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ful knowledge that enriches life
모든 것이 불안한 0세부터 자존감이 형성되는 6세까지
연령별 발달과업과 아이의 성취를 도와주는 엄마의 말
아이는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와 과제에 부딪힌다. 이때마다 어른이 옆에서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는 없다.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하며, 실패했을 때도 자신을 믿고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이런 힘을 기르는 과정에서 ‘엄마의 말’이 매우 효과적이다. 이 책에서는 코칭 방법을 근거로 해서 연령별 발달과업과 아이의 성취를 도와주는 엄마의 말을 실었다. 아이를 잘 키우는 데 보다 실용적인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머리말 •04
1장. 0살 아기는 “괜찮아, 엄마 여기 있어”라고 말해주면 안심한다
다정하게 안고 “안심하렴!”이라고 말해 주면 아기는 금세 새근새근 잠이 든다 •28
“우리 아기가 태어나주어서 엄마는 행복해”라고 말하면서 손발을 어루만져 준다 •34
같이 낮잠을 자기 전에 “항상 같이 있어줄게”라고 말해준다 •38
“사랑해”라고 말하고 슬링으로 안아준다 •42
“엄마, 여기 있어”라고 속삭여주고 표정을 살펴본다 •46
아기가 큰 소리로 울 때는 “괜찮아”라고 말하면서 등을 토닥토닥 두들겨준다 •52
2장. 1살 때는 “해냈구나”라는 말로 도전 의욕을 높인다
“하지 마”가 아니라 “해냈구나”로 동기를 부여한다 •58
“넘어지지 마라”라고 말하지 말고 “조심해”라고 말한다 •64
“안 돼!”라고 말하지 말고 “뜨거워”, “아파”라고 바꿔서 말한다 •70
‘네 마음을 이해해’라고 베이비사인으로 표현한다 •74
아이가 가리키는 것을 보고 “발견했구나!”라고 말한다 •78
3장. 2살 때는 “그렇구나!”라는 말로 마음을 진정시킨다
무리한 요구를 하며 울 때는 감정을 받아주고 터칭을 해준다 •86
“이것이어야만 해”라며 고집을 부릴 때는 공감과 포옹으로 아이의 마음을 진정시킨다 •92
“엄마 말 안 들을 거야!”라며 고집부리는 태도는 가볍게 받아넘긴다 •98
“내가 할 거야!”라면서 집중할 때는 잠자코 지켜본다 •104
뭐가 잘 안 돼서 울 때는 “도와줄까”, “엄마가 해줄까”라고 물어본다 •108
4장. 3살 때는 “뭐로 할래”라는 질문으로 도와준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라고 질문함으로써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116
“내가 할래”라고 할 때는 “그래”라고 허락하고 아이가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120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라고 물으면 문제 해결력이 있는 아이가 된다 •124
“못 하겠어”라며 울 때는 “어떻게 해줄까”라고 물어본다 •130
“그렇구나. 그리고 또”라고 물어봐 주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 •136
5장. 4살은 “뭘 해야 하지”라는 질문으로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뭘 해야 하지”라는 질문으로 예측하는 힘을 키워준다 •142
“언제”, “어디”라는 질문으로 구체적인 행동을 유도한다 •148
“사 줘!”라고 조를 때는 “그래”라고 대답한 후에 참는 법을 가르친다 •154
더 놀고 싶어 할 때는 “5번 더 타도 돼”라고 허락해준다 •160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니? 5분 있다가 갈게”라는 말로 서로 조금씩 양보한다 •166
6장. 5살은 ‘I 메시지’로 배려심을 키운다
방을 잘 정리했을 때는 “착하다”고 하지 않고 “기분 좋다”라고 말해준다 •174
아이가 친구를 때렸을 때는 “엄마의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한다 •180
계산을 잘했을 때는 “머리가 좋네”가 아니라 “해냈구나!”라는 말로 칭찬한다 •184
인사를 잘했을 때 “기쁘구나!”라고 말해주면 공감의 기쁨을 알게 된다 •188
유치원에서 어떻게 지냈는지를 말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192
7장. 6살 때는 ‘사랑 메시지’로 자존감을 키운다
“고마워”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다정한 사람으로 성장한다 •198
아이가 울고 소리칠 때는 “화났나 보구나”, “슬픈가 보구나”라고 말해준다 •204
“노력하고 있구나”라는 말이 아이의 향상심을 자극한다 •208
“네 편이야”라고 말해줄 때 아이는 진심으로 안심한다 •212
“사랑해”라고 말하면서 꼭 안아주면 아이는 삶의 기쁨을 느낀다 •216
맺음말 •220
아이의 발달단계에 따라 엄마의 말은 달라야 한다!
20년간 9,000명의 아이를 바꾼 발달단계별 맞춤 육아법
유아교육학자이자 20년간 9,000명의 아이를 지도한 저자가 0세부터 6세까지 아이의 발달단계에 꼭 익혀야 하는 발달과업과 이를 도와주는 ‘부모의 말’을 담았다. 출생부터 생후 6년까지의 기간은 아이의 뇌가 급격하게 발달하고 자존감이 형성되는 무척이나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아이는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것을 배우고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을 알아가며 인지와 언어능력이 커지면서 육체와 심리가 비약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부모가 이 시기에 아이의 발달과정을 적절히 알고 아이를 지원하는 말을 적절히 해준다면 아이의 두뇌력과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다.
왕성한 호기심으로 세상을 배우고자 하는 2살 아이에게 무조건 “하지 마”라고 외친다면 어떻게 될까? 자립심이 생기는 시기라 뭐든지 혼자서 해보려는 3살 아이를 쫓아다니며, “안 돼”라고만 외친다면? 이처럼 이 책은 아이의 성장발달단계에 따른 정보와 인성과 가치관, 공부 습관 교육을 포함해 아이를 키우는데 꼭 필요한 실용적인 비법이 가득하다.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과 생생하고 수많은 사례는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아이와 관련된 모든 것이 낯선 초보맘에게 나만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위로와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안도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발달단계별로 말을 걸면, 욱할 일도 큰소리칠 일도 없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장점을 살려주는 대화법
초보 부모들에게 육아의 모든 과정이 다 불안하고 혼란스럽다. 똑똑하고 안정적이고 성격 좋은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아이가 조금이라도 떼를 쓰거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제대로 돌봐주지 못해서 그렇다고 자신을 탓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이 다 아이의 발달특성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의 발달과정에 따른 기본지식 없이 단순히 옆집 아이와의 비교로만 아이의 성장을 비교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아이에게 “하지 마!”라고 했을 때, 아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 행동을 한다. 그렇지만 2살 아이의 뇌는 “하지 마!”와 “해라”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 이뿐일까. 3세 아이가 넘치는 에너지로 사고를 치고 다니는 이유는 자립심이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안 돼!”라고 하는 것은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과 같다. 4살 아이는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만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이때는 잔소리하기보다 구체적인 질문으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렇듯 연령에 따라 아이가 주로 습득해야 하는 발달과업을 알면 엄마가 무엇을 도와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 수 있다. 무조건 화내거나 잔소리한다고 아이가 말을 듣는 것은 아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원칙과 대화법을 익히면 누구나 쉽게 아이를 키울 수 있다.
0살. 안심감을 느끼면 감수성이 발달한다
태어나서부터 생후 1년까지는 감수성이 발달하고 자존감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로 태어난 아기에게 “네가 태어난 이 세상은 즐거운 일들로 가득한 멋진 곳이란다”라고 풍부한 감성이 담긴 말들을 들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엄마가 항상 네 곁에 있으니까 안심하렴’이라는 메시지를 아기가 느낄 수 있도록 충분한 스킨십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1살. 호기심을 자극해준다
1살이 되면 신체 발달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호기심이 늘어난다. 이 시기에는 관심이 생긴 대상을 무조건 만져보려고 해서 손이 많이 간다. 하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 마”라는 말은 삼가고 “해냈구나”라는 말로 격려한다면 도전하는 기쁨을 아는 아이로 성장할 것이다.
2살. 공감해주면 아이의 마음이 안정된다
2살이 되면 지적 능력이 급격하게 발달한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달라서 자주 짜증을 내는 시기다. 아이가 한 말을 똑같이 반복해서 말해주는 방법으로 아이의 감정을 수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해주더라도 감정이 한 번 격해지면 좀처럼 진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터칭과 포옹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한다.
3살. 도움을 주면서 자립심을 키워준다
3살은 자립하는 시기로서 아이는 이 나이가 되면 뭐든지 스스로 하겠다고 주장한다.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어떻게 해야 좋은지 방법도 모르기 때문에 실패를 많이 한다. 아이가 스스로 해낼 수 있게 “같이 해볼까”, “이렇게 해볼까”하고 티 나지 않게 도와줌으로써 자립심과 달성감을 키워줄 수 있다.
4살. 스스로 생각하는 힘, 문제를 극복하는 힘을 키워준다
4살은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를 탐색하고 계획할 수 있게 되는 나이다. ‘언제’, ‘어디 서’, ‘누구와’, ‘어떻게’ ‘왜’라는 질문을 통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극복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5살. 공감 능력과 배려심을 키워준다
5살이 되면 지능이 발달함과 동시에 공감하는 능력과 배려하는 마음이 발달한다. “그렇게 행동하면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 할까”라고 말하거나, I 메시지로 “도와주어서 기뻐”, “그렇게 말하면 엄마가 슬프지”라고 말한다. 감정을 표현하는 말과 질문을 들으면 남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6살. 자존감을 키워준다
6살까지는 자존감을 확립시켜주는 것이 좋다. 자존감이란 “나는 지금의 나로 충분히 가치 있어”, “나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존재야”라고 자신의 존재 자체를 긍정하는 감정이다. 즉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태어나주어서 고마워”, “언제나 네 편이란다”라고 아이의 행동뿐 아니라 존재 자체를 수용해주는 말을 항상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