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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 지은이 김한준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인문 > 심리 > 주제로 읽는 심리학 > 쉽게 읽는 심리학
  • 출간일 2022년 8월 11일
  • 판형 및 쪽수 128*188mm, 176
  • 정가 14,800원
  • ISBN 979-11-6827-064-0(0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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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예민하고 소심한 게 아니라 공황장애입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상담 사례와 검증된 데이터로 알아보는

〈닥터프렌즈〉 오진승, 김한준, 이재병 정신과 전문의 3인의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인 불안-공황 심리 처방전


독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85만 유튜버인 〈닥터프렌즈〉 오진승과 정신과 전문의 김한준, 이재병이 함께 쓴 ‘손바닥 마음 클리닉’ 두 번째 시리즈 『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가 출간되었다. 첫 번째 시리즈 『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가 우울증에 대한 이론과 사례를 두루 다루면서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면, 이 책은 현대인의 불안과 그에 따른 공황 증상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완치에 다다를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나이, 성별, 빈부에 상관없이 우리는 누구나 가슴속에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보건복지부가 조사하고 발표한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1명은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 물론 불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불안은 외부 위협에 대한 경고 신호이자 우리 몸을 지키려는 본능적 방어이기 때문이다. 다만 불안이 자라 공황으로 이어지게 되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삶의 기반마저 무너질 수 있으니, 신속하게 자신의 상태를 되돌아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가 심한 현대인들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다.


최신 의학 논문과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쓰인 이 책은 인터넷에 떠도는 불확실한 얘기들을 믿고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게 충분히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정신과 전문의 3인이 실제 현장에서 환자들을 마주하며 기록한 풍부한 상담 사례와 스스로 작성하고 진단해볼 수 있는 심리 검사지가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은 마치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처럼 편하고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불안과 공황장애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이 부디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오늘도 불안한 마음에 ‘공황장애’를 검색한 독자들에게

[1장] 불안한 내 마음, 정체가 궁금합니다

불안과 공황 사이에서
과도한 걱정이 범불안장애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사회불안장애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광장공포증으로
두려운 존재에 대한 불안이 특정공포증으로

[2장] 쿵쾅쿵쾅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의심과 확신 사이에서
공황장애가 의심됩니다
공황발작으로 죽을 것 같아요
예기불안과 회피행동으로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3장] 불안이 터져서 공황이 되었습니다

공황이 찾아오는 다섯 갈래의 길
내 DNA에 잠재된 유전적 요인
트리거를 당기는 환경적 요인
살려달라는 위험 신호 심리적 요인
마음의 창문을 닫게 만드는 성격적 요인
뇌신경망을 교란하는 신경화학적 요인

[4장] 공황장애를 진단받았습니다

추측에서 진단으로
내 몸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보는 내외과적 검사
대화를 통해 답을 찾아가는 병력 청취
나도 몰랐던 무의식을 마주하는 심리 검사

[5장] 더 이상 공황에 휘둘리지 않겠습니다

공황장애를 이겨내는 세 가지 방법
전문가의 도움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극복해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이겨냅니다

에필로그 우리 모두 완치라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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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한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의료원에서 정신과 수련을 받았다. 현재는 DF정신과의원에서 환자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듣고 작은 도움이라도 더 드리기 위한 마음으로 진료하고 있다. 진료실 밖에서도 정신건강과 심리에 대한 정보를 많은 이들에게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으로

불안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불안에 무덤덤한 사람도 있지만, 쉽게 불안해하거나, 유난히 불안감을 크게 느끼거나, 남들보다 더 오랫동안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다가 특정 상황에서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고요. 이렇게 불안의 빈도와 강도, 지속력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면 이는 병적인 상태로 봐야 합니다.
---「1장. 불안한 내 마음, 정체가 궁금합니다」중에서

22세 남성 E씨는 사람들 앞에서 자주 얼굴이 붉어지고 목소리가 떨리는 것 때문에 정신과 외래로 내원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었다. 친구들에게도 먼저 같이 놀자고 이야기하는 편이 아니라 친구들이 끼워주고 다가오면 함께 어울리는 타입이었다.
처음 증상을 느낀 건 중학교 때였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지시를 받고 책을 읽다가 목소리가 떨렸는데, 이를 듣고 키득거리는 친구들의 반응을 보며 얼굴이 붉어지는 걸 느꼈다. 그리고 친구에게 얼굴이 붉어졌다고 지적을 들은 뒤부터 사람들 앞에만 서면 얼굴이 붉어지고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심하면 말더듬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E씨는 대학교 조별 과제 때 발표를 피하고자 일부러 자료 찾기나 PPT 작성 등 힘든 일을 모두 떠맡고는 했다.
---「2장. 쿵쾅쿵쾅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중에서

I씨를 통해 발견한 공황장애 요인은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유전적·환경적·심리적·성격적·신경화학적 요인. 현재까지 의학계는 공황장애의 발생 원인을 복합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전적 요인이 있는 사람이 환경적 트리거를 경험하게 되면 발병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I씨처럼 공황장애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과도한 업무 등 스트레스가 심한 환경에 노출되면 공황 증세가 더욱 발병하기 쉽다는 얘기지요.
---「3장. 불안이 터져서 공황이 되었습니다」중에서

【 환자 】정말 심하게 증상이 올 때는 이대로 내가 죽는 건가 싶기도 해요. 당장 숨이 안 쉬어지니 너무 무섭더라고요. 혹시 이러다 정말 죽을 수도 있는 건가요?
【 의사?】굉장히 공포스러웠겠어요. 아무래도 환자분은 공황장애를 앓고 계신 걸로 보여요. 차차 설명을 드리겠지만, 공황발작이 발생했을 때 이걸로 죽는 사람은 없으니 너무 걱정하시진 않으셔도 돼요.
---「4장. 공황장애를 진단받았습니다」중에서

“공황장애는 완치될 수 있는 병인가요?”
공황장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꼭 한 번씩 하는 질문입니다. 꾸준한 치료로 공황발작의 빈도나 강도가 줄고, 공황장애의 증상과 원인에 대한 깊은 이해로 전에 비해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하지만, 공황발작이 있을 때마다 느껴지는 불편하고 불안한 감정이 쉬이 사라지지는 않는가 봅니다. (…중략…)
잠잠하다 싶으면 다시 시작되는 증상들을 보면서 도대체 언제 끝나나 지겨워하는 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완치가 어렵습니다. 증상이 있더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공황장애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 스스로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앞서 말한 스스로 연습할 수 있는 여섯 가지 방법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5장. 더 이상 공황에 휘둘리지 않겠습니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어느 날 갑자기 매일 타던 지하철이 무서워졌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1명은 반드시 경험한다는
불안장애와 공황장애에 대한 모든 것

매일매일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정신질환은 피하기 힘든 질병이다. 직장 내 성과에 대한 압박감, 대인관계에서 오는 소외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까지 신체 에너지보다 정신 에너지가 훨씬 더 많이 소모되는 세상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함을 견디지 못하고 정신과를 찾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조사하고 발표한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우울증 평생 유병률은 8%에 육박한다. 100명 중 8명은 우울증을 경험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울증보다 더 일상에 밀접한 정신과 질환이 있다. 바로 ‘불안장애’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불안장애 유병률은 9.3%. 10명 중 1명은 불안장애로 일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 다행인 점은 불안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불안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상황을 미리 대처하고 현재의 과업을 더욱 열심히 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다만 불안이 심해져 신체적 증상을 유발하는 공황으로 이어지게 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책은 불안장애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고 증상을 보이는지, 또 공황장애는 어떤 근거로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 불안과 공황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낸 정신과 전문의 3인의 심리 처방전이다.

“심장이 마구 두근거리는데, 공황장애 맞나요?”
실제 정신과 상담 사례와 공황장애 심각도 척도 검사지 수록
최신 의학 논문과 통계자료를 활용한 신뢰도 높은 안내서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의 대부분은 먼저 잘못된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 늘 신경이 곤두서 있고, 쉽게 피로함을 느끼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증상, 사람들 앞에만 서면 얼굴이 빨개지고 식은땀이 나는 증상 등은 불안장애의 일종인데 공황장애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나 비행기처럼 갇힌 공간에서 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무조건 공황장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황장애는 심장 두근거림, 식은땀, 현기증 등의 발작 증세가 1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진단할 수 있는 추적 관찰이 필요한 질병이다.

사람들이 불안장애 증상을 공황장애 증상으로 오인하는 까닭은 그만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터넷에는 사람들의 이런 불안 심리를 이용해 사익을 채우려는 부정확한 정보가 많다. 심지어 잘못된 치료법을 제시해서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다. 『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는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이 느끼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비정상, 교정의 대상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바로잡기 위한 책이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직접 환자들을 진료하며 쌓아온 상담 사례와 실제 검사지가 수록되어 있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 이상 불안과 공황에 휘둘리지 않겠습니다!”
85만 유튜브 〈닥터프렌즈〉 오진승과 김한준, 이재병 전문의가 쓴
불안하고 초조한 현대인을 위한 공황 심리 처방전

‘손바닥 마음 클리닉’ 시리즈는 우울증, 공황장애, 수면장애 등 실제 많은 사람이 경험하고 있는 정신과 질환 하나를 한 권으로 콤팩트하게 정리하고 치료 방법까지 제시하는 얇지만 알찬 심리서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꺼내 읽을 수 있는 부담 없는 분량에, 숙련된 전문가들만이 전할 수 있는 핵심 정보를 엄선해 담았다. 현장 경험이 녹아 있는 풍부한 상담 사례와 통계 자료는 이 책의 신뢰를 두텁게 만들어준다.

마음이 괴롭고 힘들어 병원에 찾아갈까 싶다가도 문턱을 넘어서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와 같은 실상을 현장에서 절절히 느낀 김한준, 오진승, 이재병 정신과 전문의 3인은 그동안 병원에서의 진료뿐만 아니라 TV나 유튜브, 라디오,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쉽고 친근한 콘텐츠를 통해 정신과 치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결하고 문턱을 낮추고자 노력해왔다. 전작 『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와 신작 『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정신과 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제대로 대처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이 나아짐은 물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라는 이들의 기대와 사명감이 담겨 있는 책이다.

불안과 공황은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질병이다. 대부분 현대인이 살면서 한 번은 경험하기 때문에 흔하지만, 막상 병원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는 하지 않기 때문에 흔하지 않다는 얘기다. 그리고 막상 병원을 찾는 환자들 가운데는 이미 오랫동안 증상을 참아온 경우가 많다.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 정신과라는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아 참을 만큼 참다가 병원에 온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지식을 제공할 것이다. 이제부터 자신의 진짜 마음이 궁금할 땐 손바닥 마음 클리닉을 펼쳐보자. 현재의 마음 상태를 파악하도록 돕는 동시에, 회복에 이를 때까지 곁에 두고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듬직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