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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심장을 관통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공식들
나만의 공식이 있기에 힘들지만 힘들지 않다
서른은 어떤 나이일까? 매일 이별하며 사는 나이라고도 하고, 서른이 되면 어른이 될 거라고도 생각했는데, 막상 서른이 되어보면 또 달라진 것도 별로 없는 듯하다. 어른인 듯, 어린 아닌, 어른 같은 나이인 거다. 하지만 달라진 게 하나 있다면 그 고민하는 시간이 자신을 조금은 키웠다는 것이다. 서른이 된다고 당장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자신만의 공식을 하나둘씩 만들어나간다는 게, 어른이 된다는 뜻은 아닐까?
책의 그림을 맡은 일러스트레이터 어진선은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책을 따뜻한 상상력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볼거리 넘치는 책으로 만들어주었다. 일상의 빈틈을 바라보는 감성적인 글이 1차원이라면, 복잡한 현실이 산뜻하게 정리되는 공식은 2차원. 보는 재미가 있는 느낌 있는 그림은 3차원, 거기에 반짝이는 성찰까지 제대로 4차원 취향저격의 책이 탄생하였다. 무언가 달라질 것 같지만 또 막상 되어보면 달라진 것도 별로 없는 나이, 서른.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자신만의 공식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 04
part01 선택
선택의 알고리즘 ● 010 선택의 기준, 가치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015 선택이 지닌 의미들 ● 020 다만 감정 부등호에 의해 선택되었을 뿐이다 ● 024 사칙연산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 028 천직의 선택, 성취의 함수 ● 034 나이에 따른 성숙도와 청춘도 그래프, 즈음이즘 ● 040 고차원 방정식이 되어가는 나이 듦 ● 046
part02 사랑
남자와 여자는 필요충분조건이다 ● 052 사랑의 갑질 ● 056 사랑에도 자제력은 고갈된다 ● 060 나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 ● 066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 070 좋은 만남 vs 나쁜 만남 ● 074 사랑은 남자의 인생 그래프와 여자의 인생 그래프가 합쳐지는 것 ● 078 사랑 그래프는 ‘0’부터 시작하기 ● 082
part03 인생
느끼는 것 < 경험한 것 ● 088 인생은 경험×감정의 합이다 ● 094 인생은 방정식이 아니라 항등식 ● 098 인생의 변곡점 ● 100 걱정의 연쇄반응 ● 108 감정의 일대일 대응관계 ● 110 존재의 증명, 인정 ● 116 삶의 엔트로피를 낮추자 ● 120 공집합의 의미 ● 126 고통과 즐거움의 집합 원소 ● 130 쥐구멍에 숨고 싶은 과거가 생각난다면 ● 136 무게중심 ● 138 이상과 현실의 인생 벡터 ● 144
part04 나와 타인
나는 타인의 여집합이다 ● 150 ‘나’를 약분하면 같은 분수이다 ● 158 |나|=|+나| = |-나| ● 164 y ≠ x, 타인은 내가 아니다 ● 170 1×1×1×1×1…= 1, 1×2×1×3×5 = 30 ● 174 그 사람과 대화하고 나면 왜 기분이 나쁠까? ● 178 아름다움과 자존감의 기준? ● 182 고통 총량의 법칙 ● 186
part05 일상
산꼭대기에서 먹는 컵라면이 맛있는 이유 ● 192 당연한 것이 없어졌을 때의 당혹감 ● 196 내가 겪은 시련 vs 남이 겪은 시련 ● 200 시련은 세상을 보는 눈을 둔각으로 만든다 ● 204 시련을 대하는 법 ● 210 순간의 축배, A≠A′이다. ● 214 인생의 변화 = 생각 × 행동 ● 220 나의 안전지대 벤다이어그램 ● 224 철든다는 것은 감당할 수 있는 삶의 무게가 커졌다는 것 ● 230 미래를 대하는 태도 : 걱정 < 기대 ● 234
에필로그 수학 계산이 틀리면 다시 하면 되고, 내가 푼 수학 문제는 덜 억울하다 ● 238
서른의 심장을 관통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공식들
나만의 공식이 있기에 힘들지만 힘들지 않다
서른이 다 되도록 잘하는 것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을 것만 같은데 서른이 코앞에 왔다. 벌써 서른, 아직 서른, 고작 서른, 그저 나이로 계란 한 판 채운 것뿐인데 무언가 달라질 것 같다고 많이도 상상했었다. 가까운 일상에서부터 시작해 연애, 사랑, 직업, 인간관계까지 무어라도 이루어놔야 할 것 같지만 뭐 또 막상 되어보면 달라진 것도 별로 없는 듯한 나이. 그럼에도 달라진 게 하나 있다면 그 고민하는 시간 동안 조금씩 자란다는 것은 아닐까? 혼란스러웠던 것들이 조금씩 정리되고, 이렇게 살아보는 건 어떨까 생각하게 되는 나이. 그렇게 나만의 공식을 하나씩 만들어갈 때, 우리는 힘들지만 힘들지 않고, 외롭지만 외롭지 않다.
중요한 것은 모두 공식으로 되어 있다!
우리의 감성을 깨우는 일상의 공식들
서른은 그런 나이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 같은 거 더 이상은 믿지 않지만 남자와 여자는 필요충분조건에 의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나이. 인생에는 ‘고통 총량의 법칙’이 있어서 고통의 시기만 다를 뿐 누구나 감당해야 할 고통의 양은 같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나이. 인생은 답이 하나 있는 방정식이 아니라, 모든 게 답이 될 수 있는 항등식임을 깨닫는 나이다. 사칙연산에도 우선순위가 있듯이 내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이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기이기도 하다.
스스로가 자꾸 미워진다면, 자신에게 절댓값을 씌워보면 단점도 장점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힘들 때면 y≠x. 타인은 내가 아니고 타인과 나는 같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가기도 한다. 철든다는 것은 감당할 수 있는 삶의 무게가 커진다는 뜻임을 깨닫기도 한다. 선택과 사랑, 인생과 일상, 나와 타인에 대한 저자의 시선이 반짝이고 재치 있다. 생각을 공식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고민이 깨끗하게 정리되는 기쁨은 물론, 내 삶의 가장자리를 들여다보는 저자의 깊은 시선과 따뜻한 마음에 토닥이는 위로 또한 느끼게 될 것이다.
‘공식’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수학공식을 생각하거나, ‘인생이 수학 공식처럼 되는 것도 아니잖아?’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 책은 수학 공식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과 고민을 눈에 보이는 기호와 글자로 옮겨본 것이다. 인생의 모든 일을 기호 하나로 정의할 수는 없겠지만, 10줄 걸려 쓴 내용을 단 한 줄의 수학 기호 식으로 정리하는 과정은 복잡하게 꼬여있던 자신의 마음을 알아채고 정리하고 일반화시켜 치유하는 과정임에 다름없다.
벌써 서른, 아직 서른, 고작 서른
당신의 서른은 어떤가요?
서른은 어떤 나이일까? 매일 이별하며 사는 나이라고도 하고, 서른이 되면 어른이 될 거라고도 생각했는데, 막상 서른이 되어보면 또 달라진 것도 별로 없는 듯하다. 어른인 듯, 어린 아닌, 어른 같은 나이인 거다. 하지만 달라진 게 하나 있다면 그 고민하는 시간이 자신을 조금은 키웠다는 것이다. 서른이 된다고 당장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자신만의 공식을 하나둘씩 만들어나간다는 게, 어른이 된다는 뜻은 아닐까?
책의 그림을 맡은 일러스트레이터 어진선은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책을 따뜻한 상상력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볼거리 넘치는 책으로 만들어주었다. 일상의 빈틈을 바라보는 감성적인 글이 1차원이라면, 복잡한 현실이 산뜻하게 정리되는 공식은 2차원. 보는 재미가 있는 느낌 있는 그림은 3차원, 거기에 반짝이는 성찰까지 제대로 4차원 취향저격의 책이 탄생하였다. 무언가 달라질 것 같지만 또 막상 되어보면 달라진 것도 별로 없는 나이, 서른.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자신만의 공식을 만들어가는 것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