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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주권

중년의 건강을 좌우하는 최강의 무기, 헬스 리터러시의 힘

  • 지은이 마키타 젠지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건강 취미 > 건강에세이/건강기타
  • 출간일 2022년 6월 10일
  • 판형 및 쪽수 148*220*15mm, 228쪽
  • 정가 15,000원
  • ISBN 979-11-6827-041-1(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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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본 현지에서 9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마키타 젠지의 최신작!


《100세 건강 주권》은 일본에서 90만 부 이상 판매되며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은 《식사가 잘못됐습니다》의 저자 마키타 젠지의 최신간이다. 당뇨병 전문의로서 지금까지 2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을 치료해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헬스 리터러시(Health literacy)’를 강조한다. ‘건강 정보 이해력’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개념인 헬스 리터러시는 범람하는 건강 정보들 사이에서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분별해낼 줄 아는 능력을 일컫는다. 책에서 저자는 인생 100세 시대에 삶의 질이 높은 행복한 여생을 보내고, 주체적으로 내 삶을 건강한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려면 헬스 리터러시를 키우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책에는 저탄고지, 당질 제한 등과 같은 올바른 식습관을 비롯해, ‘3분 운동’, ‘12초 스쿼트’, ‘10분 스트레칭’ 등 시간 대비 매우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운동 습관,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긍정적이고 유연한 사고 습관 등 31가지의 작지만 강력한 건강 습관들이 제시된다. 또한 책의 말미에서 저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만성 신장병의 위험성을 상세히 경고한다. 병세가 인공투석을 하는 지경까지 이르면 삶의 질이 현격히 떨어지며, 뇌졸중, 심근경색, 암 등 다른 질환들의 발병 확률도 높아진다는 점에서 만성 신장병은 현대인이 꼭 피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다. 그동안 위험성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지점도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암,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 사망 원인 상위 순위를 다투는 생활 습관병들의 최신 치료법이나 예방법에 관한 가장 최신의 의학 정보들도 정리되어 있어서 100세 시대 올바른 건강 정보를 알고자 한다면 꼭 챙겨봐야 하는 필수 건강 교양서다. 

목차

프롤로그

1장 건강을 지키려면 제대로 알아야 한다

건강을 좌우하는 최강의 무기, 올바른 지식
이번 기회에 잘못된 편견을 버리자
병을 부르는 잘못된 생각 10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조심하자
인생 100세 시대가 된 이유
장수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지식
면역력이 삶의 질을 높인다
건강에도 우선순위가 존재한다
간과하기 쉬운 장기, 신장
새로운 시대를 위한 작은 습관
* 의사가 알려주는 최신 의학 정보: 암

2장 100세 건강 주권을 위한 최강의 식사 습관

‘작게’ 먹고, ‘적게’ 먹자
습관 1 아무리 바빠도 식사 시간은 줄이지 않는다
습관 2 파워 샐러드로 면역력을 키운다
습관 3 식이섬유로 장을 관리한다
습관 4 고기와 생선으로 회복력을 키운다
습관 5 건강 효율이 높은 조리법으로 바꾼다
습관 6 물은 하루에 최소 2ℓ를 마신다
습관 7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한다
* 의사가 알려주는 최신 의학 정보: 콜레스테롤

3장 이것만은 절대 금물! 꼭 피해야 할 식사 습관

조금씩 병을 불러오는 식사 습관
습관 8 음식을 지나치게 먹기 쉽게 만들지 않는다
습관 9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재료는 쓰지 않는다
습관 10 소금 섭취는 하루 5g으로 제한한다
습관 11 프로틴을 먹지 않는다
습관 12 술이 약하다면 억지로 마시지 않는다
습관 13 몸무게 확인을 피하지 않는다
* 의사가 알려주는 최신 의학 정보: 고혈압

4장 100세 건강 주권을 위한 최강의 행동 습관

최신 데이터로 증명된 효과적인 운동법
습관 14 운동은 딱 3분만 해도 된다
습관 15 식사 직후엔 ‘12초 스쿼트’를 한다
습관 16 자기 전엔 10분간 스트레칭을 한다
습관 17 노래로 성대를 단련한다
습관 18 보조제를 사용해 금연한다
습관 19 수면 시간을 줄이지 않는다
습관 20 조기에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 자가 진단
습관 21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습관 22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 의사가 알려주는 최신 의학 정보: 뇌졸중

5장 100세 건강 주권을 위한 최선의 사고 습관

리스크와 베네핏을 냉정하게 판단한다
습관 23 감기에 걸렸을 때는 억지로 먹지 않는다
습관 24 무턱대고 약을 꺼리는 태도를 버린다
습관 25 약의 효능을 지나치게 믿지 않는다
습관 26 50세부터 시작하는 습관: 여성
습관 27 50세부터 시작하는 습관: 남성
습관 28 좋은 의사를 판별하는 힘을 키운다
습관 29 병원 순위를 맹신하지 않는다
습관 30 적절한 검사로 건강을 지킨다
습관 31 병에 걸렸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는다
* 의사가 알려주는 최신 의학 정보: 의료사고

6장 100세 건강 주권의 핵심 장기, 신장에 주목하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장의 중요성
숨겨진 사인, 만성 신장병
염증은 만병의 근원
심장과 신장의 밀접한 관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 신장병
신장병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
병을 고치는 의사, 병을 키우는 의사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최신 신장병 치료법
가장 좋은 주치의는 나 자신
건강을 좌우하는 작은 습관
의사가 알려주는 최신 의학 정보 심근경색

에필로그
참고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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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키타 젠지

일본 홋카이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마코마이 시립병원, 구리사와 병원 등에서 당뇨병 전문 내과의로 근무했다. 미국 뉴욕 록펠러대학교에서 당뇨병 합병증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AGE(최종 당화 산물)를 5년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세계 최초로 혈중 AGE 측정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03년부터는 당뇨병을 비롯해 생활 습관병, 비만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AGE 마키타 클리닉’을 개원하여 2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을 현장에서 만나 진료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세계안티에이징학회 소속으로 에이징 케어와 다이어트 분야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저서로는 일본에서 90만 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식사가 잘못됐습니다』를 비롯해 『노화가 잘못됐습니다』, 『당뇨병엔 밥보다 스테이크를 먹어라』, 『최강의 해독법』, 『당질 제한 슬리밍 레시피』 등이 있다.

책 속으로

나 역시 어떤 질병이든 정확히 두려워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그리고 정확히 두려워하려면 반드시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가짜를 가려낼 줄 알아야 하고,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지식을 정확하게 내 것으로 삼아야만 한다. 코로나19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다. 코로나19가 비말뿐 아니라 공기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점차 드러나면서 사람들은 다수가 모이는 식사 자리를 피하고 환기를 자주 해야 할 필요성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처럼 질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아무 대책 없이 무방비하게 있는 사람보다 감염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즉, 올바른 건강 지식의 여부가 생사에 큰 영향을 끼치는 셈이다. 이는 비단 코로나19뿐 아니라 어떤 질병이든 마찬가지다.
--- 「건강을 좌우하는 최강의 무기, 올바른 지식」 중에서

안타깝게도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해도 이상한 편견이나 낡은 정보에 사로잡혀서 그릇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약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 오늘날에는 의학의 발전으로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는 약이 계속 개발됨에 따라 제대로만 복용하면 몸 상태가 훨씬 좋아질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정확한 건강 정보에 대한 이해 없이 편견 때문에 놓치는 일은 바보 같은 짓이다. 게다가 약을 멀리하는 사람일수록 건강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은 열심히 섭취한다. 이들은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은 약이 아니니까 조금은 과하게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말도 안 되는 착각이다.
--- 「이번 기회에 잘못된 편견을 버리자」 중에서

지금부터 삶의 질이 높은 100세 인생을 보내기 위해서는 신장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 신장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겉으로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는 데다 심각한 상황이 아닌 이상 비명을 지르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해독 작용을 담당하고 있으며,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요독증을 일으켜서 온몸에 독이 퍼져서 사망하게 된다. (…) 신장은 나이를 먹을수록 기능이 조금씩 떨어진다. 따라서 자각증상이 없어도 50대가 되면 이미 만성 신장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다들 이 사실을 모른다. 잘 모르기 때문에 상태는 더 심해지고 결국 100세까지 살기 어려워진다.
--- 「간과하기 쉬운 장기, 신장」 중에서

인생 100세 시대에는 이러한 최신 의료 정보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진짜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받아들일 줄 아는 지성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의학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역동적인 학문이다. 때로는 과거에 상식이라고 여겨졌던 내용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그 결과가 180도 뒤집히기도 한다. (…) 습관은 반복해서 몸에 익히는 것이다. 따라서 계속 변함없이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건강에 관해서만큼은 이런 태도를 버려야 한다. 끊임없이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유연한 두뇌와 지적 호기심이야말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이다.
--- 「새로운 시대를 위한 작은 습관」 중에서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습관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채소 주스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아마 건강을 생각해서 일부러 마시는 것이리라. 건강을 생각하면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매 끼니마다 채소를 챙겨 먹기가 귀찮으니 한 병 마시는 것만으로도 일일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고 홍보하는 주스로 채소 섭취를 대신한다. 즉, 편하게 건강해지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건강은 그런 식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 「음식을 지나치게 먹기 쉽게 만들지 않는다」 중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품에 적혀 있는 성분 표시를 제대로 읽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이 습관이 몸에 배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이나 마트에서 파는 반찬, 햄이나 어묵 같은 가공식품을 의식적으로 멀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런 습관은 외식할 때도 발휘된다. 평소에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먹다 보면 그만큼 혀가 민감해져서 글루탐산나트륨(MSG)이 잔뜩 들어간 중화요리나 생선에 방부제를 뿌린 초밥 등에 자연스럽게 젓가락이 가지 않게 된다. 개개인의 실천이 모여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변화시킨다.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재료는 쓰지 않는다’ 중에서)

운동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일상적인 습관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습관이 없는 사람일수록 피트니스 센터 등에 의존하지 않는 편이 좋다. 실제로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과거에는 2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운동을 하는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낡은 상식이 뒤집히고 있다.
--- 「운동은 딱 3분만 해도 된다」 중에서

식후에 바로 운동을 하면 혈당치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이때 ‘식후 바로’는 식사가 끝난 후 바로 다음을 뜻한다. 당질을 섭취하기 시작한 지 15분 정도가 지나면 혈당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꾸물거리지 않는 편이 좋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면 계속 앉아 있지 말고 남은 시간에 걷기 운동이라도 하자. 과거에는 식후에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여겨지던 시기도 있었으나 이 이야기도 이미 낡은 상식이 되었다.
--- 「식사 직후엔 ‘12초 스쿼트’를 한다」 중에서

감기에 걸렸을 때 식욕이 떨어지는 이유는 바이러스를 없애는 면역 체계가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그러는 것이므로 억지로 음식을 먹지 말고 몸이 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애초에 인간은 얼마간 식사를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 예를 들면 70kg인 남성의 경우, 물만 마셔도 한 달 정도 생존이 가능하다. 감기에 걸리면 우리 몸은 위장을 포함한 여러 장기가 천천히 휴식을 취하면서 면역 체계가 완전히 가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 「감기에 걸렸을 때는 억지로 먹지 않는다」 중에서

여성 건강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여성의 경우 알츠하이머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50세를 넘겼을 때부터 증가하는 ‘약년성 알츠하이머’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한번 걸리면 절대로 낫지 않는다. 얼마나 조기에 징후를 발견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또한 생활 습관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부모님이 알츠하이머에 걸리지 않았다고 해서 안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더 빨리 뇌 MRI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
--- 「50세부터 시작하는 습관: 여성」 중에서

남성 건강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50세가 지난 남성이라면 반드시 전립선암을 조사하는 PSA라고 하는 종양표지자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종양표지자 검사는 포괄적이라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PSA는 확실하게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전립선암이 급증하는 추세인데, 이 검사를 매년 받으면 반드시 조기에 전립선암 발병 사실을 발견하여 대부분 수술을 받지 않고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 「50세부터 시작하는 습관: 남성」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잘못된 정보에 나의 건강을 절대 맡기지 말자!”
인생 100세 시대, 병원 신세 지지 않으려면
꼭 알아야만 하는 ‘헬스 리터러시’ 키우는 방법의 모든 것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은 ‘인생 100세 시대’라는 말이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 인간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켰다. 하지만 단순히 오래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서 마냥 축복이라고 여길 수만은 없다.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이 필수다. 중병에 걸리거나 거동이 불편해서 누운 채로 자리를 보전하며 인생 후반을 보내고 싶은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한편,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정보 접근성이 커진 만큼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가짜 정보들도 범람하는 중이다. 특히 웰빙, 웰니스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커짐에 따라 여러 분야들 중에서도 건강?의학 분야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상식이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지곤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올바른 건강 정보를 분별해낼 줄 아는 능력이 절실한 시대인 것이다.

《100세 건강 주권》은 일본에서 90만 부 이상 판매되며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은 《식사가 잘못됐습니다》의 저자 마키타 젠지의 최신간이다. 당뇨병 전문의로서 지금까지 2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을 치료해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헬스 리터러시(Health literacy)’를 강조한다. 헬스 리터러시는 우리말로 번역하면 ‘건강 정보 이해력’ 내지 ‘건강 정보 문해력’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개념으로, 넘쳐나는 건강 정보들 사이에서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분별하여 스스로에게 도움을 주는 능력을 일컫는다. 잘못된 건강 정보를 무턱대고 따르다가 오히려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상황을 피하고, 주체적으로 내 삶을 건강한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려면 헬스 리터러시를 키우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헬스 리터러시는 100세 건강 주권을 성취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건강은 한번 잃고 나면 좀처럼 회복이 어렵다.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난 후에 후회해도 그때는 이미 늦다. 이 책의 목적은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당장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소개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작은 습관’이란 다른 책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내용이 아니다. (…) 100세 시대를 쾌적하고 건강하게 보내려면 병을 키우지 않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병을 빨리 발견하여 초장에 잡고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한 올바른 지식을 쌓는 습관이 중요하다. 어디선가 좋다고 들은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않고 무턱대고 따라 하는 일은 이제부터 그만두자. 우리 몸을 아프게 만드는 원인에 대해 이해하고 정확한 지식을 쌓은 다음, 이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행동을 습관으로 삼아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100세 시대를 위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작은 습관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약과 병원에 의존하지 않고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삼시 세끼 식습관부터 가성비 최강의 운동 습관까지
평생 병 걱정 없이 살게 해줄 ‘진짜’ 건강 정보를 모두 담다

《100세 건강 주권》에서 저자는 헬스 리터러시를 키워주는 생활 속 ‘작은 습관’들을 여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 상세히 설명한다. 1장 ‘건강을 지키려면 제대로 알아야 한다’에서는 헬스 리터러시를 꼭 함양해야만 하는 이유를 비롯해, 최신 의료 정보를 정확하게 숙지해야만 하는 까닭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 2장 ‘100세 건강 주권을 위한 최강의 식사 습관’과 3장 ‘이것만은 절대 금물! 꼭 피해야 할 식사 습관’에서는 건강한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축 중 하나인 식습관에 대해 언급한다. 일일 권장 섭취량이 모두 들었다고 홍보하는 채소 주스가 사실을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음료라는 사실, 단백질을 보충해준다는 기능성 식품(프로틴이나 아미노산)이 오히려 신장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사실 등 기존의 잘못된 건강 통념을 저자는 오랜 임상 경험과 해외 유수의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어 논리적으로 바로잡아준다.

4장 ‘100세 건강 주권을 위한 최강의 행동 습관’과 5장 ‘100세 건강 주권을 위한 최선의 사고 습관’에서는 건강한 삶을 지탱하는 또 다른 중요한 축인 운동 습관을 비롯해 올바른 생활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에 따르면 자신의 의지와 능력을 과신하며 무리하게 운동하기보다는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꾸준히 해나가는 편이 건강에 더 좋다. ‘3분 운동’, ‘식후 12초 스쿼트’, ‘자기 전 10분 스트레칭’ 등 저자가 권하는 시간 대비 강력한 효율을 자랑하는 운동법을 따라 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운동이 습관으로 정착하게 될 것이다. ‘금연을 위해서는 보조제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무턱대고 약을 꺼리는 태도는 버리자’, ‘자각증상을 느끼기 전, 적절한 검사로 병을 발견하자’ 등 현대 의학의 성과를 지혜롭게 활용할 줄 아는 유연한 자세를 강조한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100세 건강 주권》이 저자의 기존 저서와 구별되는 부분은 ‘신장 건강’에 대해 간곡히 당부한다는 점이다(6장 ‘100세 건강 주권의 핵심 장기, 신장에 주목하라’). 잘못된 생활 습관이 누적되면 우리 몸 곳곳에서는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는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신장에 무리가 가게 만들고 곧 만성 신장병으로 이어진다. 만성 신장병은 상태가 악화할 경우 인공투석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인공투석은 일주일에 보통 3번, 회당 4~5시간 동안 관에 연결된 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게다가 만성 신장병에 걸리면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에 함께 걸릴 위험도 굉장히 높아진다. 삶의 질이 높은 100세 시대를 살고자 한다면, 만성 신장병은 현대인이 꼭 피해야 하는 질병이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만성 신장병의 위험성을 상세히 경고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꼭 일독할 가치가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 덧붙인 코너인 ‘의사가 알려주는 최신 의학 정보’도 놓치지 말고 꼭 읽어야 한다. 이 코너에서 저자는 암,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 사망 원인 상위 순위를 다투는 생활 습관병들의 최신 치료법이나 예방법에 관한 가장 최신의 의학 정보를 알려준다. 저자에 따르면 과거에는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암도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증이 진행되었다고 해도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 수술법과 신약 등이 개발됨에 따라 죽지 않는 질병으로 점차 나아가고 있다고 전망한다.

‘닥터딩요’, ‘부산의사 김원장’,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 등
의학/건강 분야 파워 인플루언서들의 강력 추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살기 위해 꼭 읽어야 하는 필수 교양서

‘의학 정보 과잉의 시대에 어떤 자세로 유사 의학과 정확한 의학 정보를 가려야 하는지 제시하는 책(‘닥터딩요’)’,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는 요즘, 100세 시대 나의 건강 주권을 지키기 위한 좋은 도움서(‘부산의사 김원장’)’, ‘건강한 100세 시대를 살기 원하는 모든 이에게 한 줄기 빛(‘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 등 본문을 미리 읽은 의학/건강 분야의 파워 인플루언서이자 현직 의사들이 강력 추천할 만큼 《100세 건강 주권》은 담고 있는 정보의 깊이와 정확함에 있어 든든히 믿을 만한 건강 교양서다. 저자가 지금까지의 경력에 안주하지 않고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사라는 사실은 이런 신뢰성 있는 정보의 바탕이다.

헬스 리터러시를 함양하는 일의 중요성과 함께 이 책에서 저자가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은 바로 생활 속 ‘작은 습관’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추천하는 작은 습관들은 첨단 의학 지식을 기반으로 한 최신 정보다. 오랜 세월 당뇨병 전문의로서 일하는 동안 저자는 두 가지 철학으로 환자들을 치료했다고 한다. 하나는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장병으로 인해 환자가 인공투석을 받지 않게 하는 것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당뇨병과 맞서 싸우고 있는 환자가 암이나 심장병 등으로 인해 사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지원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진료를 하다 보니 저자는 당뇨병 외에도 온갖 의학 분야에 관해 공부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100세 건강 주권》은 환자의 안위를 진심으로 염려하며 늘 최신 의학 정보를 연구해온 의사가 올바른 건강 정보들 중에서도 핵심만 골라 정리해낸 책이다. 즉, 건강한 100세 시대를 살기 위해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꼭 읽어야 하는 필수 교양서다. 의학적인 근거가 뒷받침된 건강 습관을 몸에 익혀두는 것은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건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임을 기억하며, 오늘부터 《100세 건강 주권》에 소개된 작은 습관들을 실천해보는 것을 어떨까?

이 책에서 설명한 작은 습관들이 이미 몸에 밴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편안하고 좋은 삶을 보낸다. 또한 작은 습관이 지니는 커다란 가치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위한 제대로 된 좋은 선택을 한다. 이번 책에서는 그런 올바른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지식을 쌓는 습관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이 책을 계기로 당신도 부디 운이 좋은 그룹에 들어가기 바란다. 그러려면 ‘나이가 더 들면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기보다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길 것을 권한다. 좋은 습관은 빨리 익힐수록 그만큼 혜택이 커지기 때문이다.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