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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초등 집중력 습관

아이의 도둑맞은 집중력을 되찾아주는 35가지 솔루션

  • 지은이 이임숙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가정 살림 > 자녀교육 > 좋은부모되기
  • 출간일 2024년 8월 05일
  • 판형 및 쪽수 140*205*20mm, 252쪽
  • 정가 19,000원
  • ISBN 979-11-6827-202-6(0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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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집중을 잘하는 것도,
집중하지 못하는 것도 모두 습관입니다!”

50만 부모의 멘토 이임숙 작가가 알려주는 35가지 ‘집중력 강화’ 프로젝트…
아이의 평생 성취를 좌우하는, 초등 집중력 되살리기!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 《엄마의 말 공부》,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등으로 50만 부모의 선택을 받은 부모·자녀교육 전문가 이임숙 저자. 그가 이번에는 ‘초등 집중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TV를 보면서도 스마트폰으로 끝없이 다른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20분짜리 유튜브도 지루하다며 1분 이내의 숏폼 영상에 시선을 뺏기는 요즘 아이들. 그에 반해 공부할 양도, 배워야 할 것도 배로 늘어나버린 이 불균형의 시대에서, 아이들의 집중력을 지키려면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임숙 저자는, 집중력을 도둑맞을 수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을 받아들이고, ‘집중하라’는 말로 아이를 다그치는 대신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집중력을 습관화시킬 수 있는 루틴’을 개발하라고 강조한다. 즉, 집중력을 태도와 정신력의 문제로 보는 대신 시스템의 문제로 보았다. 특히 두뇌 역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초등 시기야말로 집중력을 연습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보고, 이 책 《초등 집중력 습관》을 집필했다.

수업 집중력, 독서 집중력, 책상 집중력, 대화 집중력 등 ‘학습, 사회성, 생활’ 영역 등에서 아이의 집중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현상과 이에 대한 솔루션을 담았으며, 상황별 예시와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 팁도 함께 담겨 있어 학부모라면 누구나 쉽게 활용할 만하다. 

목차

프롤로그_ 초등 때 꽃피우는 아이의 ‘평생 집중력’

1장. 내 아이의 숨겨진 집중력을 찾아서

초등 집중력이 중요한 이유
타고난 집중력이 발휘되는 3가지 순간
타고난 집중력을 도둑맞고 있다는 3가지 신호
부모의 메타인지가 아이의 집중력을 되살린다.
집중력을 키워주는 부모의 4원칙

2장. 일상 집중력: 잘 만들어진 습관의 힘

아침 시간의 집중력 높이기
준비물 챙기기 루틴
학교생활 집중력 높이기
스스로 숙제하기 루틴
책 읽기도 루틴이 중요하다.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루틴 만들기

3장. 공부 집중력: 공부의 성패는 집중력에 달려 있다.

‘지금, 여기’ 한 가지 활동에 집중하기
책상 집중력 키우기
숙제 집중력 키우기
책 읽기 집중력 키우기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이렇게!

4장. 관계 집중력: 사회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집중력

집중력 부족으로 새로운 놀이를 거부할 때
사회성 발달에 꼭 필요한 집중력
대화 집중력을 키워라.
공감능력이 집중력을 꽃피운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 행동하는 집중력

5장. 현명한 스마트폰 사용법

스마트폰, 사줄 것인가, 버틸 것인가?
스마트폰 조절력 키우기
정보 검색 능력을 강화하라.
미디어 문해력을 키워야 한다.
창조적 크리에이터 능력을 키우자.

6장. 집에서도 쉽게 하는 집중력up 솔루션

신체 활동이 집중하는 두뇌를 만든다.
환경 요소가 집중력을 좌우한다.
자발적 탐구 프로젝트가 몰입으로 이끈다.
표와 그래프 읽는 능력 키우기
수시로 작업 기억력을 키우자.

7장. 집중력에서 주의력으로

부모의 말, 타고난 집중력도 달아나게 할 것인가.
관심 없는 것에 주의력 키우기
재미없는 것에 주의력 키우기
어려운 것에 주의력 키우기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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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임숙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 심리와 어린이책을 공부했다. 《엄마의 말 공부》,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 《하루 10분, 엄마 놀이》 등 20여 권의 부모 교육서를 집필했으며, 저서 중 4권이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되었고, 대만과 중국 등에 7권의 책이 수출되었다.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사, 의사소통 전문가, 부모 교육 전문가로 일하면서 전국의 상담 센터와 공공 기관, 도서관, 교육지원청, 기업 등 여러 사회 기관에서 대화법, 그림책 독서 치료, 인지 학습 치료, 마음 글쓰기 등에 관한 치료 교육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정서와 학습 모두에 효과적인 방법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현재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 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2017년에는 독서문화진흥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책 속으로

독서 편식을 막는다고 자꾸 관심 없는 책을 들이밀지 말자. 좋아하는 주제와 소재의 책을 다양하게 읽기 시작하면 깊이 있는 독서로 발전하게 된다. 그 외의 장르는, 교과와 관련해서 자료를 찾는 목적으로 읽기만 해도 충분하다. 억지로 권장 도서를 들이밀거나 해서 독서 흥미를 깎아먹는 일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아이가 좋아하는 한 가지 주제를 이용해, 장르를 확장시키는 방법도 좋다. 예를 들어, 역사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과학의 역사, 음악이나 체육의 역사 등 ‘역사’를 중심으로 아이의 관심사를 확장시킬 수 있다. 혹은 우리나라 역사와 세계 역사를 읽고 동시대 각 나라의 사람들이 얼마나 다르게 살았는지를 비교해보게 할 수도 있다.
--- p.78

‘책상=집중하는 곳’이라는 개념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다만, 숙제와 공부를 꼭 책상에서 하라고 강조하지 않는 이유는, 아이가 힘들어하는 활동만 책상에서 하게 되면 ‘책상은 지겨운 곳’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아이의 책상 집중력을 키우는 데 방해가 된다. 그러니 좋아하는 활동 중 집중력이 필요한 활동을 책상에서 하는 것으로 정해보자. 그렇게 하면, ‘책상 앞에 앉을 때 집중이 잘 된다’는 인식과 개념이 만들어진다.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종이접기, 편지 쓰기, 보고서 쓰기 등을 통해 장소의 이미지를 일단 긍정적으로 아이 마음속에 각인시켜보자.
--- p.97

모든 책을 정독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내려놓는 게 중요하다. 문학 책은 줄거리의 흐름이 있어 처음부터 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지식·정보 관련 책을 읽을 때는 정독이 힘들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보라고 지시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오히려 훑어보기도 괜찮다고 말해줄 수 있어야 부담감이 줄어든다. 그림, 사진, 글이 함께 있는 백과사전을 보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받아들이기 쉽다. 예를 들어, 아이가 고래에 대한 지식 책을 보고 있다면, 뒤적여가며 쓱 훑어보다가 흥미로운 지점에서 멈추어 집중해서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p.111

스마트폰을 ‘꼭 필요할 때만 보기’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지키지 못하는 규칙이다. 요즘에는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게 습관이 되면 스마트폰이 손에서 떨어지기만 해도 불안하다. 만약, 아이에게 그런 증상이 생긴다면, 부모가 아무리 스마트폰을 내놓고 자라고 해도 아이는 저항할 것이다. 이러한 과몰입과 중독 증상이 생기기 전에 미리 습관을 잘 들여놓자. 스마트폰 보관 장소를 미리 정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그곳에 놔두게끔 하자. 습관이 될 때까지 부모가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
--- p.165

연구팀은, 신체 활동이 많을수록 뇌가 더 유연하게 활성화되며, 따라서 높은 수준의 사고력과 주의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신체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10대 초반은 두뇌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로, 이때 고차원적인 사고를 지원하는 뇌의 회로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데, 이 부분이 잘 발달되지 못하면 충동적이고 위험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두뇌 기능의 장기적인 결핍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p.192

출판사 리뷰

“왜 초등 집중력일까?”
초등 시기에 자리 잡은 집중력의 힘!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어릴 때 자리 잡은 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고치기 힘들다는 의미다. 이 말을 역으로 살펴보면, 어릴 때 ‘좋은 습관’이 잡힌다면 그것은 곧 ‘평생 습관’이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것이 지금, 초등 시기부터 ‘아이의 집중력’에 대해 고민하고, 집중하는 습관을 연습시켜야 하는 이유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환경을 정비하고, 일상의 루틴을 정하고, 그것을 연습시키는 과정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나의 습관을 뇌에 각인시키는 데는 평균 21일이 필요하고, 이를 행동으로 몸에 각인시키는 데는 평균 66일이 걸린다. 그러니 ‘집중력’ 연습은 가능하면 일찍, 가능하면 부모의 말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에 시작하면 좋다. 그리고 이렇게 초등 시기부터 ‘집중력 습관’을 다져놓는다면, 그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지고 결국 질풍노도와 같은 중고등 시기에도 하나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는다.

우리는 집중력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초등 집중력, 제대로 알아보기!

☞ 아이는 집중력이 없는 상태로 태어난다?
☞ 집중력은 저절로 키워지는 것이다?
☞ 집중력은 자신의 의지만 있으면 잘 발휘될 수 있다?
☞ 집중 못할 때 따끔하게 혼내면 집중시킬 수 있다?
☞ 집중 시간이 짧으면 공부를 잘하기 어렵다?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은 모두 ‘아니오’이다. 이 외에도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집중력’에 대한 오해들을 이 책은, 하나하나 짚어준다. 발달 과정상, 모든 아이는 집중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그것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 불꽃은 줄어든다는 사실부터 집중력이 학습뿐 아니라 친구 관계나 사회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적절한 강도의 신체활동과 운동은 오히려 아이의 집중력을 크게 높여준다는 사실 등을 예시와 설명을 통해 보여준다. 즉, 집중력을 아이의 태도나 성향 등과 연결시켜 아이를 비난하지 않도록 집중력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고, 집단 안에서 규칙을 지키며 공부도 하고 친구도 사귀는 등 아이가 인생 처음으로 맞닥뜨린 초등 시기 과업에 이 ‘집중력’이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남다른 집중력’에 특별한 비밀은 없다.
적절한 환경과 습관화 작업만이 필요할 뿐!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집중력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이 1장에 나와 있고, 2장부터 7장까지는 일상생활 영역, 학습 영역, 사회성 영역, 미디어 영역 등 각각의 영역별로 ‘집중력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유 분석-솔루션’의 구성이 반복된다. 상황별 예시와 구체적인 팁, 35가지 실전 솔루션이 담겨 있어 이론서라기보다는 실용서에 가까운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이것이다.

“누구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특별한 몰입능력이나 재능이 없어도, 집중력을 불러일으키는 적절한 환경과 집중력을 높이는 일상의 루틴이 정해져 있다면 그것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

그동안 아이의 집중력에 대해 막연히 불안을 느꼈던 부모라면, 집중력이 없다고 아이를 채근했던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진짜 ‘집중력’이란 무엇이지, 그리고 그것을 키워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하나의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모든 습관화 작업이 그렇듯, 필요성을 깨닫고 방법을 찾고, 그것을 꾸준히 이어가는 힘만 있다면 안 될 일은 없다. 초등 시기부터 가볍지만 꾸준히 집중력 연습을 해나간다면 결국 스스로 할 일에 집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적절한 환경과 루틴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