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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어서 와, 초등 비문학은 처음이지? (상)

중학교에 가기 전에 반드시 익혀야 할 비문학 독해에 관한 모든 것

  • 지은이 권희린
  • 출판사 데이스타
  • 분야 초등 3~4학년
  • 출간일 2025년 11월 20일
  • 판형 및 쪽수 170*225mm, 184쪽
  • 정가 17,000원
  • ISBN 979-11-6827-364-1 7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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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모든 과목의 시작은 비문학 독해력,

지금 키워야 나중에 어떤 글도 거뜬해요!”

 

글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는 아이,

긴 글을 마주하면 머리부터 아픈 아이,

글보다 유튜브 영상이 익숙한 아이를 위한

비문학 독해의 기초 완성 전략서

 

이 책은 현직 교사가 오랜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할 수 있는 읽기 습관을 만들기 위해 집필한 비문학 훈련서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독해책이 아니라, 세상 속 주제들을 통해 생각의 근육을 기르는 책이다. AI 교과서, 4일제, 환경, 역사, 철학 등 다양한 현실 주제를 다루며, 아이들이 글로 세상을 읽는 법을 배우도록 돕는다. 모든 지문은 초등 눈높이에 맞춰 짧고 명료하게 구성되었고, 글을 읽은 뒤에는 자연스럽게 핵심을 찾고, 연결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읽는 힘이 곧 사고력으로, 사고력이 곧 표현력으로 확장되도록 설계된 구조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글을 단순히 읽는 수준을 넘어, 글 속 정보를 이해하고 구조를 정리하며 자신의 언어로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초등 시기에 이러한 독해 경험을 충분히 쌓는다면 중학교에서 만나게 될 긴 글도 두려움 없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사회

1. 키오스크가 어려운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고?

2. 당뇨 치료제는 어떻게 비만 치료제가 되었을까?

3. 기술이 발전하면 좋기만 할까? AI 발전의 부작용

4. “내 사진 SNS에 올리지 마세요.” 잊힐 권리와 셰어런팅

5. 4일제가 도입되면 어떤 것들이 바뀔까?

6.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지방의 소멸

7. ‘공유지의 비극은 이제 옛말, 함께 잘 사는 커먼즈로

8. 녹색으로 칠한다고 친환경이 아니다! 그린워싱

 

2장 역사

1. 조선인 착취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등재 논란

2. 임진왜란 때 등장한 조선 최초의 흑인 용병 해귀

3. 선덕여왕부터 클레오파트라까지, 역사를 호령한 여성 군주들

4. 좀비가 영화에만 있는 게 아니라 실제로도 존재했다고?

5. 나만 몰랐던 역사 속 재미있는 뒷이야기

6. 꿈 많은 아이들에게 어린이라는 이름을 준 방정환

7.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 독립을 위해 하늘을 누빈 권기옥

8. 조선 시대에도 이혼을 할 수 있었을까?

 

3장 인문

1. 칸트가 10년 동안 일한 집사를 보고 기절한 이유는?

2. 니체가 갑자기 도로 한복판에서 말을 껴안고 운 이유

3. 행복하기 위해서 쾌락을 추구해도 될까?

4. 고대 그리스 최고 철학자가 생각한 유토피아는?

5. 어제와 오늘의 나는 과연 같은 사람일까? 테세우스의 배

6.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이 진짜일까? 통 속의 뇌

7. ‘인간은 본래 선하다더니 다섯 아이를 버린 철학자 루소

8. 쇼펜하우어, 괴롭다는 걸 알아야 행복해질 수 있다

 

4장 정치

1. 17세는 투표할 수 없고, 18세 이상은 할 수 있는 이유는?

2. 다른 나라 선거 결과가 우리나라의 경제와 안보에 무슨 상관일까?

3. 대통령, 총리, 왕까지, 나라별로 다른 정부의 형태

4. 미국은 100, 한국은 50, 왜 최고 형량이 차이가 날까?

5. 같은 말을 쓰지만 다른 나라, 중국과 홍콩, 대만

6. 나라에 주권이 없다는 건 무슨 뜻일까?

7. 세 개로 나뉘어 균형을 유지하자, 삼권분립

8. 독도를 노리는 일본과 쿠릴 열도를 노리는 러시아

 

5장 교육

1. AI 교과서의 장점이 클까 단점이 클까?

2. 숙제 대신해 주는 AI, 도움보다는 독이다

3. 입학생 0, 폐교되는 학교와 저출생 문제

4. 학교도 다니고 대회도 나가고, 체육특기생의 하루

5. 손 글씨가 학습에 효과적이라고?

6. 저출생이 사교육이랑 무슨 상관? 중국의 사교육 금지령

7.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8. ADHD? 경계선 지능? 다르지만 함께 배우고 사는 법

상세이미지


 

저자

권희린

독서 지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과 함께 성장해 온 16년 차 교사이다. 방과 후 프로그램 <어쩌다 독서> 고전 읽기 수업을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자신을 돌아보고, 발견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이해하며, 비판적 사고를 높여 주는 고전 읽기는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과정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외국문학 편》을 집필했다. 학생들이 고전을 통해 과거의 지혜를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의미 있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고전 읽기는 단순히 문학작품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시대와 문화는 다르지만 인간의 삶에 대한 보편적인 질문을 던지고 독자는 그 답을 찾는 가운데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경험한다. 특히 외국문학 고전은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하며 우리가 사는 세계와의 연결 고리를 찾아 과거의 지혜를 바탕으로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할 것이다. 학생들의 독서 지도를 통해 배운 것들을 나누기 위해 문해력, 청소년 언어생활, 진로 독서와 관련된 강연 및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춘기를 위한 진로 수업》, 《이 욕이 아무렇지 않다고?》, 《사춘기를 위한 문해력 수업》,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학교 가기 싫은 날》,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 《중학생활 대작전 D -1》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lynnchelin_booksalon
블로그 blog.naver.com/lynnchelin_booksalon

책 속으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우리 생활은 더욱 편해졌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 같은 곳에서 키오스크로 빠르게 주문하고 결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모두 키오스크를 편리하다고 생각할까? (p17)

잊힐 권리는 인터넷에 올린 자신의 정보나 사진을 나중에 삭제할 수 있는 권리이다. 이 권리는 유럽 연합에서 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개인이 지우고 싶은 과거의 정보가 남지 않도록 도와준다. (p29)

텀블러와 에코백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린워싱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필요 없는 제품은 다른 사람과 나누고, 새로 사기보다는 중고시장에서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을 살 때는 그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잘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올바른 소비 습관을 가지면 우리는 환경 보호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p47)

칸트는 항상 “내 행동이 모두에게 괜찮은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졌습니다. 예를 들어 거짓말을 하면 사람들은 서로 믿지 못하게 되고,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면 세상이 더러워지는 것과 같이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생각했습니다. (p87)

루소는 교육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사회와 연결되면서도 자신의 순수함과 자유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p111)

안보 문제 역시 중요하다. 트럼프가 북한과의 관계를 직설적으로 다루면 한국의 안보 상황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주한 미군의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한국과 미국 간에 긴장
이 생길 수 있다. (p123)

많은 학생이 AI를 활용하여 숙제를 하거나 책 내용을 요약하면서 AI가 정말 똑똑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AI에 너무 많이 의존하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p157)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이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학습에 더 좋다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초등학교에서는 모든 학생이 손글씨 수업을 꼭 들어야 하며 3학년부터는 필기체도 연습해야 한다. (p169)

사람들은 가끔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이 말에는 오해가 있다. (p177)

서로 다른 친구들 사이에는 작은 배려가 도움이 될 수 있다. ADHD 친구에겐 짧고 집중된 학습 시간, 신체 활동, 칭찬과 긍정적인 말이 필요하다. 경계선 지능 친구에겐 반복 학습, 작은 목표 세우기, 학습 계획 세우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모든 친구는 각자의 속도와 방식이 있기에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도우면 모두가 즐겁게 지낼 수 있다. (p181)

출판사 리뷰

“어서 와, 초등 비문학은 처음이지?”
읽는 것이 두렵고 어려운 아이를 위한
초등 시기 사고력의 기초를 다지는 비문학 독해력 훈련서

요즘 초등학생들을 보면 책이나 교과서를 읽어도 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정리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는 핵심 문장과 요점을 찾는 연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그림이나 짧은 글로만 구성된 책에 익숙한 아이들은 조금만 긴 글을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읽기를 힘들어한다. 이러한 초등학생을 위해 《어서 와, 초등 비문학은 처음이지?》가 출간되었다. 상/하 두 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중학교에 입한 전에 꼭 익혀야 할 비문학 독해의 기초를 초등 시기부터 다질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비문학 독해력은 국어뿐만 아니라 사회, 과학, 역사, 예술 등 모든 교과 학습의 바탕이 되는 핵심 능력이다. 현직 교사가 집필한 이 책은 10가지 분야를 바탕으로 최신 이슈부터 철학, 환경, 역사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신의 실생활과 맞닿은 다양한 주제의 글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넓힐 수 있는 것을 물론이고, 혼자서도 스스로 읽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구성을 통해 글의 중심을 잡고 요약하는 연습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읽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표현하며 확장하는 초등 눈높이의 단계적 학습으로
비문학 독해의 기초를 완성하다

《어서 와, 초등 비문학은 처음이지?》는 단순한 읽기 훈련서를 넘어, 사고력과 표현력까지 확장하는 입체적인 독해 교재다. ‘훈련서’라는 이름에 걸맞게 구조적으로 짜였다. 각 지문마다 핵심 문단 구조, 중심 문장 찾기, 요약 연습 등 구체적인 독해 전략을 제시한다. ‘똑똑하게 분석하기’ 단계에서는 논리 전개를 파악하고, ‘자유롭게 생각하기’에서는 글의 주제를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며, ‘확장해서 읽어 보기’에서는 관련 인물·사건을 탐구해 배경지식을 넓힌다. 이 일련의 과정은 초등 수준에서 실천 가능한 체계적인 사고 훈련 단계로, 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이 책이 추구하는 목표는 단순히 교과 국어의 독해력 향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복잡한 글 앞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핵심을 선별하며, 스스로 사고를 정리하고 의미를 구성하는 힘, 즉, 모든 학습의 기반이 되는 문해력과 사고력의 토대를 다지는 것이다. 글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며 자신 있게 표현하는 힘은 앞으로의 학습은 물론, 사회 속에서 타인과 소통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역량이다. 초등 시기에 제대로 된 훈련을 경험한 아이는 중학교 이후 어떤 긴 글 앞에서도 주제를 파악하고, 핵심을 정리하며, 스스로 사고를 전개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직 교사의 경험이 녹아든 이 책은, 그런 성장을 위한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