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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부모의 어휘력

정확히 말할수록 아이의 세상이 커지는 필수 어휘 126

  • 지은이 김종원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가정 살림 > 자녀교육 > 자녀교육일반
  • 출간일 2024년 6월 17일
  • 판형 및 쪽수 140*205*30mm, 312쪽
  • 정가 19,000원
  • ISBN 979-11-6827-199-9(0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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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이는 부모가 쓰는 어휘대로 자라납니다.”

50만 부모들의 인문 교육 멘토 김종원의
부모를 위한 최소한의 어휘력 수업!


《부모의 어휘력》은 대한민국 50만 학부모가 선택한 인문 교육 전문가 김종원 작가가 고르고 고른,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어휘 126가지를 한 권으로 정리한 어휘 공부 책이다. 그는 지금껏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부모의 말과 대화법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왔는데, 이번 책에서는 그전에 부모에게 반드시 어휘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왜일까? 부모의 어휘는 아이가 세상을 인식하는 첫 번째 틀이다. 그런데 ‘헉’, ‘대박’ 등 몇 개의 어휘들이 일상을 독식하고 있거나, ‘혼내다’와 ‘알려 주다’와 같이 혼동해서 잘못 쓰기 쉬운 어휘들로 아이와 소통하다 보면, 결국 부모는 아이를 올바르게 훈육할 수 없고 아이는 부모의 말을 정확히 듣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모가 헷갈리기 쉬운 표현,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어휘만을 모았다. 1장에는 아이의 태도와 행동을 변화하게 해주는 일상 어휘를, 2장에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감정 어휘를, 마지막 3장에는 아이를 지적인 사색의 길로 안내하는 생각 어휘를 담았다. 어휘력 체크리스트로 부모는 자신의 어휘를 먼저 점검할 수 있으며, 하나의 어휘와 그에 따른 유의어, 반대어 등 여러 어휘의 정의를 이해하고, 일상 사례와 예시문, 필사 페이지를 통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부모의 어휘는 아이의 세상을 바꾼다. 아이에게 좋은 말을 들려주고 싶다면, 나아가 아이의 어휘력까지 키워주고 싶다면 부모의 어휘가 먼저 빈곤하지 않아야 한다. 정확하고 올바르며 풍성한 어휘를 바탕으로 한 대화는 아이의 사고를 넓히고, 아이와의 관계도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부모에게 왜 어휘 공부가 필요한가요?
부모의 어휘력 체크리스트 나는 평소 아이에게 어떤 말을 쓰고 있을까?

1장 [일상 어휘] 매일 쓰는 단어 하나만 달라져도 아이의 태도와 행동이 변화한다

수고하다/대견하다
나서다/주도하다
빨리/충분히
다투다/조율하다
저렴하다/합리적이다
적당하게/만족스럽게
혼내다/알려 주다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기
놀라다/경탄하다
활동적이다/나대다
흉잡다/바로잡다
작다/아담하다
다르다/틀리다
때문에/덕분에
타고나다/솜씨
미련하다/미숙하다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기
너무/정말
신중하다/느리다
넘겨짚다/헤아리다
먹다/즐기다
반응하다/대응하다
당황하다/황당하다
대박/근사하다
왜냐하면/그게 그거다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기

2장 [감정 어휘] 대화가 따뜻해지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해준다

감정적이다/감성적이다
차분하다/조용하다
느긋하다/늑장 부리다
서투르다/낯설다
질투하다/부럽다
당당하다/건방지다
통쾌하다/후련하다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기
섬세하다/예민하다
부끄럽다/쑥스럽다
설레다/불안하다
강직하다/고지식하다
의기소침하다/무기력하다
아쉽다/섭섭하다
억울하다/분하다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기
자존감/자신감
불쾌하다/불편하다
후회하다/반성하다
공감/동감
걱정하다/고민하다
외롭다/고독하다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기

3장 [생각 어휘] 아이의 세계를 확장하고 더욱 지적인 사색의 길로 안내한다

멍하다/생각하다
비난하다/비판하다
낙천적이다/낙관적이다
복잡하다/다양하다
의식하다/지켜보다
찢었다/사로잡다
느끼다/깨닫다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기
말꼬리/말 연습
검색하다/탐색하다
욕심/욕망
그런데/하지만
설명하다/설득하다
평등하다/공평하다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기
잔소리하다/조언하다
개입하다/간섭하다
개인주의/이기주의
개척하다/개발하다
경쟁하다/점검하다
적절하다/적합하다
구별하다/차별하다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기 

상세이미지


 

저자

김종원

출간 저서 누적 판매량 100만 부. 20년간 90여 권의 책을 쓰고, 각종 방송과 기업, 대학, 단체 강연에서 독자들과 소통하며, 모든 말하기의 본질은 관계를 사랑하는 마음에 있다는 사실을 꾸준히 전해왔다.

최근 출간한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책에는 ‘좋은 대화란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예쁘게 말해 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다’라는 그의 말하기 철학을 담았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가로 사람들과 관계 맺으며 그가 느낀 바는, 좋은 마음이 담긴 말을 전할 때 관계의 온도는 높아지고 품격 있는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말하기란 결국 마음’이라는 생각을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저서로는 『66일 인문학 대화법』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부모의 말』 등이 있다. 현재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강연, 그리고 매일 1편 이상 인문학적 영감을 일깨워 주는 글을 통해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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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능력이 뛰어난 아이가 좋은 결과를 얻더라도, 부모님이 적절한 말을 들려주지 못하면 결국 아이도 상황과 맥락, 타인과 스스로에 대한 정확한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아이의 수준은 부모의 어휘력 수준에 맞게 내려갈 수밖에 없죠.
---「프롤로그」중에서

‘수고하다’라는 표현은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어떤 일을 하느라 힘을 들이고 애를 썼을 때 사용하면 좋은 말이고, ‘대견하다’라는 표현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었을 때 사용하면 아이에게 멋진 격려가 될 수 있는 말입니다. 이때 기억해야 할 건, 아이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에 ‘수고하다’라는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1장. 일상 어휘」중에서

‘빨리빨리’라는 말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부모는 없습니다. 다만 실천하지 못할 뿐이죠. 이유가 뭘까요? 간단해요. ‘빨리빨리’를 대신할 말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쓰게 되는 것이죠. 특히 아침 시간에는 입에서 ‘빨리’라는 말이 끊이지 않고 마치 숨을 쉬듯 나옵니다. 본질이 뭔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아이에게 서둘러서 움직이라고 말하는 걸까요? 이전에 충분히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음날 학교 갈 준비를 전날 충분히 했다면 오늘 아침은 좀 더 차분해집니다.
---「1장. 일상 어휘」중에서

꼭 기억하셔야 할 건, 느긋하다는 말은 결코 느리다는 말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느긋함은 오히려 자신의 하루와 시간을 제대로 제어하고 계획할 수 있는 덕분에 나오는 차분함으로, 넉넉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표현한 말이죠.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느긋하다는 말을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쓰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아이는 느긋한 하루를 나쁘게 생각하게 되죠.
---「2장. 감정 어휘」중에서

‘낯설다’라는 말은 무언가를 보거나 해 본 적이 없어 아예 경험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고, ‘서투르다’라는 말은 경험은 있지만 아직 익숙할 정도로 반복하지는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아이가 무언가를 처음 접하는 상황에서는 ‘낯설다’라는 말을, 그 이후에는 ‘서투르다’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죠.
---「2장. 감정 어휘」중에서

신학기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좋은 마음을 품고 있는 아이에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마음이 불안하니?”라는 말을 들려주면 어떨까요? 아이는 이런 말을 하는 상황을 이해할 수도 없고, 자칫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건 불안한 일이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희망으로 가득한 아이에게는 ‘설레다’라는 말로 좋은 기분을 선물하고, 걱정하고 있는 아이에게는 ‘불안하다’라는 말로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합니다.
---「2장. 감정 어휘」중에서

‘복잡하다’라는 말은 서로 다른 욕망이나 관계가 얽혀있으니 ‘풀어야 한다’라는 의미이며, ‘다양하다’라는 말은 눈앞에 선택지가 많이 있으니 내게 가장 맞는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라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단어 하나에도 이처럼 깊은 의미가 녹아 있죠. 모르면 보이지 않지만 알면 전혀 짐작도 하지 못한 세계가 열립니다. 얽혀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땐 ‘복잡하다’라는 표현을,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땐 ‘다양하다’라는 표현을 써야, 아이가 의미를 제대로 받아들여서 자기 앞에 놓인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3장. 생각 어휘」중에서

아이가 말꼬리를 잡으면서, 부모의 말을 하나하나 반박하거나 자기 의견을 주장하는 건 지금 뇌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말꼬리 잡는 아이가 아니라, 어떤 문제와 질문에도 답하지 못하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입니다. 말꼬리를 열심히 잡는다는 것은 두뇌와 내면이 잘 자라고 있다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그래서 ‘말꼬리’를 잡는 게 아니라 ‘말 연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접근하시는 게 좋습니다.
---「3장. 생각 어휘」중에서

출판사 리뷰

“부모의 어휘가 아이의 생각의 크기를 결정한다!”

아이에게 정확하고 올바르게 말하고 싶은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일상 속 필수 어휘 126가지를 한 권에 담은 책

“단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날 때가 많아요.”, ”아이들이 ’핵노잼‘, ’개이득‘ 같은 말만 써요.“, ”아이에게 다정하고 예쁘게 말하고 싶은데 잘 안 돼요.“, “아이에게 ‘대충 알아들어!”라고 말하게 돼요.“ 부모와 아이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일들이다. 많은 부모들이 우물쭈물하며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거나, 아이에게 무슨 말로 훈육해야 할지 몰라 명령만 내리기 바쁘다. 또 아이들은 줄임말과 신조어로 말하거나 부모의 말을 끝내 이해하지 못한 채 대화가 끝난다. 그런데 이런 고민이 어휘력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부모의 어휘력》은 50만 부모들의 든든한 인문 교육 멘토이자 자녀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종원 작가가 고심 끝에 고른 부모 어휘 126가지를 담은 자녀교육서다. 그는 지난 20년간의 치열한 연구와 실천을 통해 발견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부모의 말이 아이의 잠재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킨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30년 동안 100권이 넘는 책을 쓰고, 매년 100회 이상의 강연을 하며 1만 명 이상의 부모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가 또 한 번 깨닫게 된 중요한 사실은 바로 부모의 어휘력이 아이와의 대화와 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혼내다‘와 ’알려 주다‘를 구분하지 못하는 부모는 개입해야 할 때 참견하거나, 참견해야 할 때 넘겨짚기 쉽다.

’활동적이다‘와 ’나대다‘를 구분하지 못하는 부모는 활동적인 아이를 나대는 아이로 규정해 버리기도 한다. ’신중하게‘ 자기 의견을 생각하고 있는 아이에게 ”너 정말 느리다“라고 하거나, 새로운 일에 도전해 마음이 ’설레는‘ 아이에게 ”지금 많이 불안하구나“라고 잘못 말하기도 한다. 아이의 가치를 부모의 어휘에 따라 제한하거나 평가해 버리는 것이다. 이렇듯 부모가 평소 사용하는 어휘는 아이의 사고와 삶의 태도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이 책은 부모가 어휘를 제대로 알고 정확히 말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매일 쓰는 어휘 하나만 바꿔도 아이의 세상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헷갈리기 쉬운 어휘의 정의, 일상 사례, 예시문부터
어휘력 체크리스트와 필사 페이지까지!
아이의 행동은 달라지고 부모의 말은 풍성해지는 어휘력 공부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어휘만을 모아 총 3장으로 구성했다. 1장에는 아이의 태도와 행동을 변화하게 해주는 일상 어휘를, 2장에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감정 어휘를, 마지막 3장에는 아이를 지적인 사색의 길로 안내하는 생각 어휘를 담았다. 어휘력 체크리스트, 헷갈리기 쉬운 유의어나 반대어 등을 통해 부모는 먼저 자신의 어휘를 점검할 수 있다. 사전 정의를 보며 정확한 뜻을 이해하고, 단어 사용법과 일상 사례, 예시문을 통해 실생활에서도 어휘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중간중간 필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어, 앞에 나왔던 어휘들이 담긴 예시문을 한 번 더 낭독하고 필사함으로써 습득한 어휘를 온전히 자신만의 언어로 체화할 수 있게 했다.

어휘를 알고 제대로 말한다는 것은 정확하게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정확하게 말할수록 아이의 세상은 커진다. 아이에게 필요한 말을 제때 들려주고 올바르게 훈육하고 싶다면, 아이의 태도와 행동이 바뀌길 원한다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말해 주고 싶다면, 아이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지식의 세계를 확장해 주고 싶다면, 지금 당장 부모에게 어휘력 공부가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다. 부모가 먼저 생활 속에서 어휘의 개념을 익히고, 아이에게 언어의 세심한 결을 알려 주면서도 아이가 어휘를 적재적소로 써먹도록 도와준다면 아이의 세상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몰랐던 어휘의 의미를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자. 그리고 낭독과 필사라는 근사한 지적 도구를 통해 오롯이 내면에 담아 보자. 실용적이고 알찬 구성의 책을 따라 매일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아이의 사고는 자라나고 부모의 말은 풍성해지는 기적 같은 순간을 경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