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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초등 공부는 잘 읽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정확히, 제대로, 꼼꼼히 읽는 디테일 읽기의 힘

  • 지은이 오지영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가정 살림 > 자녀교육 > 독서교육
  • 출간일 2022년 10월 31일
  • 판형 및 쪽수 145*210mm, 292
  • 정가 16,800원
  • ISBN 979-11-6827-076-3(0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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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국영수사과 공부의 기본은 읽기 능력에 있다!”

책보다 스마트폰에, 글보다 영상에 익숙한 우리 아이에게

평생 공부의 발판이 되는 읽기 능력을 심어주는 법


요즘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책이나 사전을 찾아본다거나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지 않고 유튜브를 먼저 찾는다. 심지어 무언가를 만들 때도 설명서를 읽지 않고 영상에만 의지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지금의 초등 아이들은 책보다 스마트폰에, 글보다 영상에 익숙한 ‘영상 세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아이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2년 차 초등교사인 저자는 아이의 공부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등 시기에 문해력, 독해력, 글쓰기의 본바탕이 되는 ‘읽기 능력’을 키워주는 일이라고 말한다. 각 학년별로 요구되는 읽기 능력을 제대로 형성해야만 교과서와 시험 문제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제때 쌓은 읽기 능력은 평생 공부의 튼튼한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읽기 능력’이란, 단순히 텍스트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사전적인 의미의 읽기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대하는 태도와 자신감, 교우 관계, 수업 시간 등 아이의 일상과 학교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포괄적인 의미의 공부 기초 체력을 말한다.


『초등 공부는 잘 읽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는 아이의 읽기 능력을 키워주고 싶지만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지, 무슨 놀이를 함께해야 좋을지 막막한 부모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이다. 초등 학년별 읽기 공부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함으로써 부모의 머릿속에 ‘초등 6년 읽기 로드맵’을 그려주는 책이다. 더불어 읽기에 뒤처지는 아이들의 문제 유형을 크게 4가지로 나누고, 각 유형에 알맞은 읽기 학습법과 놀이를 꼼꼼하게 소개함으로써 아이의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 실제 교과와 연계된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어 아이의 성적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가정에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읽기 공부 지도법, 대화법, 놀이법을 알차게 담아내어 매우 실용적이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읽기 능력은 평생 공부의 발판이 되는 공부 기초 체력이며, 초등 시기야말로 읽기 주도권을 형성하고 완성해나갈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초등 시기에 다져진 읽기 능력에 따라 아이들의 학업 성적 수준은 천차만별이 된다. 그러므로 초등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가기 전, 학년별로 요구되는 읽기 능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초등 읽기 능력을 왜(WHY), 언제(WHEN), 어떻게(HOW) 키워야 하는지 알고, 학습 방법을 꾸준히 실천해나간다면 평생에 걸쳐 아이의 학습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읽기 능력을 탄탄히 쌓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초등 공부, 왜 읽기가 전부인가요?

1장 [WHY] 초등 시기는 읽기 능력을 형성하는 골든타임이다

공부 기초 뼈대를 탄탄히 쌓는 초등 시기

아이의 호기심을 함께 해결해주자
읽기 능력은 교우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수업 시간에 상호 작용을 더 잘할 수 있다

초등 공부와 읽기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잘 읽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는 이유
글쓰기를 위한 첫 번째 조건, 읽기
읽기와 독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초등 시기에 반드시 익혀야 하는 읽기의 4원칙
읽기 원칙① 다독보다는 정독하기
읽기 원칙② 속독보다는 슬로리딩하기
읽기 원칙③ 1회독보다는 N회독 실천하기
읽기 원칙④ 인풋 다음에는 아웃풋 실천하기


2장 [WHEN] 공부 기초 체력을 만드는 초등 학년별 읽기 공부법

공부 기초 체력을 만드는 골든타임 3단계

초등 1~2학년, 읽기 공부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시기

학습 소리 내어 읽도록 지도하자
정서 공부에 관한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자
환경 아이의 시선이 닿는 곳에 책을 놓아주자

초등 3~4학년, 공부 기초 체력이 쑥쑥 자라나는 시기
학습 수단으로써의 읽기에 익숙해지도록
정서 부모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환경 집중해서 정독할 수 있도록

초등 5~6학년, 읽기 능력을 완성하는 시기
학습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법
정서 공부 자존감 높이는 법
환경 아이가 원하는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법


3장 [HOW] 읽기에 뒤처지는 아이, 문제 유형별 처방전

아이의 읽기 문제 유형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읽기 문제가 공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유형① 음운론적으로 문제가 있어요

자모음이 결합된 소릿값 익히기
어휘력이 자라나는 말놀이
정확하게 소리 내어 읽기
정확성 테스트 놀이
오늘의 미션 3단계

유형② 모르는 어휘가 너무 많아요
단어의 기본인 한자와 친해지기
다양한 낱말 놀이 즐기기
문장 짓기
어휘를 유추하는 습관 기르기
어휘를 활용한 이야기책 만들기

유형③ 글을 꼼꼼하게 읽지 않아요
같은 책 함께 읽기
단어→문장→문단으로 읽기
밑줄 그으며 읽기
시각화 활동과 연계하기
육하원칙으로 책 읽기

유형④ 글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해요
소리 내어 읽기
의미를 곱씹으며 반복해서 읽기
나만의 언어로 설명하기
배경지식 형성하기
배경지식을 활용한 추론 읽기

부록_학년별 국어 교과서 성취 기준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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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지영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12년 차 초등교사로 광주광역시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5 초등 수업 연구대회]에서 등급 표창을 받았고 [2018 제37회 스승의 날 유공자 표창]에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고등학교 학년까지는 공부를 썩 잘하지 못했으나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다!’라는 꿈이 생겨 공부에 관한 목표가 생겼다. 현역 고3 수능에서 6등급을 맞아 그 꿈을 포기하는 듯했으나 이내 다니던 대학교를 자퇴하고 독학으로 ‘스스로 공부법’을 터득한 후 다음 해 수능에서 1등급을 맞았다. 그 덕분에 장학금을 받고 교육대학교에 입학했다. 그 후 독학으로 쌓은 공부 비법을 발휘해 초등 임용고시도 한 번에 붙었다.

12년간 초등 전 학년의 담임을 맡아 다양한 학생을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읽기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자 역시 고등학교 1학년까지 중하위권을 유지하는 성적이었지만,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읽기 능력을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 덕분에 중하위권이었던 성적을 1등급까지 올릴 수 있었고, 장학금을 받고 교육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초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에게 독서, 효과적인 학습, 교과 공부 지도 등에 선행이 되는 읽기 능력의 중요성과 완성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초등 공부는 잘 읽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저서로는 자기 주도 학습에 대한 노하우 및 지도 방법을 정리한 『초등 스스로 공부법』, 『혼자 공부의 힘』, 교사로서 반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상담하고 교육했던 내용을 담아낸 『엄마가 키워주는 아이의 자존감』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초등 시기에 읽기 능력을 형성하는 것은 곧 아이들의 공부 기초 뼈대를 쌓는 과정과도 같습니다. 어떤 건물이라도 기초 뼈대를 튼튼하게 쌓지 않으면 중간에 무너지기 마련이죠. 아이들의 공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글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읽기 능력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초등학생 때 읽기 능력을 탄탄히 쌓지 못하면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늘어난 학습량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 초등학생 때의 읽기 능력은 중고등 시기의 많은 공부량을 잘 버텨낼 수 있는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됩니다.
--- p.18 「1장 [WHY] 초등 공부, 왜 읽기가 전부인가요? - 초등 시기는 읽기 능력을 형성하는 골든타임이다」 중에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단순히 말로 표현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단어와 배경지식이 충분히 동반되어야만 하고 이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뇌 저장고에 들어 있는 것들을 잘 끄집어내서 정교하게 배열하는 것이 바로 글쓰기입니다. 그리고 읽기 능력이 잘 형성될수록 정교화 작업을 잘할 수 있게 되어 글쓰기 실력도 점점 좋아지게 되죠. 읽기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글을 자신만의 배경지식으로 만든 뒤 그때그때 필요한 상황마다 적절히 끄집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써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읽기 능력에 따라 아이가 스스로 떠올릴 수 있는 생각이나 응용 가능한 통찰은 천차만별이 됩니다.
--- p.31 「1장 초등 공부, 왜 읽기가 전부인가요? - 초등 공부와 읽기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중에서

초등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소리 내어 읽기를 하면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말하기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초등 2학년 국어 교과서를 살펴보면 친구들 앞에서 자기소개하기, 인상 깊었던 경험을 말하기와 같이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해야 하는 시간들이 꽤 많습니다. 이미 1학년 때부터 집에서 매일 20분씩 큰 소리로 읽기, 정확한 발음으로 읽기와 같은 연습을 했던 아이들은 이런 발표 수업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겐 읽기 연습을 하던 공간이 ‘집’에서 ‘교실’로 바뀌는 것뿐이기 때문입니다.
--- p.56 「2장 [WHEN] 공부 기초 체력을 만드는 초등 학년별 읽기 공부법 - 초등 1~2학년, 읽기 공부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시기」 중에서

책을 통한 교류의 또 다른 장점은 아이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부쩍 주눅 든 모습을 보인다거나 의기소침해 있다면 『미운 돌멩이』를 추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듯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책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아이 스스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책의 앞부분이나 뒷부분에 부모의 마음을 담은 따듯한 메시지를 적어놓으면 더 좋습니다.
--- p.151 「2장 [WHEN] 공부 기초 체력을 만드는 초등 학년별 읽기 공부법 - 초등 5~6학년, 읽기 능력을 완성하는 시기」 중에서

책을 읽을 때 어렵게 느껴지거나 처음 접한 단어를 눈으로만 대충 읽고 지나치는 습관은 교과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작용합니다. 교과서에서 처음 보는 개념을 마주쳤을 때 역시나 눈으로만 글자를 읽고 다음 장으로 넘겨버리게 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오랜 시간 동안 교과서를 꼼꼼하게 읽는다 해도 뒤돌아서면 기억이 나지 않거나, 개념에 대한 의미를 누군가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모르는 어휘가 많을 때는 다양한 어휘 놀이를 통해 제대로 된 어휘 학습법을 익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 p.168 「3장 [HOW] 읽기에 뒤처지는 아이, 문제 유형별 처방전 - 읽기 문제가 공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중에서

읽기와 어휘력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어휘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뿐더러, 실생활에서 다양한 어휘를 사용할 수도 없죠.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첫 번째 문제점은 현재 학년 수준의 책이나 교과서를 제대로 읽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글을 읽지 못한다는 의미는 한글 글자 자체는 읽을 수 있더라도 그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어휘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현재 학년 수준의 글을 읽어도 모르는 단어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 유형은 초등 전학년 아이들 사이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우 중 하나입니다.
--- p.194 「3장 [HOW] 읽기에 뒤처지는 아이, 문제 유형별 처방전 - 유형 ② 모르는 어휘가 너무 많아요」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이의 읽기 능력을 다질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라!”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초등 읽기의 기본 원칙과 방법

12년간 초등교사로 근무하며 모든 학년의 담임을 맡아본 저자는 초등학생 때 읽기 능력을 갖추지 못한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도 학습 부진을 경험하고 있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 반면 시간은 걸릴지라도 제힘으로 글을 읽고 이해하려 노력한 아이들은 날이 갈수록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신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초등 시기의 읽기 능력은 평생 공부의 발판이 된다. 그렇기에 아이의 읽기 능력을 다질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 초등 시기는 학습량이 증가하는 중고등학교에 비해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서교육, 문해력과 관련된 책과 정보는 이미 과포화 상태다. 어떤 책을 선택하고 실천할지부터가 부모들에겐 고민인 것이다.

그런 부모들을 위해 초등 읽기의 핵심만을 쏙쏙 골라 담은 친절한 안내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교육과정이 바뀌어도 절대 변하지 않는 초등 읽기의 기본 원칙과 방법을 담아낸 자녀 독서 교육서이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이들의 사례와 실제 교과서 지문, 부모-아이의 대화법 예시 등의 요소를 풍부하게 실었으며, 부모가 가정에서 읽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읽기 학습법을 소개했기에 아주 실용적이다.

읽기 능력을 탄탄히 쌓기 위해선 정확히, 제대로, 꼼꼼히 읽는 ‘디테일 읽기’ 방법을 익혀야 한다. ‘디테일 읽기’란 글을 유창하게 읽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여 글의 핵심을 파악하며 읽는 방법, 글을 꼼꼼하게 읽으며 글 속에 나온 내용을 자신의 배경지식으로 만드는 방법, 자신에게 맞는 읽기 수단을 활용하며 글을 읽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읽기 전략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이 책에서는 디테일 읽기 방법을 학년별, 문제 유형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읽기 주도권을 형성할 골든타임은 3단계로 나뉜다!”
공부 기초 체력을 다지는 초등 학년별 읽기 공부법

먼저 공부 기초 체력 형성을 위한 학년별 읽기 방법이다. 초등 시기는 크게 공부 기초 체력을 형성하는 저학년 시기(1~2학년), 공부 기초 체력을 심화하는 중학년 시기(3~4학년), 마지막으로 공부 기초 체력을 완성하는 고학년 시기(5~6학년)로 나눌 수 있다. 2장에서는 각 시기에 맞는 읽기 학습법, 읽기를 대하는 아이들의 정서 관리법, 읽기 능력 신장을 위한 아이의 주변 환경 조성법에 관해 꼼꼼히 다룬다.

[초등 1~2학년] 읽기 공부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시기
학습: 소리 내어 읽도록 지도하자
정서: 공부에 관한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자
환경: 아이의 시선이 닿는 곳에 책을 놓아주자

[초등 3~4학년] 공부 기초 체력이 쑥쑥 자라나는 시기
학습: 수단으로써의 읽기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자
정서: 부모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환경: 집중해서 정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자

[초등 5~6학년] 읽기 능력을 완성하는 시기
학습: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법을 알려주자
정서: 공부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자
환경: 아이가 원하는 공부방을 만들어주자


“우리 아이의 읽기 문제 유형, 어떻게 알고 해결할 수 있을까?”
읽기에 뒤처지는 아이의 4가지 문제 유형별 처방전

3장에서는 읽기 문제 유형별 학습 방법을 다룬다. 아이의 읽기 문제 유형은 크게 4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음운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 모르는 어휘가 너무 많은 경우, 글을 꼼꼼하게 읽지 않는 경우, 글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한 경우이다. 그리고 각 유형별 읽기 학습 방법을 5가지씩 총 20가지를 소개했다.

[유형①] 음운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
: 음운론은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글자의 소릿값과 관련된 것으로 공부 기초 체력과 관련이 깊다. 음운론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는 글을 잘못 읽는 경우, 대체해서 읽는 경우, 더듬거리며 읽는 경우, 음절을 생략하고 읽거나 글자를 빠트리고 읽는 경우이다. 이러한 유형의 아이들은 읽기의 기본부터 다진 뒤 글자의 의미를 이해하는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우리 아이 처방전 → 자모음이 결합된 소릿값 익히기, 어휘력이 자라나는 말놀이, 정확하게 소리 내어 읽기, 정확성 테스트 놀이, 오늘의 미션 3단계

[유형②] 모르는 어휘가 너무 많은 경우
: 읽기와 어휘력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뿐더러 실생활에서 다양한 어휘를 구사할 수도 없다.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현재 학년 수준의 책이나 교과서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글을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하며, 평가의 어려움을 겪는다. 어휘력은 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본 밑바탕이기에 초등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어휘 학습을 해야만 한다.
(+)우리 아이 처방전 → 단어의 기본인 한자와 친해지기, 다양한 낱말 놀이 즐기기, 문장 짓기, 어휘를 유추하는 습관 기르기, 어휘를 활용한 이야기책 만들기

[유형③] 글을 꼼꼼하게 읽지 않는 경우
: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해야 할 교과목 수가 많아지고 아이들이 읽는 책의 분량도 늘어난다. 정독하는 습관을 제대로 기르지 않은 아이들은 독서는 꾸준히 하지만 중심 문장이나 주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며, 개념이나 핵심 내용은 잘 알고 있지만 관련 문제를 자꾸만 틀린다.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무엇보다 글 읽기 습관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
(+)우리 아이 처방전 → 같은 책 함께 읽기, 단어→문장→문단으로 읽기, 밑줄 그으며 읽기, 시각화 활동과 연계하기, 육하원칙으로 책 읽기

[유형④] 글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한 경우
: 공부 기초 체력을 위해 다독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단순히 글자를 읽는 행동에만 집중하며, 글의 함축적인 의미나 중의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글의 맥락과 내용을 유추해내지 못하며, 학습 동기가 생기지 않는다. 글을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은 공부 기초 체력을 튼튼히 완성하는 길이기에 아이의 부족한 이해력을 채워주어야 한다.
(+)우리 아이 처방전 → 소리 내어 읽기, 의미를 곱씹으며 반복해서 읽기, 나만의 언어로 설명하기, 배경지식 형성하기, 배경지식을 활용한 추론 읽기

초등 시기에 아이들이 겪는 읽기 문제 유형은 다양한 만큼 모든 아이들이 동일한 방법으로 읽기 능력을 똑같이 완성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우리 아이에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파악하고, 아이의 유형에 알맞은 방법으로 읽기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는 정말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잘 올라가지 않거나 아이가 글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파악되지 않는다면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