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ful knowledge that enriches life

책을 통해 모든 사람의 가능성을 키웁니다.

상세보기

인문교양

아빠가 알고 있는 걸 알려줄 수 있다면

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아버지의 인생 지혜

  • 지은이 여기태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가정 살림 > 자녀교육 > 자녀교육일반
  • 출간일 2015년 10월 23일
  • 판형 및 쪽수 140*205mm, 224쪽
  • 정가 14,000원
  • ISBN 979-11-85952-23-9(03190)
구매사이트

책 소개

몸으로 깨달은 인생의 지혜는 오직 아빠만이 알려줄 수 있다
인생의 대선배인 아빠가 들려주는 평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조언들


혹시 아빠가 아이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은 좋은 대학 타이틀과 많은 돈뿐이라고 생각하는가? 내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주어야 할지, 자녀를 세상에 내보내기 전에 무엇을 꼭 가르쳐야 할지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만나보자. 인생을 먼저 산 대선배로서 아빠가 아이에게 꼭 물려주고 싶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들에 대한 조언을 담은 책이다. 살면서 온몸으로 깨달은 아빠의 지혜는 오직 아빠만이 알려줄 수 있다고 말하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생의 지혜를 알려준다. 이 책은 많은 돈을 물려주기보다 알뜰함을 알려주고, 무조건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동행할 친구를 만드는 법과 미래를 차분히 준비하는 법을 알려주라고 말한다. 저자는 공부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같이 거실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새해 아침마다 다이어리를 선물하며 같이 한 해의 주요일정을 정리한다. 담배와 음주, 대학생활과 군대 등 아이의 인생을 위한 큰 선택에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인생의 대선배이자 아이를 가장 사랑하는 아빠가 인생 여정에서 만나는 고비들을 정확히 알려주고 조언해줄 때, 아이는 인생에서 누구도 줄 수 없는 최고의 지혜를 선물 받게 될 것이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선정 2014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목차

프롤로그. 아빠가 알고 있는 걸 알려줄 수 있다면

1장. 잘 자랄 씨앗은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진다
언젠가 네가 떠나갈 그 날을 위해
아들과 함께 온천에서 대화를
아빠와 함께한 공부를 즐겁게 기억하기를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는 시간 관리법
젓가락으로 짚어가며 익혔던 글로벌 마인드
평생 아이를 지켜주는 습관, 금전 관리
반듯한 글씨에서 반듯한 태도가 보인다
난감하고 어려울수록 아빠가 나서야! 성교육
여백이 있는 여행이 감동으로 남는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다른 것이 보인다

2장. 자신을 지키려면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
치열한 자기노력에는 무한감동이 있다
아빠의 인생에서 가장 도움이 된 조언
수첩 관리만 잘해도 행복이 다가온다
순간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데이터 백업
자신만의 요리로 만드는 특별한 순간
설거지만 잘해도 세계평화가 온다
운동은 평생을 즐겁게 살도록 도와주는 친구
걱정 없이 큰일을 할 수 있는 디딤돌, 건강검진
시작하기 전에 미리미리 담배 조심
확인하는 작은 습관으로 누리는 찬란한 자유
빛나는 호기심이 함께 할 전공 찾기

3장. 알찬 열매를 맺으려면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
대학 선택의 복잡함을 가족과 함께 넘어선다
꿈을 향해 한 발짝씩 대학생활
음주는 향기 나는 인생을 만들 정도로만
배움으로 깨닫는 균형 잡힌 견해 갖기
어차피 가야 할 곳, 군대 현명하게 가는 법
같이 넘어가는 영어의 벽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아이들의 직업 선호 변천사
아끼는 미덕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를
미리 준비할 때 안전한 삶이 온다
외로움을 지혜롭게 넘기는 법
부모에게 늘 다가서는 마음 길러주기

4장.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독립 연습
언제가 좋습니까? 아이 독립
아이들이 가슴 뛰는 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운 것을 실천하며, 인생을 즐기며

에필로그. 아빠는 아이들의 첫 번째 멘토이다

저자

여기태

현 인천대학교 교수. 공학박사 및 경영학박사. 유학 또는 공동연구를 위하여 미국, 영국, 싱가포르, 홍콩에서 생활하였으며,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대학시절 유스호스텔(Youth Hostel)이라는 여행서클을 통하여 여행 활동에 입문하였다. 이후 해외 체류 및 해외 방문 기회를 활용하여 다양한 국가의 여행지를 탐방하고 문화를 체험하였다. 세계 여러 국가의 경험은 여행을 바라보는 시선과 사고를 유연하게 만들었다. 풍부한 경험과 감성을 바탕으로 여행지 이면에 숨어 있는, 여행자가 진실로 느껴야 할 부분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2014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및 2013년 초청학술 저서상을 포함하여 국내외 총 10권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국제학술지인 'Asian Journal of Shipping and Logistics'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한국해운물류학회 부회장, 한국항만경제학회 부회장 및 부편집장, 녹색물류학회 부회장, 한국물류학회 상임이사, 한국유통경영학회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다. Journal of Maritime Economics and Logistics와 Palgrave Macmillan 출판사가 선정한 ‘전 세계 해운경제 및 물류 분야 우수 박사학위’ 분야에서 ‘World Top3’ 박사학위 논문상을 받았다. 유럽의 대표적 인명기관인 국제인명센터(IBC)에서 선정한 ‘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2010’을 수상했다. 세계적인 권위의 인명사전인 Marquis Who's Who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등재되었다. 국내외 총 160편의 학술논문을 발간하였다. 2014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및 2013년 초청학술 저서상을 포함하여 국내외 총 10권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이메일
ktyeo@hanmail.net
ktyeo@incheon.ac.kr

책 속으로

어느 순간, 아이가 해주길 바라는 모습을 부모가 먼저 보여주면서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여러 매체에서 소개하기 시작한 ‘거실 혁명’을 시도 했다. 일단 거실에서 TV, 오디오, 소파를 추방하였다. 그 자리에는 아이가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는 길고 넉넉한 책상을 넣었고 컴퓨터, 프린터, 조명 등을 설치하여 혼자서 하던 학교 관련 작업을 공 용 공간인 거실로 가져오게 했다. 수시로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p,29

우리 집 식탁 바닥에는 일찌감치 세계전도가 깔려 있었다. 세계전도를 보면서 세계 이곳저곳 을 아이들과 젓가락질하며 재미난 이야기를 같이 나누었다. 밥상 지도 위에서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이야기를 쉽게 나눌 수 있었고, 복잡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젓가락뿐 아니라 밥그릇, 국그릇, 반찬 접시까지 동원하면서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안간힘 을 썼다. 아이 방의 한쪽 벽에도 세계전도를 걸어두었다. 지역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눈만 돌리면 쉽게 찾아볼 수 있었기를 바라서였다. --- p.38

과연 부모의 경제 상황을 언제 어디까지 어떻게 알려주어야 할까? 과연 아이들에게 꼭 알려야 하는 일인가? 부모와 아이 사이에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많은 고민을 거친 후 내린 결론은 일찍부터 경제관념을 갖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금전 취급능력을 몸에 붙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수많은 정보를 취합했지만 막상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머릿속으로 시행해보고 지우기를 여러 번 거듭한 끝에 가장 간단한 방법을 집어 들었다. 바로 초등학교부터 시작한 ‘용돈 수첩 적기’다. _40쪽, 평생 아이를 지켜주는 습관, 금전 관리

지금도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 목록에는 다음 해 다이어리가 꼭 포함되어 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수첩을 가지고 식탁에 둘러앉아 중요한 기념일부터 수첩에 기록하게 하였다.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친척, 부모님의 생일과 중요한 행사를 해당 일자에 함께 기록한다. 어른들 생일은 음력인 경우가 많으니 이를 확인하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가족 행사를 기록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한 점은 행사를 대하는 어른스러움이다. 할아버지 생신이 다가오면 조금의 용돈이라도 모아서 생신 선물을 스스로 준비해야 함을 일깨워준다. 아빠가 어떻게 준비하는지 알려주는 것도 좋은 지침이 된다.
--- p.81

출판사 리뷰

아이가 힘든 순간에 아빠의 목소리를 떠올리는 것,
그것이 아빠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 믿는다

아빠만이 알려줄 수 있는 인생의 지혜는 너무 거창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소소하지도 않다. 이 책은 아이가 어려서부터 대학을 가고 사회생활을 하기까지 꼭 필요한 조언들을 아빠의 경험과 더불어 조곤조곤 낮은 목소리로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잘 자랄 씨앗은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진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아이가 어린 시절에는 주로 ‘기본적인 품성 기르기’를 강조한다. ‘여행’, ‘대화’, ‘세계적인 마인드와 태도’등 정서적인 면을 중심으로 다가섰다. 또한 어린 시절 꼭 정립해야 할 ‘금전 관리’, ‘공부를 사랑하는 태도’등도 최대한 눈높이를 맞추어 교감을 바탕으로 공유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고 말하며 중 고등학교 기간에는 자신의 일에 몰입하고 공부에 집중하는 법, 제대로 된 수첩관리법과 운동, 간단한 음식조리, 설거지, 위험 관리 기술 등을 전수한다. 특히 대학 고르기, 전공 및 직업 선택, 대학에서 잘 적응하는 방법, 음주의 위험성 경고등은 알찬 열매를 맺기 위한 좋은 선택을 하는 법을 알려준다. 더불어 현명한 군대선택과 독립을 위한 직업선택과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의 팁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아빠는 엄마처럼 매일 함께 있으면서 자질구레한 일상을 공유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아빠는 아이 인생의 중요한 항로마다 넓고 큰 그림으로 적절한 조언을 할 수 있다. 아빠는 아들에게는 첫 번째 영웅이며, 딸에게는 첫 번째 사랑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절실히 깨닫는 아버지의 인생 지혜
현직 대학교수가 10년간 부정父情으로 써내려간 감동적인 실천 일기

이 책을 집필한 세계적 항만해운물류 학자인 여기태 인천대 교수는 학자로서는 성과를 인정받았지만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버지들과 마찬가지로 가정에서는 주변인으로만 살았다고 고백한다. 그런 그가 아이들과 함께 해외체류 생활을 거치면서 달라지기 시작한다. 아이에게 다가갈 계기를 만들고 아이와 눈을 맞추다 보니, 그동안 아이에게 필요했던 아빠의 자리를 무던히도 외면하고 살았던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에 여교수는 ‘아빠는 아이 인생의 대선배이자 첫 번째 멘토’라는 깨달음을 얻고 아빠가 꼭 필요한 순간들에 적절한 조언으로 아이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조언자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 10년간 저자가 경험한 초등학교 입학부터 대학졸업까지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인생의 지혜를 풍부한 사례와 더불어 실었다. 여교수는 아이가 힘든 순간에 아빠의 목소리를 떠올리는 것, 그것이 아빠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 조언한다. 아이에게 정말 중요한 인생의 지혜를 나누고 싶은 아빠와 엄마들에게 적절한 길을 제시해주는 책이 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가 우리에게 건네고 싶어 했던
바로 그 마음을 절절히 느끼다

이 책을 집필한 여기태 교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빠들과 마찬가지로 가정에서 주변인으로만 살았다고 고백한다. 어설프게 아이와 함께하려했던 무수한 실패와 깨달음의 경험은 재미와 공감을 함께 선사한다. 세상의 아버지들은 모두 비슷하다. 사랑한다는 표현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식에게 해줄 말도 마음에만 담아두기 일쑤다. 그러므로 이 책에 쓰인 말들은 우리의 아버지들이 우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바로 그 말인지도 모른다. 인생의 강을 잘 건너고 삶의 길을 지혜롭게 걸어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가 되길 바라는 아버지의 넓고도 깊은 마음이 절절히 느껴진다. 바로 우리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건네고 싶어 했던 바로 그 마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