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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철학, 나 좀 도와줘!

얄팍한 생각 때문에 삶이 피곤한 당신을 위한 필수 철학 실용서

  • 지은이 토마스 아키나리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인문 > 철학/사상 > 쉽게 읽는 철학/대중철학
  • 출간일 2014년 10월 10일
  • 판형 및 쪽수 152*210mm, 216쪽
  • 정가 13,000원
  • ISBN 979-11-85952-04-8(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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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생활 속의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철학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일, 사랑, 직업, 인간관계부터 쓰레기 분리수거와 오늘의 점심 메뉴까지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선택이 철학적 판단의 연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자연철학부터 정치철학까지, 소피스트부터 마이클 샌델까지 철학의 대표적인 주제들과 흐름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책을 읽는 독자의 관심과 필요에 따라 어떤 부분이든 순서 없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고, 각 내용 사이의 연관성은 본문 표시되어 있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철학의 세계를 즐길 수 있게 구성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철학은 무엇에 대해서든 생각할 수 있는 기술이다

Chapter 01.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가를 수 있을까? _정의와 목적
Chapter 02. 좋아하는 것과 이로운 것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_쾌락과 금욕
Chapter 03.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_운명과 자유
Chapter 04. 사람은 바뀔 수 있을까? _경험과 관념
Chapter 05.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을까? _ 모순과 대립
Chapter 06. 전체의 행복을 위해 일부는 희생되어야 할까? _ 국가와 개인
Chapter 07. 모순투성이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_ 옳음의 기준
Chapter 08. 어려운 인간관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_실존과 본질
Chapter 09. 내 생각으로 사회가 달라질 수 있을까? _ 철학과 사회 

저자

토마스 아키나리

카와이 학원과 기타 예비학교에서 <일본사>와 <윤리>를 담당. 주식회사 마나비에이드의 강사. 츄오대학교 문학부 철학과 졸업 후, 조치대학교 신학부에서 공부. 철학과 종교, 역사 등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독자의 시점에서, 친밀하게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재미있는 철학책》(미카사 쇼보), 《자신을 바꾸는 사고의 도구함》(세이ㅤㅅㅠㄴ출판사), 《생각하는 힘을 몸에 익히는 윤리》 《도해로 배우는! 니체의 사고방식》(KADOKAWA), 《공상철학 독본》(다카라지먀샤), 《아저씨가 될 사람, 안 될 사람》(PHP연구소), 《철학의 오솔길》(고단샤), 《두꺼운 것이 좋아?》[철학 감수](후소샤)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책 속으로

일상은 철학적 판단의 연속이고 누구나 자신의 판단 기준을 근거로 행동한다. 양심에 찔리니까(이성의 소리). 모두 그렇게 하니까(공동체를 의식). 옛날부터 그렇게 했으니까(역사적 흐름). 이처럼 알게 모르게 철학적 근거를 사용하고 있다. ‘적은 사람을 희생해 많은 사람을 구한다’는 생각법은 공리주의다.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다양하게 생각해보면 옳음의 기준이 점차 희미해진다. 우리는 이 장에서 정의란 무엇이고, 옳음을 결정하는 주체는 누구인지, 고민스러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일견 당연해 보이는 것을 애써 생각해보는 이 여정에는 소피스트와 플라톤,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가 도움을 줄 것이다. 세상에는 철학이 아니면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빨강 신호등에 길을 건너도 되는지 안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바로 그런 것이다. 《세상에는 철학이 아니면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중에서

은행 창구에서 대기하느라 시간을 빼앗긴다든가 식사를 주문했는데 좀처럼 나오지 않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은 선과 악의 결과가 아니다. 그런데도 기다리는 사람은 마음이 조급해져서 “왜 좀 더 서둘러 작업하지 못하는 거야? 손 놓고 일하는 시늉만 하는 것 아니야?”라며 투덜댄다. 거꾸로 자신이 일할 때에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나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 손님은 왜 이렇게 다그쳐?” 하고 화를 낸다. 니체가 말한 바로는 이런 판단은 모두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낸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는 “나는 손해 보고 싶지 않다. 우위에 서고 싶다”는 의지가 드러난 것뿐이라는 것이다. 니체는 이를 ‘권력에의 의지’라고 불렀다. 이는 자신을 높이고 성장시켜 더 강해지고 싶다는 생명의 근본적인 힘이다.

출판사 리뷰

당신의 삶이 피곤한 건, 당신의 얄팍한 생각 때문이다.
선택의 순간마다 나를 도와줄 생활 속 철학 스킬

“결혼할 상대는 정해져 있을까?”, “사람은 바뀔 수 있을까?”, “상사의 부정을 고발해야 할까?”, “내 옷은 내 맘대로 입어도 될까?”, “싫어하는 사람은 피하는 게 상책일까?”, “왜 다른 사람들은 내 맘 같지 않을까?”, “왜 나쁜 사람이 더 잘사는 것 같을까?”
하루에도 수없이 마주치는 선택의 순간과 삶의 질문들. 그렇지만 우리는 질문에 고민하기보다 수많은 생각에 허덕이다가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리지 못하거나, 깐깐하게 따져보려 하지만 결국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고 후회하기도 한다. 복잡하게 꼬인 문제상황에서는 도대체 문제인지 파악조차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는가? 혹시 운이 나빴다거나, 어쩔 수가 없었다고 쉽게 넘겨 버리지는 않는가?
철학은 실제의 삶과 전혀 상관이 없고, 철학을 안다고 해서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렇지만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이런 질문들에 도움을 주려고 철학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철학은 결국 무엇에 대해서든 생각할 수 있는 기술이고, 몇천 년간 과거의 철학자들이 고민해온 문제 속에서 지금의 삶을 사는 지혜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생활 속의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철학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얄팍한 지식 때문에 삶이 피곤한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철학의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생각의 삽질을 멈추고 철학하라!”
일, 사랑, 직업, 인간관계부터 쓰레기 분리수거와 오늘의 점심 메뉴까지
알면 알수록 삶이 편리해지는 스마트한 철학 사용법

일, 사랑, 직업, 인간관계부터 쓰레기 분리수거와 오늘의 점심 메뉴까지.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선택이 철학적 판단의 연속이라는 것은 알고 있는가?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판단 기준을 근거로 행동한다. 양심에 찔리니까(이성의 소리). 모두 그렇게 하니까(공동체를 의식). 옛날부터 그렇게 했으니까(역사적 흐름). ‘적은 사람을 희생해 많은 사람을 구한다’는 생각법은 공리주의다. 이처럼 우리는 알게 모르게 철학적 근거를 사용해 선택한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질문을 한다. 그 질문들은 한밤중에 건널목에 섰을 때 반짝이는 빨간불을 보면서 건널까 말까 망설이거나, 쓰레기 분리수거를 대충 해야 할까 철저히 해야 할까 처럼 소소해 보이는 문제일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빈부격차는 왜 생길까? 인종차별은 왜 일어날까? 낙태는 허용해야 할까? 복제인간은 왜 금지해야 하는가? 안락사는 허용해야 할까? 사형제도는 있어야 할까? 와 같이 좀 더 생각해봐야 하는 질문일 때도 있다.
그런데 빈부격차, 정의, 또는 도덕심에 대해 무언가를 읽고 생각하려 해도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최신 이슈로 시작하더라도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고대 그리스 철학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철학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면 지금 생각하는 고민에 대한 답도 한결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의 흐름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우리의 일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철학을 공부하면서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더욱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철학이라는 말만 들으면 잠이 쏟아지는 사람, ‘철학을 안다고 내 인생이 달라지겠어?’ 생각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책이다.

일상적 주제부터 추상적 주제까지
철학의 개념과 역사를 한 권에 끝낸다

이 책은 자연철학부터 정치철학까지, 소피스트부터 마이클 샌델까지 철학의 대표적인 주제들과 흐름을 다룬다. 먼저 ‘진정한 옳음이란 무엇인가?’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가를 수 있을까?’ 와 같이 정의와 옳음의 기준부터 시작한 질문은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가 안내한다. 담배를 쉽게 끊지 못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에피쿠로스학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순투성이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와 같은 다소 철학적인 질문에는 니체의 니힐리즘이 소개되며, ‘내 생각으로 사회가 달라질 수 있을까?’와 같은 정치철학으로까지 나아간다.
이 순서대로 책을 본다면, 결과적으로 철학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게 된다. 세계의 본질을 파헤치려는 자연철학, 그리스 시대의 철학, 윤리학, 인식론, 합리론과 경험론, 독일 관념론, 공리주의, 실존주의, 프래그머티즘, 정치철학의 영역을 순서대로 알게 되어 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개괄적인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물론 반드시 이렇게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는 독자의 관심과 필요에 따라 어떤 부분이든 순서 없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고, 각 내용 사이의 연관성은 본문 표시되어 있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철학의 세계를 즐길 수 있게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