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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냥라대왕 ⓵ 거미 괴물을 잡아라!

  • 지은이 신은영, 국민지
  • 출판사 데이스타
  • 분야 어린이 > 창작동화
  • 출간일 2025년 8월 15일
  • 판형 및 쪽수 150*210mm, 95쪽
  • 정가 16,800원
  • ISBN 979-11-6827-313-9 (7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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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힙합 비트 타고 내려온 저세상 고양이가 등장했다!”

무거운 왕관 대신 모자를 쓰고, 지겨운 법전 대신 마이크를 잡은

매력 만점 고양이 염라대왕의 위험천만 괴물 잡기 대작전

 

죽은 동물들이 모이는 동물 염라국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 만점 고양이 염라대왕 냥라대왕이 살고 있다. 매끈하고 까만 털에 탄탄한 몸과 빳빳한 수염, 초롱초롱한 눈빛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사랑스러운 냥라대왕이 요즘 푹 빠진 것은 바로 힙합이다. 취미는 랩, 특기는 춤추기! 무거운 왕관 대신 모자를 쓰고, 불편한 예복 대신 후드 티셔츠를 입은 냥라대왕은 오늘도 할 일은 미뤄 둔 채 신하들의 눈을 피해 놀러 다니기 바쁘다. 이에 분노한 천신은 냥라대왕에게 동물 나라의 괴물을 잡아 오라는 벌을 내리고, 냥라대왕은 유일한 무기인 업경을 가지고 동물 나라로 가게 된다.

우연히 만난 하루, 소라 남매와 함께 동물 나라를 돌아다니던 냥라대왕 앞에 나타난 거미 괴물! 끈적끈적한 침과 무시무시하고 단단한 여덟 개의 다리로 동물들을 위협하는 거미 괴물로 인해 동물 나라는 큰 혼란에 빠진다. 냥라대왕과 하루, 소라 또한 무시무시한 거미 괴물의 등장에 얼어붙고 만다.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냥라대왕은 거미 괴물을 잡을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데과연 냥라대왕은 괴물을 잡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동물 나라부터 염라국까지 판타지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괴물 잡기 대작전이 시작된다.

목차

프롤로그

1. 용서해 주세요!

2. 멀리 가면 안 돼

3. 거미 괴물이 나타났어!

4. 공 속의 공

5. 공을 내놔

6. 잘 들어 봐

7. 어쩜 그럴 수가 있어

8. 축생의 시간

에필로그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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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은영, 국민지

글쓴이 ▸ 신은영

제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세상의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톡톡 등을 두드려 주며 ‘넌 혼자가 아니란다’라고 말해 주는 글 말이에요. 그런 따뜻한 글을 쓰기 위해 오늘도 묵묵히 이야기 한 자락을 채워 가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감정 레스토랑》,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숲의 아이, 스완》, 《표절이 취미》, 《링 안티카페》, 《절교 가위》, 《상자 속 도플갱어》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국민지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어요. 현재는 즐겁게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지요. 지금까지 동화책 《강남 사장님》, 《4학년 2반 뽀뽀 사건》, 《담임 선생님은 AI》, 《어느 날 그 애가》, 《열세 살의 덩크 슛》, 《경성 고양이 탐정 독고묭》, 《동굴을 믿어줘》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책 속으로

안녕! 난 냥라대왕이야!
사람이 죽으면 염라국으로 가는 거 알지? 염라대왕에게 판결을 받으러 말이야. 동물도 마찬가지야. 죽은 동물은 동물 염라국에서 염라대왕인 나를 만나야 해. 나는 그 동물이 착하게 살았는지 못되게 살았는지를 살펴본 후, 판결을 내리지. 다시 동물로 태어나게 할 수도, 영원히 지옥에서 살게 할 수도 있어.
― ‘프롤로그’, p. 8

“YO! 나는 완벽한 고양이, 냥라대왕! 염라국의 왕이지! 다들 내 말 한마디면 고개를 조아리지!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는 냥라대왕! 나는 퍼펙트 고양이! YO!”
냥라대왕 입가에 웃음이 대롱대롱 매달렸다. 문득 냥라대왕 손끝이 간질거렸다. 톡, 튕겨 보니 손끝에서 시작된 웨이브가 팔을 지나 온몸으로 퍼졌다.
― ‘1. 용서해 주세요!’, p. 12

“어릴 때 엄마한테 회사에 가지 말고 저랑 놀자고 몇 번이나 매달렸는데 한 번도 들어준 적 없잖아요.”
“엄마가 바빠서 어쩔 수 없었어…. 대신 아빠가 많이 놀아 줬잖아.”
“전 엄마랑 놀고 싶었다고요. 이번에도 제 말을 안 들어주는 건 똑같아요.”
― ‘2. 멀리 가면 안 돼’, p. 28

“너희들이 동물 나라에 있는 동안 인간 나라의 시간은 거의 흐르지 않아.”
― ‘3. 거미 괴물이 나타났어!’, p. 44

“쇠똥을 굴리며 이사 가는 중이었는데 난데없이 거미 괴물이 나타나서 쇠똥을 뺏어 갔어. 쇠똥을 돌려 달라고 항의하자 거미 괴물이….”
― ‘3. 거미 괴물이 나타났어!’, p. 47

“거미 괴물은 어딨어?”
소라가 물었지만 얼굴이 허옇게 질린 사슴들은 대답 대신 빨리 도망가라는 손짓만 했다. 곧이어 기린, 코끼리, 고슴도치, 코브라 무리가 이리저리 정신없이 달렸다. 그 모습에 하루는 슬쩍 겁이 났다.
― ‘4. 공 속의 공’, p. 48

“나도 그러고 싶은데… 괴물이 스스로 반성하고 무릎을 꿇을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어. 지금은 괴물의 에너지가 너무 강력해서 판결을 내릴 수도 업경에 가둘 수도 없다고.”
― ‘5. 공을 내놔’, p. 61

출판사 리뷰

“지금까지 이런 고양이는 없었다! 랩을 하고 힙합 춤을 추는 고양이 염라대왕!”
누구든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 만점 냥라대왕의 탄생!

《냥라대왕 ⓵ 거미 괴물을 잡아라!》의 주인공 ‘냥라대왕’은 동물 염라국을 다스리는 염라대왕이다. 죽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음 생을 살게 할지, 영원히 지옥에 살게 할지 판결하는 일을 도맡은 냥라대왕은 다른 왕들과 다른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고양이라는 것! 매끈한 까만 털에 탄탄한 몸과 빳빳한 수염, 초롱초롱한 눈빛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사랑스러운 냥라대왕의 모습은 누구든 한 번 보면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이 사랑스러운 고양이 염라대왕이 특별한 이유는 외관 때문만은 아니다. 무거운 왕관 대신 모자를 쓰고, 불편한 예복 대신 후드 티셔츠를 입은 채 사람들 눈을 피해 춤추고 랩을 하러 다니는 냥라대왕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매일 놀러 다니다 천신에게 들켜 쫓겨난 냥라대왕이지만 왕은 왕인 법! 위험에 빠진 동물 나라의 동물들과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괴물과 맞서 싸우고, 괴물의 이야기를 들은 뒤 적절한 판결을 내리는 냥라대왕의 모습에서는 용감하고 진지한 ‘왕’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사랑스러운 고양이 염라대왕의 매력에 푹 빠져 보길 바란다.


“지금 당장 잡지 않으면 동물 나라가 위험하다!”
동물 나라부터 염라국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괴물 잡기 대소동

냥라대왕이 죽은 동물들의 판결을 미뤄 두고 뺀질뺀질 놀러 다니는 동안, 판결을 기다리던 죽은 동물들이 하나둘씩 동물 염라국을 탈출하기 시작한다. 죽은 동물들의 목적지는 동물 나라다. 죽은 동물들은 괴물이 되어 동물 나라를 헤집어 놓기 시작한다. 괴물을 잡기 위해 동물 나라에 온 냥라대왕은 마주한 것은 거미 괴물! 끈적끈적한 침과 단단하고 무시무시한 다리를 여덟 개나 가진 거미 괴물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공’을 지키기 위해 다른 동물들을 쫓아내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면서 동물들을 위협한다. 괴물을 잡아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냥라대왕은 우연히 만난 사고뭉치 남매 하루, 소라와 함께 힘을 합치게 된다. 때로는 서로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를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독자는 ‘함께’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마음에 새길 수 있다. 또한 인간 나라와 염라국까지 ‘차원의 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판타지 세계는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무시무시한 괴물의 등장과 함께 ‘공’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해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강하게 끌어들인다. 신은영 작가 특유의 톡톡 튀는 재미와 재치 있는 묘사가 어우러져 무서운 괴물의 등장과 괴물을 잡기 위한 대소동은 마치 눈앞에 그려지듯 생생하다.


“아이들이 고대하며 기다릴 대작 시리즈 탄생!” “어린이라면 무조건 다 좋아할걸요?”
현직 사서 교사와 어린이 사전 서평단이 강력 추천하는 K-코믹 판타지 동화

《냥라대왕 ⓵ 거미 괴물을 잡아라!》는 《감정 레스토랑》 신은영 작가와 《강남 사장님》 국민지 작가의 신작으로, 신은영 작가의 기발한 이야기에 국민지 작가의 생생한 삽화가 더해져 책 읽기를 어려워했던 어린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신은영 작가만의 톡톡 튀는 발상과 생생한 묘사는 신기하고 긴장감 넘치는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그리며 독자를 판타지 동화 속으로 초대하고, 국민지 작가만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삽화는 독자가 냥라대왕과 하루, 소라가 되어 모험에 함께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책 읽기가 부담스럽고 지루하게 느껴졌던 어린이에게도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는, ‘읽기 독립’을 시작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괴물을 잡기 위해 ‘협동’하는 어린이들의 모습과 괴물의 사연을 통해 전하는 가슴 따뜻한 반전은 출간 전 진행된 현직 사서 교사와 어린이 사전 서평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흥미진진한 모험담부터 가슴 따뜻해지는 반전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판타지 세계에서 ‘함께’의 의미를 되새기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마음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