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ful knowledge that enriches life
프롤로그
육아의 원리를 이해하면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1부 부모 공부가 육아의 모습을 결정한다
육아 정보의 홍수,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지?
사고 처리법 말고 사고 안 내는 법을 공부하라
발달 단계를 이해하면 육아가 훨씬 쉬워진다
육아의 규칙이 바뀌는 시기가 세 번 있다
1부 요약
2부 애착(0~3세) 부모가 사랑하는 만큼 잘 자라는 아이들
[아이의 성장 1단계] 세상에 대한 신뢰가 싹트는 시기
[부모의 변신 1단계] 아이와 건강한 애착을 형성하자
[애착의 방해물] 안정적인 애착을 방해하는 것들
- 어머니의 우울
- 몸이 아픈 양육자
- 치료받는 아이
- 양육자의 잦은 변동
[애착의 기술 1] 민감성_민감하게 반응하며 인내심을 발휘하기
[애착의 기술 2] 관계_화목한 가정과 애정 어린 부부 관계
2부 요약
3부 훈육(4~12세) 부모가 가르치는 만큼 잘 자라는 아이들
[아이의 성장 2단계] 개체성과 주도성이 나타나는 시기
- 나와 남을 분리할 수 있는 시기
- 여전히 매우 자기중심적인 시기
- 주도성과 역할을 찾는 시기
[부모의 변신 2단계] 훈육을 시작하고 규칙을 가르치자
[훈육의 방해물] 원칙 있는 훈육을 방해하는 것들
- 훈육하기 불쌍해요
-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리워요
- 동생이 미워요
- 훈육할 일이 없어서: 부모의 상처
- 훈육할 일이 없어서: 아이의 상처
- 훈육의 눈높이
- 공부의 함정
- 훈육이 잘 안돼요
[훈육의 기술 1] 성공 경험_칭찬으로 성공의 바퀴를 굴려라
- 악순환에서 선순환으로
- 섣부른 칭찬이 위험한 이유
- 칭찬할 기회를 끈기 있게 기다리는 부모
- 부모는 자녀의 성공 연출가
- 아이의 숨통을 조이는 칭찬
- 칭찬의 초점을 주도성에 맞추자
- 칭찬을 발굴하는 요령
[훈육의 기술 2] 놀이_실컷 놀면서 공부하는 방법
- 놀이라는 이름의 마법
- 놀이로 마음을 표현한다
- 놀이로 상처를 치유한다
- 연습한다, 극복한다, 성숙한다
- 놀이로 경쟁과 협동을 배운다
- 놀이로 애착을 적립한다
- 놀이로 가르침을 전한다
- 공부에서 놀이를 발견한다
- 성취하고 소통하면 즐겁지 아니한가
3부 요약
4부 자립(13~18세) 부모가 믿어 주는 만큼 잘 자라는 아이들
[아이의 성장 3단계] 정체성과 인생관을 고민하는 시기
[부모의 변신 3단계] 아이의 자립을 돕는 조언자가 되자
[자립의 방해물] 건강한 자립을 방해하는 것들
- 부모의 상실감
- 부모의 불안감
- 부모의 오해
- 아이의 짜증과 반항
- 부모의 경쟁심
[자립의 기술 1] 마음 공감_최선의 방어는 공감이다
- 상상하는 즐거움을 깨닫자
- 공감은 기술이자 인격이다
- 마음과 행동을 구분하라
- 공감의 주파수를 맞춰라
[자립의 기술 2] 역할 모델_행복한 부모, 행복한 아이
- 산소마스크를 써라
- 행복 캐릭터를 잡아라
[자립의 기술 3] 메시지_자녀 양육, 그 수많은 갈림길
- 육아의 다양한 변수들
- 부모의 메시지를 다르게 받아들이는 아이
- 온몸과 온 마음으로 전하는 메시지
4부 요약
에필로그
‘다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주
“육아를 말하는 매체는 늘어나는데, 왜 아이 환자는 줄어들지 않을까?”
넘치는 육아 정보 속에서 부모 마음의 중심을 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
맘카페, 각종 SNS, TV 프로그램 등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육아 정보를 얻기 쉬운 시절이다. 하지만 정보가 너무 많아도 문제다. 그 많은 정보를 모두 다 알 수도 없고, 조언들 사이에 상반되는 주장도 많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부모가 어떤 육아 정보를 접하게 될지는 복불복이다. 부모는 자신이 접한 조언대로 육아에 적용해보지만, 아이가 썩 나아지는 것 같지도 않다. 오히려 정보를 접하면 접할수록 초보 부모는 혼란스럽고 괜히 불안하기만 하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어떠한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초석같이 단단하고 불변하는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다. 기본은 언제나 힘이 세기 때문이다. 《엄마의 첫 공부》는 육아의 기본을 가장 명쾌하게 전하는 책이다. 저자인 20년 경력의 서울대 소아정신과 전문의 홍순범 교수는 그동안 진료실에서 5만 명의 부모와 아이들을 만나며, 알고 보면 간단한 육아의 원리를 모른 채 힘들어하는 부모들이 많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래서 소아정신과 전문의로서의 전문 지식에 진료 현장에서 쌓은 내공을 더해 ‘애착-훈육-자립’이라는 육아의 3원칙, 즉 육아의 기본 중의 기본을 집약해 알려주고자 작심하고 이 책을 썼다.
애착-훈육-자립, 20년 자녀 양육을 책임져줄 3단계 육아 로드맵
영유아부터 사춘기까지 아이 키우는 내내 옆에 끼고 꼭 챙겨 봐야 하는 단 한 권의 책!
저자에 따르면, 부모가 올바른 육아의 원칙을 알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기술들을 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막힘없는 육아가 가능하다. 육아 중 발생하는 특정한 문제 상황을 해결할 단편적인 정답만 찾을 것이 아니라, 그러한 문제 상황을 만들지 않을 수 있는 올바른 육아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수월한 육아를 위해서 부모가 아이의 정신 발달 3단계의 특징을 이해하고, 각 발달 단계에 맞춰 육아 방식에 적절한 변화를 거듭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시절이다. 그런데 아이 키우기는 자그마치 20년 프로젝트다. 아이의 성장 발달에 따라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20년 양육 기간 중 육아의 규칙이 바뀌는 시기는 크게 세 번(아기-어린이-청소년) 찾아온다. 각각의 발달 단계마다 부모가 초점을 맞춰야 하는 육아의 목표(애착-훈육-자립)가 달라진다. 그때마다 부모는 환경에 맞춰 자신의 색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카멜레온처럼 능동적으로 변신해야 한다. 다음은 각 단계의 세부 특징과 그때마다 부모가 중심에 두어야 하는 육아 목표를 요약한 것이다.
[0~3세 | 아이의 정신 발달 1단계 | 목표-애착]
“아이는 부모가 사랑하는 만큼 세상을 믿습니다.”
아기는 자기를 돌봐주는 사람을 통해 세상을 신뢰하게 된다. 이 신뢰감이 잘 싹을 틔워 마음에 든든히 뿌리를 내리면 이는 평생에 걸쳐 큰 힘으로 작용한다. 이를 위해 특정한 한 사람이 세상의 대리인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 사람이 바로 부모다. 이 시기에 부모는 아기에게 무조건적 사랑을 건네주게 되고, 그 결과 아기는 양육자와 특별한 관계를 맺는데, 이를 ‘애착’이라고 한다. 0~3세 시절에는 무엇보다 건강한 애착 형성을 통해 아이의 마음속에 신뢰, 안정, 희망이 건강한 싹을 틔워야 한다.
[4~12세 | 아이의 정신 발달 2단계 | 목표-훈육]
“아이는 부모가 가르치는 만큼 삶의 규칙을 배웁니다.”
아이가 어느덧 성장해서 아기 시절을 벗어나면 일심동체인 줄 알았던 자신과 부모가 다르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깨닫는다. ‘나’와 ‘남’을 구분하고 자신을 독립된 개체로 인식하게 되면서 스스로 하고자 하는 것들이 생긴다. 물론 하지 않겠다는 것도 생긴다. 개체성과 주도성이 발달하는 이 단계에서는 아이에게 무엇이든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주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아이가 이뤄낸 성취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줘야 한다. 아이의 개체성을 존중하고 주도성을 격려하는 ‘훈육’을 통해 아이는 사회에서 통용되는 규칙을 학습하고 자존감 향상을 이룬다.
[13~18세 | 아이의 정신 발달 3단계 | 목표-자립]
“아이는 부모가 믿어주는 만큼 자기다운 삶을 살아갑니다.”
20년 양육의 마지막 단계는 우리가 흔히 ‘사춘기’라고 부르는 청소년기다. 이 시기에 아이는 추상적, 개념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며 자신이 누구인지(정체성),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인생관) 등을 고민한다. 이는 일종의 초능력이다 보니 청소년기 자녀는 이를 마음껏 발휘하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부모와 논쟁을 하려고 들기도 하고,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면서 ‘자신의 길’을 찾아나가고자 한다. 이 시기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섣부른 가르침보다는 아이의 감정과 선택을 인정하고 공감해줘야 한다. 아이 키우기의 최종 목표는 ‘자립’임을 기억하며 감독관 내지 훈육자가 아닌, 조언자, 동반자, 협력자가 되어 아이가 부모의 품을 떠나 너른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곁에서 도와야 한다.
“육아의 원칙과 기술을 알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육아의 단계마다 찾아오는 불안에서 기본을 지키는 법
육아의 기본 원리를 머리로 온전히 다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실전에서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저자는 ‘애착-훈육-자립’이라는 아이의 발달 단계별 자녀교육의 핵심 키워드를 짚어준 뒤, ‘애착-훈육-자립’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은 무엇인지, ‘애착-훈육-자립’의 달성을 위해 부모들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상세하게 일러준다.
[애착의 기술]
1. 민감성: 아기의 욕구를 민감하게 알아채고 충족시켜주기.
2. 관계: 부모 각자가 아이에게 최선의 애정을 쏟을 수 있도록 서로를 돌봐주기.
[훈육의 기술]
1. 성공 경험: 아이의 주도성을 격려하는 칭찬을 아낌없이 하기.
2. 놀이: 온몸과 온 마음으로 아이와 놀아주며 친밀히 상호 작용하기.
[자립의 기술]
1. 마음 공감: 아이의 마음에 주파수를 맞추고 공감하고 인정해주기.
2. 역할 모델: 부모가 먼저 행복한 삶을 사는 모습 보여주기.
3. 메시지: 부모 자신이 건강한 신념을 갖고 자녀에게 좋은 메시지를 발신하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무엇이든 마음을 먹고 첫발을 잘 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배경지식이 부족하고 생소한 분야에 발을 내디딜 때, 가장 절실한 것은 그 분야의 기초를 단단히 다져줄 수 있는 믿음직한 기본서 한 권이다. ‘엄마의 첫 공부’라는 제목처럼 이 책에는 초보 부모, 예비 부모가 꼭 알아야 하는 20년 아이 키우기의 원칙과 기술이 오롯이 담겼다. 아이를 키우며 마음이 흔들리고 불안이 차오르는 순간마다 이 책에 담긴 ‘애착-훈육-자립’이라는 육아의 핵심 키워드를 떠올려보자. 《엄마의 첫 공부》와 함께라면 분명 흔들림 없는 태도와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20년 아이 키우기라는 고난이도 장기 프로젝트를 지혜롭게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