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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서른이 지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불안한 삼십 대를 위한 32가지 자기발견 심리학

  • 지은이 김윤나
  • 출판사 오아시스
  • 분야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처세술/삶의 자세
  • 출간일 2024년 12월 23일
  • 판형 및 쪽수 140*205mm, 320쪽
  • 정가 20,000원
  • ISBN 979-11-6827-257-6 (0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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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서른 즈음에는 어른일 줄 알았는데

아직도 ‘진짜 어른’이 된 것 같지 않은 당신에게


삼십 대에 자주 하는, 해야만 하는 고민에

지혜롭고 다정하게 대처하는 방법

서른이 된 나와 진짜 대화를 나눌 것!


어릴 적 상상해 본 서른의 모습은 어땠던가? 내 이름으로 된 집과 차, 멋지게 일하는 나, 화목한 가정……. 그러나 요즘의 삼십 대에게 그런 것은 없다. 전셋집을 구하기조차 어렵고, 회사에서도 아직 자리 잡은 지 얼마 안 됐을 시기다. 게다가 학자금 대출, 전세 대출 등 남과 가정을 이뤄 같이 살기는커녕 나 하나 먹고살기에도 팍팍하기만 하다. 오래된 친구들과는 어느새 멀어지고 있는데 새로운 친구를 사귈 환경은 되지 않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피로는 쌓여 간다.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잘 산다는 건 무엇일까? 애초에,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지금의 삼십 대는 진정한 자신과의 대화를 나눌 기회가 적었던 세대다. 좋은 대학, 좋은 스펙, 좋은 직장을 향해 달리다 막 출발선을 지나고 보니 서른, 어른이 되어야 할 시간에 도착해 있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말 그릇』 시리즈, 『말의 시나리오』 등의 저서를 통해 말과 대화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던 김윤나 작가가 이번에는 자신과 대화 나누는 방법, 자신의 기질을 파악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며 결국 우리가 진정 원하는 곳에 닿을 수 있도록 돕는다. 내가 누구인지 아직도 모르는 이들이 갈피를 찾고 한 걸음 내디딜 용기를 갖기까지, 응원의 목소리가 함께한다. 따뜻하고도 지혜로운 서른 가이드.

목차

프롤로그 “지금과는 다르게 살고 싶어요”

1장. ‘나’로 살아가야 할 때, 기준

치열하고 불안하고 우울하다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서른
서른이 되어도 아직 나를 모른다
단단하게 살아 내기
워크시트 기준

2장. 매일 치열하지만 방향을 잃었을 때, 가치

10년 뒤에 나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당신, 어디로 가고 있나요?
제대로 살고 있는 것 같지 않다면
다른 사람의 눈에는 내가 어떻게 보일까?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워크시트 가치

3장. 화가 많아질 때, 신념

세상과의 잘못된 소통방식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색안경
신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부정적인 신념의 뿌리를 찾아라
내가 생각하는 나
잘못된 신념과 거리를 두는 방법
워크시트 신념

4장. 사람들 틈에서 힘겨울 때, 욕구

내가 보는 나와 남들이 보는 나
욕구를 이해해야 나답게 살 수 있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불평 속에 욕구가 있다
친밀한 관계일수록 서로의 욕구를 존중해야 한다
워크시트 욕구

5장. 괜찮다고 말하는 것에 지쳤을 때, 감정

나는 왜 항상 참기만 할까
감정의 물병을 비워라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여라
감정의 3가지 종류
내가 내 감정을 모르면
감정을 알면 달라지는 소통법
워크시트 감정

6장. 자신감이 떨어질 때, 강점

높은 기대치, 낮은 자존감
잘하는 것에 몰입하면 찾아오는 행복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강점 사용법
충분히 아름답고 가치 있는, 당신의 강점
강점을 잘 다루기 위한 연습
워크시트 강점

에필로그 “이제 나 자신의 삶을 살자”

상세이미지


 

저자

김윤나

말과 마음의 연결과 회복을 삶의 프로젝트로 삼고 있는, 말마음 연구소(Communication & Mind Lab)의 소장이자 12년차 두 아이의 엄마.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인재개발 전공)을 마치고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박사과정(코칭심리 전공)을 수료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삼성, LG, SK 등 다양한 기업과 매체에서 ‘마음을 돌아보고 말을 변화시키는 것’에 관한 강연을 해오고 있으며, 말마음 연구소를 통한 보다 깊이 있는 일대일 코칭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상담과 강연에서 쌓았던 코칭 경험을 전작 《말 그릇》 시리즈에 녹여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번 책에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경험한 ‘부모라면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지은 책으로는 『말 그릇』, 『리더의 말 그릇』, 『상처 주는 말하는 친구에게 똑똑하게 말하는 법』, 『당신을 믿어요』, 『슬기로운 언어생활』, 『자연스러움의 기술』, 『진짜 나를 만나는, 하루 15분』 등이 있다.

말마음연구소 cmindlab.com
블로그 blog.naver.com/enself
인스타그램 @yunnacoach
유튜브 김윤나TV

책 속으로

철없이 살기에는 너무 나이 든 것 같아 무섭고, 매일 같은 일만 반복하며 살기에는 아직 꿈을 이룰 기회가 남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해서 괴로운 시기이면서, 어릴 적부터 꿈꿔 온 것을 떠나보내는 헛헛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독립을 추구하면서 연결을 고민하게 되고, 책임을 배우면서 자유를 그리워하는 구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 버리는 거죠.
--- p.25, 「1장. ‘나’로 살아가야 할 때, 기준」 중에서

예를 들어 ‘성장’이 가치인 사람과 ‘안정’이 가치인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도 조금씩 다른 선택을 할 겁니다. 그에 따라 이들의 삶에는 조금씩 차이가 생길 테고, 인생의 종착점 즈음에는 전혀 다른 곳에 있게 될 겁니다. 삶의 배경이 완전히 달라지는 거죠.
--- p.61, 「2장. 매일 치열하지만 방향을 잃었을 때, 가치」 중에서

만약 자신이 가진 신념이 불안, 모욕, 적대감과 같이 불쾌한 감정 및 불필요한 생각, 위협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그것은 더 이상 합리적인 신념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는 그 신념이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합리한 신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믿음의 정체를 분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새로운 신념을 선택하는 힘을 길러야 해요.
--- p.121, 「3장. 화가 많아질 때, 신념」 중에서

또한 욕구는 내면의 재충전 및 마음의 평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욕구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으면 일상 속의 ‘자기다움’이 사라지고, 강점도 잘 발휘할 수 없습니다. 정체성과 개성이 사라지는 것이지요. 따라서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나다움을 지키려면 먼저 자신의 욕구를 이해하고, 그것을 적절하게 충족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p.169, 「4장. 사람들 틈에서 힘겨울 때, 욕구」 중에서

정연 씨처럼 “차라리 참고 말지.”, “내가 견디고 말지.” 하고 넘기다 보면, 결국 해소하지 못한 감정들이 모여 마음에 맺힙니다. 감정의 흐름을 바꿀 수는 있어도 영영 막을 수는 없습니다. 결국 어딘가에 모인 감정들이 억지로라도 밖으로 나갈 길을 만들어 내지요. 그러다가 불쑥 터져 버리면 자신도, 주변 사람들도 감당하기 어려워집니다.
--- p.218, 「5장. 괜찮다고 말하는 것에 지쳤을 때, 감정」 중에서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합니다. 주의를 둘러보면 잘난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나보다 예쁜 사람, 똑똑한 사람, 말 잘하는 사람, 사회성 좋은 사람이 넘쳐납니다. 그것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돈도 되는 세상이에요. 그러나 그는 내가 될 수 없고, 나는 그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른 가능성과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고 다른 방식으로 길러졌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절대로 누군가처럼 되기 위해 이 찰나의 소중함을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 pp.271-272, 「6장. 자신감이 떨어질 때, 강점」 중에서

출판사 리뷰

*** 50만 부 베스트 셀러 『말 그릇』 김윤나 신작***
*** 이연, 드로우앤드류 강력 추천!***

“서른, 어떻게 살고 있나요?”

자신에 대한 고민이 유보된 세대,
혼란스러운 삼십 대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발견의 심리학

‘말’과 ‘대화’를 통해 삶의 성찰을 도왔던 베스트 셀러 작가 김윤나가 이번에는 ‘자기감’을 중심으로 하여 가치, 신념, 욕구, 감정, 강점 5가지 키워드로 우리 삶을 비추어 보도록 돕는다. 우리가 살며 겪는 많은 문제는 사실 우리 내면으로부터 비롯된다. 저 사람이 고집불통이어서, 체계가 엉망이어서, 너무 큰 꿈을 가져서 일어난 듯한 문제들도, 사실은 자기 자신과의 대화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정확히 답하지 못한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우리는 평생을 ‘나’로 살지만 ‘나’에 대해 너무나 무지하다.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너무나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이다. 무수한 경쟁 속에서 학교에 가고, 취업을 준비하고, 사회에 아슬아슬하게 발을 들이고 보면 어느덧 삼십 대다. ‘평범하게 남들만큼’ 살기 위해서는 정해진 길을 바쁘게 따라 걷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므로 많은 사람이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빼앗긴다. 그렇게 우리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세대가 되었다.

김윤나 작가는 안테나를 우리 내면으로 돌리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라고 말한다. 이토록 혼란스러운 시기에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지쳐 쓰러질 때까지 열심히 하는 방법, 문제를 잠시 회피하는 방법, 그리고 수렴하는 방법. 치열하게 사는 방법은 잠시 고양감을 줄 수 있지만, 곧 에너지를 소진시켜 우리를 번아웃에 빠뜨릴 수 있다.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작정 달리는 방법은 오히려 같은 문제를 반복하게 만들 수 있다. 문제를 회피하는 방법은 잠시 시간을 벌어 줄 뿐 결국 더 큰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미결인 채로 고민으로부터 영원히 도망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수렴하는 것, 내면을 직시하는 것뿐이다. 곤충들은 성충이 되기 위해 번데기 속에서 고독한 시간을 거친다. 우리에게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 치열하고 불안하고 우울하다면, 이제는 당신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야만 할 때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10년 뒤에 당신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무작정 달리기만 하던 당신을 멈춰 세우는
따듯하고도 지혜로운 인생의 질문

〈1장. ‘나’로 살아야 할 때, 기준〉은 가치, 신념, 욕구, 감정, 강점 5가지 자기 이해 기술을 배우기 전에 먼저 자신을 수렴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겪고 있는 혼란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나는 왜 이런 선택을 내리고 이렇게 행동해 왔는지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서른이 가지는 부담감을 내려놓도록 위로하고 공감하며 수렴의 자세를 세우도록 돕는다.

〈2장. 매일 치열하지만 방향을 잃었을 때, 가치〉는 성공이라는 목표에 쫓기는 진호 씨의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 삶의 방향을 지시하는 ‘가치’를 바로 세울 것을 이야기한다. 이 장에는 50가지 가치 카드가 실려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우리가 삶에서 진정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어떤 가치를 좇아 살 것인지 결정하면 그 어떤 폭풍이 불더라도 자신을 지킬 수 있다.

〈3장. 화가 많아질 때, 신념〉에는 직원들과 문제를 겪고 있는 경준 씨, 도전을 망설이는 영주 씨,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괴로운 현아 씨의 사례를 다루며 자신의 신념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신념은 개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이다. 이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속력을 더해 주겠지만, 비합리적으로 작용한다면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에서 큰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따라서 그간 당연하다고 여겨온 것들을 돌아보며 잘못된 것은 없는지, 옳은 길로 걷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4장. 사람들 틈에서 힘겨울 때, 욕구〉에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는 승연 씨와 나경 씨, 함께 일하는 이들에게 불만이 많은 다혜 씨와 태희 씨의 사례를 다루며 우리 안에서 무엇이 부족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겪게 되는지 살펴본다. ‘욕구’라는 단어는 얼핏 부정적인 느낌을 주지만,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다. 우리가 일상에서 갈등을 겪는 이유는 주로 이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정적으로 표출되었을지라도 본래의 욕구는 긍정적인 힘을 가진다. 이 에너지를 채워 ‘나다움’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꾸리자.

〈5장. 괜찮다고 말하는 것에 지쳤을 때, 감정〉에서는 ‘착한 사람’이라는 말에 지친 정연 씨와 직원에게 분노를 느끼는 민아 씨의 사례를 소개한다. 두 사람의 사례는 정반대의 것 같지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알고 표출하지 못한다는 데서 공통점을 가진다.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고 묻어 두지 않고 진심을 파악할 때 우리는 비로소 타인과 건강하게 연결될 수 있으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6장. 자신감이 떨어질 때, 강점〉에서는 충분한 능력을 가졌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별이 씨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경진 씨의 사례를 통해 인생의 소중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강점을 정확하게 알고 활용하는 사람은 삶에 보다 즐겁게 임하며 위기에 처해도 빨리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이러한 강점을 파악하고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 본다. 각 장의 끝에는 워크시트가 수록되어 있다. 이 워크시트는 직접 자기 내면에 귀 기울이며 그 내용을 손으로 적어내는 것이다. ‘나는 -한 사람이다.’라는 간단한 문장부터 시작하여, 내가 가진 비합리적 신념을 확인하는 진단까지 흥미롭고도 실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