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ful knowledge that enriches life

책을 통해 모든 사람의 가능성을 키웁니다.

상세보기

인문교양

어른의 일기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 지은이 김애리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인문 > 인문/교양 > 인문에세이
  • 출간일 2022년 5월 30일
  • 판형 및 쪽수 135*210*14mm, 240쪽
  • 정가 15,000원
  • ISBN 979-11-6827-039-8(03810)
구매사이트

책 소개

일기 쓰기라는 사소한 성실이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하여

20년 차 일기 장인이 이야기하는
일기로 자신의 세계를 돌보고 확장하는 법


『어른의 일기』는 20년 동안 일기를 쓴 김애리 작가가 ‘일기 쓰기’라는 행위에 대한 가치와 쓸모,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일기 쓰기는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를 제대로 파악한 뒤 일상의 질서를 바로잡고, 나를 위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도구라고 할 수 있다. 나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확실한 방법은 기록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일기장을 낱낱이 해부하며 일기 쓰기가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켰는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지난 20년간 모든 창의력과 상상력을 총동원해 시도해본 다양한 일기 쓰기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뿐만 아니라 일기에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질문들을 제공하고, 꾸준히 일기를 쓰는 습관을 만드는 일기 노하우도 가득히 담았다.

매일의 습관, 태도, 마음을 기록하고 점검하는 일, 내적, 외적 성장을 확인하는 일, 지금 나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답을 내리는 일 모두 솔직하게 쓴 일기 속에 있다. 어른이지만,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어른이기에, 우리가 일기를 써야 하는 이유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는데도, 아직 ‘나’를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는 어른이 많다. 내가 진정으로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없다면 일기를 쓰자. 일기 쓰기란 엄청난 노력을 요구하는 일이 아니다. 하루에 단 몇 줄로, 가장 작은 성실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를 위해. 

목차

들어가며_ 20년 차 일기 쓰기 장인입니다

제1장 어른이지만, 날마다 일기를 씁니다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일기에는 나도 모르는 나의 루틴이 있다
쓸 만한 매일이 없어도 일기 쓰기
무너진 일상을 바로 세우다
99%를 다스리는 1%의 힘
일기 습관을 만드는 ‘뻔하고 신박한’ 방법_ 일기 쓰기 노하우①
일기 쓰기가 막막한 사람을 위한 질문 목록_ 일기 쓰기 노하우②
일기 쓰기에 관해 자주 받는 질문 1_ Q.일기는 꼭 손으로 써야 하나요?

제2장 어른이기에, 이렇게 일기를 씁니다

나다운 명랑한 꿈을 좇아서
일기 쓰기를 통해 배운 것
일기에 쓰면 이루어진다
쓰면서 극복하는 두려움 타파 프로젝트
그럼에도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
아직도 육아일기를 씁니다_ 일기 쓰기 노하우③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_ 일기 쓰기 노하우④
일기 쓰기에 관해 자주 받는 질문 2_ Q.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써야 할까요?
일기 쓰기에 관해 자주 받는 질문 3_ Q.하루 중 언제 쓰는 게 가장 좋을까요?

제3장 어른이어서, 나를 위해 씁니다

스스로를 많이 좋아하는 어른이 되는 일
다름 아닌 나 자신을 위해 노력하기
‘나 전문가’는 이 세상에 나 하나뿐
가장 사랑하는 사람 대하듯 나를 대할 것
‘내 가치는 내가 정해’ 자존감 회복을 위한 성공일기
‘이대로도 참 괜찮은 인생’ 행복을 위한 치트키 감사일기
쓸데없이 예쁜 일기장을 고르는 쓸데 있는 이유_ 일기 쓰기 노하우⑤
끝까지 안 써도 괜찮은 일기장_ 일기 쓰기 노하우⑥
일기 쓰기에 관해 자주 받는 질문 4_ Q.열심히 쓰는데 왜 아무 일도 안 일어날까요?

제4장 어른이라서, 일기로 풉니다

모든 감정은 옳다
모든 걸 가만히 들어주는 일기가 필요할 때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분에도 정체는 있다
일기 쓰는 할머니가 되기 위해
무엇이든 기록하자 단, 반드시 솔직하게_ 일기 쓰기 노하우⑦
일기장 안에서 충분히 자유로워지는 연습_ 일기 쓰기 노하우⑧
일기 쓰기에 관해 자주 받는 질문 5_ Q.정해진 공간에서 쓰기를 권하시나요?

나가며_ 당신이 일기를 썼으면 좋겠습니다 

상세이미지

748af5a400231145e669d11e84434ade_1718179895_406.jpg
 

저자

김애리

20년 차 일기 장인.
열여덟 살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20년째 일기를 쓰고 있다. 오랫동안 일기를 쓰며 마음을 돌보고, 일상의 질서를 바로잡고, 미래를 계획했다. 스물다섯 살에 첫 책을 출간한 후로 해마다 한 권의 책을 저술, 기획·편집하며 총 10권의 책을 썼다. 현재 는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고 강연을 진행하며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열심히 사는 게 뭐가 어때서』,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책은 언제나 내편이었어』 등이 있다.
마흔을 앞둔 오늘도 일기에 오늘 한 일, 어제와 달라진 점, 내일의 크고 작은 기대를 담담히 기록해나가며, 훌륭하지는 않아도 성실하고 따뜻한 삶을 살고 있다. 지금은 여덟 살이 된 딸과 함께 일기를 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진정으로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일기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

블로그 blog.naver.com/aeri1211
인스타 instagram.com/writer_aeri

책 속으로

사실 제 삶은 ‘쓴다’는 행위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갔기에 몇 마디 말로는 그 의미와 쓸모를 다 정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썼어요. 하루에 단 몇 분일지라도 ‘나’에 대한 기록이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제대로 이야기하고 싶었거든요. 외적인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끝없이 흔들리는 내면세계를 탄탄히 만들고자 할 때 일기 쓰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이제 와 저는 힘주어 말할 수 있습니다. 하루 단 몇 분의 일기 쓰기는 소중한 내 삶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요. 가장 작은 단위의 성실함이기도 하고요.
---「프롤로그 : 20년 차 일기 쓰기 장인입니다」중에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몰라요. 내가 무엇을 먹고, 마시고, 생각하고, 원하고, 꿈꾸는지 알지 못합니다. 앎은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산다고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거든요. 시간이 지나 나이를 먹는다고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우리가 꾸준히 글을 쓰며 자신에 대한 관찰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속는 셈 치고 한번 써보세요. 내가 어떤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지요. 내가 어떤 사람들과 어떤 대화 속에서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지요
---「쓸 만한 매일이 없어도 일기 쓰기」중에서

정말이지 나의 내적, 외적 성장을 확인하는 데 일기만큼 탁월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까먹기 때문이에요. 초반에 설정한 방향대로 잘 걷고 있는데도 자꾸만 이 모든 노력이 쓸데없는 짓거리로 여겨질 때가 많잖아요. 시간이 지났는데 별다른 변화도 보이지 않고요. 그럴 땐 과정의 기록을 뒤져보면 심쿵합니다. 너무 작고 느린 걸음이라 안 보일 뿐이지 이전에 비해 얼마나 많이 달라졌는지 다 보이거든요. 특히 저처럼 자신의 노력과 성취를 과소평가하는 사람에게는 수시로 ‘비포애프터’ 비교가 필수입니다.
---「일기 쓰기를 통해 배운 것」중에서

어떤 감정에 한번 빠지면 스스로의 힘으로 ‘로그아웃’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그냥 지쳐 쓰러질 때까지, 그 생각의 바닥에서 더는 비참해질 힘도 없을 때까지 나를 몰아붙이다가 항복을 외치곤 했지요. 그럴 때 일기는 나를 ‘재발견’ 아니, 제대로 발견하게 해주는 역할을 했어요. 왜냐하면 지난 기록들이 앞으로의 일들을 예측하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이 감정으로, 이 방향을 향해 걸으면 결국 어디에 가닿는지 이전 기록들을 뒤지면 다 나오니까요. 내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과 방식, 그게 고스란히 일기장에 담겨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압도당할 것 같은 감정이나 두려운 선택 앞에서 조용히 일기장을 펼쳐봅니다.
_---「\\\\\\\\\\\\\\\'나 전문가\\\\\\\\\\\\\\\'는 이 세상에 나 하나뿐」중에서

저는 일기장이야말로 집이라는 공간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집이 나의 육체를 쉬게 하는 곳이라면 일기장은 나의 마음을 눕히는 공간쯤 될 거예요. 나의 모든 것을 기꺼이 그대로 두고 세상으로 나가는 집이라는 공간처럼, 일기장은 나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두고 세상과 사람들을 경험한 뒤 밤마다 다시 펼쳐들고 마음을 안아주는, 그 엄청난 일을 하는 공간이에요. 내가 어떤 모습이든 두 팔 벌려 나의 귀가를 환영해주는 집처럼, 내가 지독하게 슬프고 지친 모습으로 찾아와도 반겨주는 공간 말이에요.
---「쓸데없이 예쁜 일기장을 고르는 쓸데 있는 이유 : 일기 쓰기 노하우⑤」중에서

20년 차 일기 장인으로서 그간의 일기 쓰기로 무엇을 얻었느냐 묻는다면 바로 내 감정을 똑바로 쳐다보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치거나 상처로부터 꽁꽁 숨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깊이 바라보게 된 것이지요. 그 과정에서 저는 자주 말썽을 일으키던 삶의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게 되었어요.
---「모든 감정은 옳다」중에서

일기가 필요한 순간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숨는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으니까요. 아무리 도망쳐봐야 내 마음이기 때문에 결국은 덜미가 잡히거든요. 대신 위로가 필요한 순간, 영감이 필요한 순간, 갑갑하고 짜증 나고 두렵고 슬픈 순간에 일기장에게 다 털어놓아보세요. 모든 걸 가만히 들어주는 친구 앞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나를 드러내보세요. ---「모든 걸 가만히 들어주는 일기가 필요할 때」중에서

출판사 리뷰

“일기 쓰기의 진심입니다”
20년 차 일기 장인의 소소하지만 대단한 일기 쓰기의 세계

일기란 그날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을 자유롭게 쓰는 지극히 사사로운 기록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일기를 소중히 여기지만, 누군가는 일기를 쓸데없다고 치부하기도 한다. 소소하게만 보이는 일기는 사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을 바꿀 수 있다. 20년 동안 일기를 쓰면서 잘 활용한 김애리 작가는 일기 쓰기가 어떻게 인생을 바꾸었는지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어른의 일기』는 20년 차 일기 장인인 김애리 작가가 ‘일기 쓰기’라는 행위에 대한 가치와 쓸모, 방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일기장을 낱낱이 해부하며 일기 쓰기가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켰는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거기에 지난 20년간 모든 창의력과 상상력을 총동원해 시도해본 다양한 일기 쓰기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뿐만 아니라 일기에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질문들을 제공하고, 꾸준히 일기를 쓰는 습관을 만드는 일기 노하우도 가득히 담았다.

일기 쓰기는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를 제대로 파악한 뒤 일상의 질서를 바로잡고, 나를 위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도구다. 나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확실한 방법은 기록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이제 이 책과 함께 일기 쓰기를 시작해보자. 일기를 썼을 뿐인데 일상은 단단해지고, 내면은 넒어지는 경이로운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모든 답은 이미 내 안에 있으니까”
어른이지만, 어른이기에, 어른이라서… 일기를 씁니다

이 책은 각 장마다 일기에 대한 통찰과 일기 쓰기 노하우가 이어지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각 장의 끝에는 저자가 평소 일기 쓰기에 관해 자주 받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수록했다. ‘제1장 어른이지만, 날마다 일기를 씁니다’에서는 매일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의 힘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제2장 어른이기에, 이렇게 일기를 씁니다’에서는 일기로 자기계발을 이루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제3장 어른이어서, 나를 위해 씁니다’에서는 일기 속에 있는 진짜 나를 들여다보며 자기 돌봄을 이야기한다. ‘제4장 어른이라서, 일기로 풉니다’에서는 일기를 쓰며 내 안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담았다. 매일의 습관, 태도, 마음을 기록하고 점검하는 일, 내적, 외적 성장을 확인하는 일, 지금 나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답을 내리는 일 모두 거짓 없이 솔직하게 쓴 일기 속에 있다. 어른이지만, 내가 나를 책임져야 하는 어른이기에, 우리가 일기를 써야 하는 이유다.

“당신이 일기를 썼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일기로 내 일상을 담담히 기록해가면, 보잘것없는 사건에도 나만의 경험으로부터 뭔가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다. 이 과정이 쌓이면 그걸 토대로 나다운 선택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일기 쓰기는 지금 나의 생각과 감정, 행동을 바라보고 진정으로 내게 유익한 것들을 고민하는 작업이다. 내가 나를 가장 잘 아는 것. 이는 꾸준히 기록을 남긴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급혜택이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는데도, 아직 ‘나’를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는 어른이 많다. 내가 진정으로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없다면 일기를 쓰자. 저자가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일기 예찬을 읽다 보면 어느새 일기를 쓰고 싶은 마음이 불쑥 자라난다. 게다가 일기 쓰기는 엄청난 노력을 요구하는 일도 아니다. 쓰다 만 노트도 좋고, 내 취향의 노트를 사는 것도 좋다. 지금 당장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을 실천해보자.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