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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처음 시작하는 미학 공부

나만의 ‘미적 감각’과 ‘예술 감성’을 키워주는 일주일의 미학 수업

  • 지은이 허루이린
  • 출판사 오아시스
  • 분야 국내도서 > 인문 > 미학/예술철학 > 미학일반
  • 출간일 2018년 3월 19일
  • 판형 및 쪽수 140*205*30mm, 312쪽
  • 정가 20,000원
  • ISBN 979-11-88674-08-4(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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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계 최고의 엘리트들은 왜 미학을 공부하는가?”
‘직관’과 ‘감성’, ‘보는 눈’을 키워주는 일주일간의 미학으로의 초대!

차를 타고 출근할 때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나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광고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 우리가 먹는 음식들… 이 모든 것이 미감(美感)과 관계가 있다면 믿겨지는가? 아침에 눈을 떠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의 일상은 미적 분위기에 둘러싸여있고, 우리 주변의 사물들은 미를 표현하며, 우리는 이런 미를 느낀다. 이것이 바로 미감이다. 그래서일까? 글로벌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아트스쿨에 간부 후보들을 보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세계 최고의 엘리트들은 미학을 공부한다. ‘이성’과 ‘이론’만으로는 이길 수 없는 시대, ‘직관’과 ‘감성’, ‘보는 눈’과 ‘예술 감성’을 키우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 책은 ‘미학’에 관심이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일주일만에 미학을 독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중교양서이다.

일상생활 속 미감을 느끼는 데서 나아가 미의 본질을 사색하게 되면 곧 미학적 사고의 범주에 진입하게 된다. ‘미’를 느끼는 것은 우리가 매일 하는 일이지만 ‘미’에 대한 사고는 ‘미학’을 학습한 후에야 시작할 수 있다. 왜 전혀 다른 사물들에 모두가 ‘미감’을 느끼는 것일까? 음악, 미식, 풍경, 옷차림, 품위 등은 모두 ‘미’와 관계되는가? 이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일주일간의 미학 수업을 통해 우리는 미학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1장 미, 미감, 그리고 미학), 미학은 어떠한 발전과 변화의 과정을 겪어왔는지(2장 고대부터 중세까지. 3장 근대미학과 현대, 후 현대 미학), 미는 어디에 있고 우리는 어떤 것을 아름답다고 느끼는지(4장 미적 경험과 형식), 예술에서 창조와 모방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5장 창조와 모방)를 배우고 마지막으로 일상 속에서 미학을 응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한다(6장 미학의 응용과 실천). 각 장의 마지막에는 ‘확장 읽기와 추천 영화’를 통해 넓은 지식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 ‘핵심 내용 3분 리뷰’로 배운 것을 복습하며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순차적이고 체계화된 구성은 독자의 개념적 이해를 도모하고, 읽는 이로 하여금 미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미학을 이해하는 데는 일주일이면 충분하다! 4

·Day 01·Monday
미, 미감, 그리고 미학_ 미학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일상생활 곳곳에 ‘미’가 존재한다
미학적 사고란 무엇인가
‘미’란 무엇인가? VS. ‘미’는 어디에서 드러나는가?
이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미학을 배울 때 꼭 알아야할 여섯 가지 주요 논제
이 책에서 미학을 설명하는 방법
* 확장 읽기와 추천 영화
* 핵심 내용 3분 리뷰

·Day 02·Tuesday
고대부터 중세까지의 미학_미학은 어떠한 발전과 변화를 겪었는가?

‘미학’은 무엇을 연구하는가
왜 미학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
고대 미학
중세 미학
* 확장 읽기와 추천 영화
* 핵심 내용 3분 리뷰

·Day 03·Wednesday
근대 미학과 현대 미학, 후현대 미학_미학은 어떠한 발전과 변화를 겪었는가?

근대 미학
현대 미학
후현대 미학
* 확장 읽기와 추천 영화
* 핵심 내용 3분 리뷰

·Day 04 ·Thursday
미적 경험과 형식_미는 어디에 있는가? 어떤 것이 아름다운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끼는가?
미적 경험에 관한 이론들
형식의 다섯 가지 함의
* 확장 읽기와 추천 영화
* 핵심 내용 3분 리뷰

·Day 05 ·Friday
창조와 모방― 예술에서 창조와 모방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현대 예술의 주요 특징, 창조
창조성(창의성)의 개념은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했는가
모방 개념은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했는가
모방론이란 무엇인가
예술에서의 창조와 모방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창조는 예상치 못한 뜻밖의 연결을 구축하는 것
* 확장 읽기와 추천 영화
* 핵심 내용 3분 리뷰

·Day 06 ·Weekend
미학의 응용과 실천

미학을 어떻게 써먹을 것인가
‘미학’의 프레임으로 일상을 보는 법
* 핵심 내용 3분 리뷰

마치며. 공유하고 싶은 몇 개의 이야기

[참조 1] 미학자, 학파 및 이론 일람표―시간에 따른 분류
[참조 2] 미학자, 학파 및 이론 일람표―논제에 따른 분류
【미주】 /【참고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

허루이린

대만대학 철학 박사, 현재 국립핑동교육대학 문화창조산업학회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학, 철학, 창의적 사고,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재현 방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며, 미학과 논리와 창의력, 철학개론, 서양문화사 등을 강의하고 있다.
‘미학’을 알고 싶고 공부해보고 싶지만 어렵거나 재미없다고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주일 만에 미학 완전 정복’을 목표로 이 책을 집필했다. 월요일부터 주말까지 여섯 챕터를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으로 구성해,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미학의 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언제 어디서든 자투리 시간에 편하게 읽으면서, 책 한 권으로 전반적인 미학의 개념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은 책으로는 대만에서 출간된 《문화 창의 산업: 이론과 실무》, 《문화 창의 산업의 사례와 스토리》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왜 일주일인가. 세 시간 안에 미학을 독파하는 일은 물론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한 달은 또 너무 길다. 그래서 이 책은 ‘일주일만에 미학 독파’를 목표로 적절한 진도를 기획했다. 월요일부터 주말까지 ‘미학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미학의 발전과 변천’, ‘미적 경험과 형식’, ‘창조와 모방’, ‘미학의 실천과 응용’ 등의 챕터가 유기적으로 이어져 짧은 시간에 미학의 요지를 파악할 수 있다.--- p.4

우리는 같은 음식이라도 소박한 조식과 정갈한 미식 중에 후자를 더 선호하고, 같은 옷이라도 거친 무명옷과 세련되고 화려한 옷 중에 역시 후자가 더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주택과 교통수단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사람들은 의식주를 고려할 때도 실용적인 수요를 넘어서 ‘미적’ 요소를 추구한다. 실용적 기능은 생활에 대한 기본적인 요구를 만족시켜주는 데 그치지만 ‘미감’에 대한 추구는 우리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 p.15

서양 미학의 역사를 보면 ‘예술’은 언제나 미학의 중요한 주제였지만 전부는 아니었다. 예술 외에도 미학은 기타 주제들을 연구한다. 예를 들면 앞서 ‘미의 학문으로서의 미학’에서 언급한 자연의 아름다움, 숭고함(웅장하고 아름다움), 심미적 경험(심미적 경험은 반드시 ‘예술’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자연의 아름다움도 미감을 줄 수 있다 등이 있다. --- p.49

한 사람에 대해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의 이름, 생일, 직업, 스타일만 알아도 충분할까? 물론 아니다. 이런 기본적인 정보 외에도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떤 일을 했었는지, 취미는 무엇인지, 그에 대한 사람들의 평판은 어떤지 등도 알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미학이라는 학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학문의 이름이 무엇이고 언제 출현했으며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만 알아서는 부족하다. 그 외에도 이 학문의 역사적 발전 과정, 미학자들이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 학문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등도 알아야만 미학이라는 학문을 보다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 p.52

출판사 리뷰

‘미학이란 무엇인가’부터 ‘미적 감수성을 깨울 수 있는 방법’까지
지적이고 아름다운 나를 위한 일주일간의 미학 수업!

월요일부터 주말까지 기획된 진도를 따라 읽어나가면 끝. 이 책은 짧은 시간에 미학의 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학의 문턱을 낮춰 쉽고 편하게, 궁금하고 알고 싶은 부분을 선택하여 언제 어디서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학에서 중심이 되는 핵심 개념을 정리함으로서 미학의 문턱을 낮춰 쉽고 재미있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장마다 ‘3분 리뷰’로 공부 내용을 마무리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복습할 수 있다.

우리가 미학을 배우는 이유는 지적 만족도 있지만 ‘보는 눈’을 높이고 일상에서 ‘예술 감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책은 미학에 대한 오해와 고민, 궁금증을 해결하고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 미학을 공부한다. ‘미학이란 무엇인가’부터 ‘미적 감수성을 깨울 수 있는 방법’까지 미학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활용되는지 확인하고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록으로는 ‘시간’과 ‘논제’를 축으로 미학의 주요 학자, 학파, 저서 일람표를 정리함으로써 미학 이론, 학파 및 변천사와 같은 미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난생 처음 시작하는 미학 공부, 일주일이면 충분하다

DAY 1 월요일_ 미, 미감 그리고 미학
: 〈DAY 1〉 단원에서는 ‘미’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의미에서 시작하여 ‘미적 감각’, ‘미학’으로 개념을 확장시키면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실용적인 기능은 우리 생활의 기본적인 욕구만 만족시키지만 ‘미적 감각’에 대한 추구는 우리 생활을 더 아름다고 풍요롭게 해준다. 그렇기에 아름다움은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일상 곳곳에서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는데, 이는 아름다움이 모든 사람과 사물, 사건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을 ‘미적 감각’이라고 하며, 이러한 아름다움에 대한 사고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바로 ‘미학’이다.‘미’에 대한 느낌은 항상 가지고 있지만 ‘미’에 대한 사고는 ‘미학’이라는 학문을 접한 후에야 비로소 더 깊은 영역에 들어갈 수 있다. “‘미’란 무엇인가?”에서 ‘미’는 아름다움의 본체에 대한 탐구인 것이다.

DAY 2 화요일_ 고대와부터 중세까지의 미학
: ‘미’를 하나의 학문적 측면에서 바라보며 미학의 연구주제와 대상, 미학자들과 관련학파를 살펴본다. 고대부터 중세까지 미학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있는 미학가들과 그 주제를 살펴본다.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미학은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출발하여 사회문제까지 살피는 개념학문이 되었다. 또한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미학의 영역에서 탁월함을 보였던 철학가이자 미학가였던 사상가들은 예술의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점차 전사회적으로 영역을 확장시켜 갔다.

DAY 3 수요일_ 근대 미학과 현대 미학, 포스트모더니즘 미학
: DAY 2 에 이은 미학의 발전과 변화, 두 번째로 근대와 현대, 포스트모던의 시대의 미학의 발전과 변화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서양미학은 1750년 바움가르텐이 「미학」(감성학)을 창설함으로 시작된다. 칸트와 라이프니츠, 울프 등을 거치면서 모든 미학가들의 중심에 있는 사상을 도출해 낼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미학이 감성(感性)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었다. 헤겔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초석이라고 할 만한 인물로 예술에 있어 이성을 가장 우선시해야 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런 사상적 이유를 계기로 당시 예술은 보다 직접적이고 실용적인 부분을 조금씩 표현해내기 시작했다.

DAY4 목요일_ 미적경험과 형식
: 근대 이후 서양 미학의 연구 방향은 ‘미란 무엇인가?’ 에서 점차 ‘인간은 어떻게 미를 느끼는가?’로 바뀌었다. 이 같은 변화는 ‘미학(aesthetica)’이란 용어의 원래 뜻, 즉 ‘감성학’에 잘 부합된다. 이렇게 방향이 바뀐 원인은 영국의 경험주의, 미감에 대한 심리학 연구 그리고 독일 예술가들의 낭만주의의 영향 때문이다. 이들은 미적 경험의 주관성에 대한 반성을 제기했고 특히 후자는 ‘미’의 ‘이성주의’ 요소를 반대하면서 미학이 미적 경험에 대한 연구로 바뀌게 되었다. 주체의 미적 태도가 미적 경험에 결정적인 작용을 할까? 아니면 객체인 미적 대상의 그 어떤 성질이 결정적인 작용을 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형식’과 ‘내용’에 관한 논의들을 몇 가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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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5 금요일_ 창조와 모방
: 미학에서 ‘모방’은 ‘창조’와 똑같이 중요하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우선 ‘모방’과의 대조 및 비교가 없으면 ‘창조’를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모방’이라는 개념과 이론이 서양 미학사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차지했던 시간이‘창조’보다 훨씬 더 길기 때문에 전체적인 영향력도 더 크다. 이 장에서는 창조성(창의력)개념과 모방개념의 발전과 변화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창조란 기존에 있던 하나의 새로운 고리를 끊어내는 것임을 밝힌다.

DAY 06 주말_ 미학의 실천과 응용
: 미학을 공부하기 전에는 눈에 보이는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지만 이는 단지 일반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결과이다. 그리고 미학을 공부하는 동안 초보자들은 미학적 사고만 있을 뿐 미감, 즉 미에 대한 감동은 없기 때문에 이때 눈에 보이는 산은 산이 아니고 물도 물이 아니다. 이러한 과도기를 지나 미학적 사고를 몸에 익힌 후에 다시 눈에 보이는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 상태로 돌아간다. 이 장에서는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고 지난 5일 동안 배운 여러 가지 내용을 소화시키고 통달하는 시간을 통해 일상에서 미학적 사고를 응용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