림은 보는 이에게 무의식적으로 ‘작품 의도는 과연 무엇일까?’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그의 작품은 주관적 발견에 머물지 않고 다른 사람이나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객관적 발견을 돕는 질문을 하도록 자연스레 유도한다. 타인의 주관성에도 눈감지 않는 통합적 시각을 갖게 말이다.
---「PART 01_관찰: 집요하게 보는 힘」중에서

전통적 회화는 주체와 객체의 분리가 명확하다. 즉, 예술 작품은 화가로부터 떨어져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인공물로서 고정된 형태를 지닌 물질이며, 누구나 구입해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다. 그러나 아브라모비치의 퍼포먼스는 어떠한 인공물도 생산하지 않는다. 일시적이며 비물질적이고 구입할 수도 없다. 그녀는 자신의 육체만으로 현장에 있는 관객을 무대로 끌어올린다. 관객은 행위의 대상물에 의미를 부여하거나 의미가 구성되는 과정을 작가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렇게 구성된 세계는 관객에게 두려움, 놀라움, 경이로움, 경악, 고통, 슬픔, 분노, 현기증, 매혹, 호기심, 경멸을 일으킴으로써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낸다. 여기서 그녀의 미학적 행위는 단순히 행위 자체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아브라모비치와 관객과의 경험을 반영시킨다. 한마디로 그녀의 퍼포먼스는 참여자의 변환과 경험에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PART 02_성찰: 가장 진실된 인간의 모습」중에서

파괴적 혁신을 실행할 때는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혁신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설적으로 설명하자면 파괴적 혁신의 대상이 ‘경쟁자’가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애플은 과감하게 자신들의 주력 제품을 스스로 파괴했다. 아이팟을 출시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음에도 아이팟 나노(iPod nano)처럼 가격대비 가치가 더 높은 제품을 출시해 기존 제품을 스스로 고사시키는 선택을 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아이팟(iPod)이란 카테고리 자체를 사라지게 만든 아이폰(iPhone)을 시장에 내놓았다. 또한 태블릿 PC인 아이패드(iPad)는 PC 산업을 붕괴시켰고, 나아가 그들의 아이맥(iMac) 사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애플이 ‘자기 파괴(Self-Destruction)’를 하는 배경에는 자사의 주력 사업보다 고객 가치가 중요하다는 철학이 조직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파괴하지 않으면 언젠가 다른 기업에 의해 파괴돼 희생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PART 03_창조: 두려움을 넘어서는 일」중에서

비즈니스도 말레비치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즉 ‘Why’에서 출발해야 한다. 평범한 기업의 경우 “우리는 훌륭한 제품을 만듭니다(What)”, “그것은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디자인 또한 아름답습니다(How)”로 접근한다. 비즈니스에 대한 철학과 신념(Why) 없이 ‘무엇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What’이나 ‘How’에 집중하는 방식은 고객에게 그다지 영감을 주지 못한다. 고객의 마음을 열고 그들의 행동과 열정을 이끌어내는 지점이 결과(What)나 방법(How)가 아니라 존재의 이유(Why), 즉 ‘철학’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Why’에 집중하는 기업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철학을 판다’라고 한다.
물론 뚜렷한 존재의 이유가 없는 기업도 분명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고객은 저렴한 가격, 다양한 경품 혜택 등의 요인 때문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비싸지만 자기만의 독보적인 철학을 파는 기업이 나타난다면 언제든지 옮겨 갈 것이다. 일본의 대표적 SPA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Uniqlo)의 경우처럼 아무리 싸고 좋은 상품을 팔더라도 경영 철학에 공감할 수 없는 다수의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을 하고 다른 국내 상품을 사는 것과 같이 말이다.
고객이 기업의 존재의 이유(Why)를 통해 영감을 얻고 깊이 공감한다면 비로소 고객은 그 기업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존재의 이유에 대한 명확한 대답과 실천은 결코 어느 곳에서도 모방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과론적으로 자기만의 철학을 실천하는 기업이 평범한 기업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대답과 이에 대한 치열한 실천은 기본적인 기능을 충족시켜주는 ‘많은 기업 중의 하나(One of them)’가 아닌 고객의 가치관을 실현시켜주는 ‘많은 기업 중의 단 하나(Only one)’로 회자될 것이다. ---「PART 04_발견: 나에게서 찾는 차이」중에서

출판사 리뷰

“관찰하라, 성찰하라, 창조하라, 발견하라”
4가지 주제로 알아보는 시선의 전환법

이 책은 관찰, 성찰, 창조, 발견이라는 4가지 주제를 통해 우리 안의 사유를 깨우고 일상을 비틀어 보는 시각을 전한다. 첫 번째 주제인 ‘관찰’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집요한 관찰법을 소개한다. 미세한 변화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느끼면서 무엇이 바뀌었는지, ‘진짜로 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눈으로만 관찰하는 것이 아닌 관찰하는 대상의 입장이 직접 되어보는 ‘일체화’ 작업을 통해 우리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 익숙해져서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들 속에서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두 번째는 ‘성찰’이다. 삶의 전체에서 내면의 진실을 지향하는 아티스트들의 성찰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아티스트들은 진실을 찾기 위해 현실을 뒤집거나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묘사하기 위해 애쓰지도 않았다. 사실을 추구했고 편견이나 생각을 왜곡하는 가공과 환상을 경멸했다. 인간, 외모, 행복 등 삶의 전반적인 기준들은 이미 내 안에 있음을 넌지시 알려주며, 존재하는 그 자체에 더욱 초점 맞출 수 있도록 돕는다.
세 번째 ‘창조’에서는 500년 전통을 가진 회화의 불문율을 과감히 해체하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통적 원근법을 없애거나 현실의 세계를 낯설다 못해 신비로운 세계로 만들고, 화가와 관람자 사이의 간극을 좁혀 관람객을 보는 이가 아닌 하는 존재로 역할을 전환시키고, 음악과 미술이라는 융합적 시도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등 예술에 당연함을 지운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일상에도 적용할 수 있는 불문율을 파괴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마지막 주제는 ‘발견’이다. 아티스트들은 예술을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혁신의 방향성을 발전시키면서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기만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더불어 예술의 의도를 화가가 아닌 관람자가 직접 읽어내고 해석하도록 유도하며,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 사유로까지 이어지게 한다. 결과나 방법보다는 ‘왜’라는 존재의 이유에 더욱 초점을 맞춤으로써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다름을 만들고 독보적인 위치에서의 놀라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사고의 틀을 깨면 ‘차이’가 탄생한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다름을 끌어내는 아티스트의 통찰력을 현실에 적용하는 법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술 추월이 매우 빨라졌다. 애플이 스마트폰을 출시하자 화웨이, 샤오미, 삼성전자, LG전자 등 많은 경쟁자들이 앞다퉈 스마트폰을 내놓기 시작했고, 단순히 기술력만으로는 어느 기업도 살아남기 어려워졌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법칙이나 확립된 표준을 깨고 나아가는 아티스트들의 창의적 사고와 작품을 통해 ‘차이를 만드는 법’을 터득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 죽어가는 아내의 변화를 집요하게 관찰한 모네의 시선을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 침몰한 배를 실제처럼 구현하기 위해 억대의 돈과 목숨을 건 영화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
- 사상 최악의 코로나 경기, 116년 만에 최고의 판매율을 기록한 롤스로이스의 성공 비결
- 파울 클레와 BTS를 통해 알아보는 융합적 사고를 가진 천재들의 사고법
- 〈뉴욕타임스〉가 161년이나 지난 기사에 관한 정정기사를 내보낸 진짜 이유
- 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 토니 마텔리의 〈몽유병자〉, 페르난데스 아르망의 〈장기주차〉 등을 통해 배우는 고정 관념 깨뜨리는 법
- 불편한 갈등 소재를 정면으로 내세운 영화 〈기생충〉이 흥행할 수 있었던 배경
- 매출 하락의 어려움을 이겨낸 무인양품만의 핵심 철학
- 회화의 불문율을 깨뜨린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등 아티스트들의 파괴 전략을 바탕으로 혁신 끌어내기

이 책은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그림, 조각, 사진, 행위예술을 바탕으로 이들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사유와 상상력, 창의력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일상에서의 새로움을 끄집어내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한다. 대자연의 순수함을 내면화해 깊은 울림을 주는 조지아 오키프, 조각으로 사람들의 편견을 고발하는 토니 마텔리, 현실을 있는 그대로 찍기보다는 비밀스러운 상상력에 의지해 내면 세계를 깊숙이 탐구한 사진 작가 듀안 마이클,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도발적 퍼포먼스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귀여우면서도 밉살스러운 악동 캐릭터를 그린 나라 요시토모 등 이 책에 소개되는 아티스트는 일반인과 다른 눈으로 사물을 집요하게 관찰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즐기는 창조가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경험하면서도 예술을 재정의하는 획기적인 작품을 만들어내고 불확실한 상황을 이겨낸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 책에서 길을 찾기 어려울 때마다 섬세한 관찰자의 눈으로 삶의 의미와 자신의 내면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성찰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