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ful knowledge that enriches life

책을 통해 모든 사람의 가능성을 키웁니다.

상세보기

자녀교육

초등아이 언어능력

말하기·듣기를 넘어 읽기·쓰기에 날개를 달아 주는 학령기 언어학습법

  • 지은이 장재진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가정 살림 > 자녀교육 > 자녀교육일반
  • 출간일 2018년 11월 02일
  • 판형 및 쪽수 152*210*18mm, 304쪽
  • 정가 15,800원
  • ISBN 979-11-88674-33-6(03590)
구매사이트

책 소개

“왜 초등아이 언어능력이 중요한가?”
‘말하기·듣기·읽기·쓰기’ 종합언어력의 기초를 완성하는 최초의 책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쯤 부모들은 걱정이 많아진다.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잘 소통할 수 있을까? 선생님의 말씀도 잘 알아듣고 수업 진도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영유아기 에는 가족이나 유치원 친구들과 말만 잘 통하면 됐지만 초등 시기는 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언어력이 필요하다. 바로 ‘말하기·듣기·읽기·쓰기’ 종합언어능력이다. 이를 갖춰야 네 가지 언어력이 동시에 이뤄지는 수업 시간에 이해력과 학습능력을 높이고, 또래 친구들에게 인기 많고 똑 부러지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학년에 맞춰 제대로 발달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뗐으니 언어는 선생님께 맡기자’며 영유아기 때처럼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네 가지 언어능력 가운데 어느 한 영역이라도 부족하면 다른 영역에서도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이 학부모가 초등아이 언어자극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의 언어능력을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점검하고 학년에 맞게 발달시켜 6학년 때까지 기초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초등 시기야말로 언어를 관장하는 뇌기능이 최고조로 발달해 많은 양의 어휘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빨리 채울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중고등 심화학습으로 넘어가기 전 종합언어력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다. 원활하지 못한 아이의 언어력을 더 늦기 전에 채워주는 것이 초등 부모의 역할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의 언어능력이 어느 수준인지 각 영역별로 진단하고, 종합적으로 언어능력을 발달시켜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목차

추천하는 글
들어가는 말

1부. 초등 아이 언어능력, 왜 중요한가

1장 초등 언어능력 제대로 보기
언어능력, 유아기가 끝이 아니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가 모두 중요하다
우리말을 잘하면 외국어도 잘한다

2장. 초등 언어능력이 아이의 공부머리를 결정한다
언어능력이 곧 학습 능력
‘읽기와 쓰기’가 학습의 토대
평생 언어력을 결정하는 두 번째 시기

3장. 저학년, 언어능력은 계속 자란다
늘어나는 정보의 양, 요구되는 표현력
이전과는 다른 아이의 언어, ‘상위 언어능력’
읽기와 쓰기도 ‘환경’이 좌우한다

4장. 고학년, 언어능력에 날개를 달아라
사고력이 커지는 고학년, 언어가 답이다
언어를 담당하는 뇌의 기능이 달라진다
‘여전히’ 대화가 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운다


2부. 언어능력의 기본, 듣기와 말하기

1장. 우리 아이의 듣기와 말하기, 어디까지 왔나
듣기 능력과 청력은 다르다
언어 자극이 말하기 문법을 완성한다

2장. 듣기와 말하기에 문제가 나타나는 이유
어휘력은 학년에 맞춰 늘려가야 한다
이야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들
시각적 정보에 노출된 아이들

3장. 듣기와 말하기 능력 발달 도와주기
아이들의 경험과 독서가 기본
발표 자신감을 만드는 미리 쓰기
금방 경험한 것, 아는 것, 잘 하는 것부터
* 초등 언어능력, 이것이 궁금하다 1


3부. 언어능력을 채우는 ‘읽기’

읽기 발달 과정

1장. 우리 아이 읽기 능력, 어디까지 왔나
단어 읽기와 글 읽기는 다르다
작업 기억과 집중력이 필수
‘얼마나’가 아니라 ‘제대로’ 해야 한다

2장. 읽기에 문제가 나타나는 이유
다양한 읽기 경험의 부족
시각 및 청각, 주의집중의 어려움
언어가 느렸다면 읽기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3장. 읽기 능력 발달, 집에서 도와주기
단어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다
단어 읽기와 단어 만들기 놀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반복해서 읽기
읽기는 유추와 공감으로 완성된다
* 초등 언어능력, 이것이 궁금하다 2


4부. 언어능력을 표현하는 ‘쓰기’

쓰기 발달 과정

1장. 우리 아이 쓰기, 어디까지 왔나
쓰기는 생각과 읽기가 기반이다
문법을 ‘잘’ 알아야 쓸 수 있다
필기 능력과 아이디어가 기본
쓰기에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2장. 쓰기에 문제가 나타나는 이유
철자법, 맞춤법에서의 어려움
이야깃거리와 자기 조절 능력의 부족

3장. 쓰기 능력 발달, 집에서 도와주기
처음은 아이의 말을 듣고 받아쓰기부터
‘이어쓰기’로 어휘와 맞춤법 잡기
브레인스토밍으로 쓰기에 도전하기
맞춤법이나 형식을 지나치게 지적하지 마라
* 초등 언어능력, 이것이 궁금하다 3

상세이미지


 

저자

장재진

또래보다 힘들게 말을 배운 첫째와 반대로 유난히 말이 빨랐던 둘째를 키우면서 지금도 여전히 아이의 언어에 대해서 고민하며 말이 늦은 아이들의 언어 발달을 돕고 있는 엄마 언어치료사입니다.
워킹맘으로 바쁘게 살아가던 어느 날, 혹시나 하고 들른 병원에서 10개월 아이의 귀에 문제가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후 말을 듣고 배우는 재활 과정을 거쳤지만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절망에 빠지면서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 노력을 거듭했고, 결국 아이를 위해 언어치료를 공부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우송대학교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겸임교수로 미래의 언어치료사들을 가르치는 동시에 솔언어청각연구소 소장이자 언어 발달 전문가로서 많은 아이와 부모를 만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다면 계속해서 아이의 언어 발달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을 쓰고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저서로는 『아이의 언어능력』, 『초등아이 언어능력』, 『하루 5분, 엄마의 언어 자극』, 『30일 완성 초등 문해력의 기적』 등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slp.jang.j.j
홈페이지 솔언어청각연구소 solhearing.modoo.at

책 속으로

아이들이 학교 일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고 얼버무린다면, 아직 이야기 전달하는 방법을 충분히 연습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글의 ‘행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이의 수준을 정확히 보고 더 쉽고 재미있는 글을 고르는 것이 필요한데 이 역할도 부모만이 할 수 있다. 아이들이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지려면 부모들과 함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말은 잘했던 우리 아이가 학교에 갔더니 왜 이렇게 부족할까’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채워 넣어주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다. --- p.69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정말 많아지는 것 중 하나가 모둠별 수업이다. 그 모둠을 중심으로 과제나 숙제를 해야 하고, 발표하는 과제가 한 학기에 한 번 이상은 꼭 있는 듯하다. 그런데 그 모둠 안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친구가 꼭 있다. 다른 친구들은 그 아이와 한 모둠이 되는 것을 모두들 좋아한다. 그 아이의 장점은 무엇인가? 모둠을 끌고 가는 리더십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바로 아이가 가진 소통능력, 즉 언어능력이다. --- p.89


아이들이 텔레비전을 재미있게 보고 있을 때 엄마가 “○○야, 가위 어디 있니?”라고 묻는다면 아이가 건성으로 “몰라요” 하거나 “풀은 아까 봤는데”와 같이 전혀 상관없는 대답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대답은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거나 기억해야 할 상황들에 대해서 “잘 들어봐” 하는 신호를 주기도 하고, 관심 있는 주제로 아이의 집중도를 끌어올리기도 한다. 아이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제나 내용 자체에 약간의 변형을 주거나 관심 있게 만들면 충분하다. --- p.100

예전의 아이들, 우리 부모 세대에게 텔레비전이 그랬듯 요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정말 유혹적인 매체다.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못하게 한다고 해서 그러한 시각적 영상들과 자극적인 멘트들을 완전히 차단할 수도 없다. 시도했다가는 오히려 아이와 사이가 나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략) 아이가 혼자만의 영상 놀이에 빠지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혼자 영상 보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이 갑작스럽게 부모가 개입해서 같이 보려고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면 간섭으로 생각하고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부터 영상을 보더라도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어 있어야 그 이후 시기에도 함께 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다. --- p.126

아이들이 써놓은 글을 보면 손을 대고 싶을 때가 많다. 아무리 부모가 글쓰기를 싫어하고 해본 적이 없다고 해도 어른의 눈으로 보면 아이의 글은 허점투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지우개를 들고 아이의 글을 지우고 다시 쓰게 강요하거나 문장을 불러주고 받아쓰게 하기도 한다. 그런 부모의 앞에서 아이는 주눅 들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략) ‘잘못된 것이 보이는데 그럼 이것을 그냥 넘어갈 거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이러한 형식적인 부분을 지나치게 지적받게 되면 쓰기 자체가 싫어질 수도 있다. 특히, 저학년 때는 글의 내용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 p.280-290

출판사 리뷰

“모든 학습을 이해하는 능력은 초등 언어력에서 시작된다.”
초등 1학년부터 말 잘하고 똑 부러지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방법

전작 『아이의 언어능력』에서 0세부터 7세까지 영유아들의 말하기와 듣기 중요성을 전했던 저자가 이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생들을 위한 종합적 언어능력의 모든 것을 말한다. 첫째 아이의 청력에 문제가 생겨 인공와우수술을 받은 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던 아이의 엄마이자, 말과 소통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과 부모를 만나는 언어치료사로서 공부하고 경험했던 종합언어능력 향상의 노하우를 담았다. 또한 이 책은 저자가 20대 때 전공했던 국어국문학에서부터 30대 때 배웠던 언어 치료학까지, 국어능력과 언어능력을 아우르는 지식의 압축본이기도 하다.

학급 친구들과 말하고 들으며 의사소통할 때도 일상 어휘를 넘어 ‘고급 어휘’와 ‘학습 어휘’를 익히게 된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언어 발달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이렇게 초등시기에 종합적 언어능력을 다져놓으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유리하다.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 자존감이 높고, 이해력과 학습 기초가 튼튼해 중고등학교 때 학업 성적도 우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초등아이 언어능력의 기초를 다지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실천하는 작은 습관에 달려있다.


엄마표 언어자극이 없으면 아이 언어능력의 완성도 없다!
언어력 발달 교육이 아닌 언어로 놀이하며 성장하는 소통법

먼저 1부에서는 초등학교 아이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언어능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 언어능력은 유아기에 끝나는 것이 아닌 초등학교부터 시작임을 강조하고,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시기를 나누어 언어력 발달의 중요성을 말한다. 2부부터 4부까지는 언어능력의 각 영역인 듣기와 말하기·읽기·쓰기에 대한 내용으로 보기 쉽게 나누었다. 각각의 영역별 ‘현재 우리 아이 언어력 진단-문제가 나타나는 이유를 점검-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발달 방법’순으로 정리했다. 특히 3부와 4부로 들어가기 전, 읽기와 쓰기 발달 과정을 학년별로 구분·수록해 우리 아이가 현재 어느 단계인지, 학년에 맞춰 잘 발달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다. 언어치료사인 저자가 초등아이 부모들에게 많이 받았던 각 언어영역별 질문을 모아 각 부의 마지막에 구성한 Q&A는 덤이다. 특히 영역별 “능력 발달 집에서 도와주기” 장은 ‘미리 써봄으로써 발표에 자신감을 줄 수 있다’, ‘단어 카드를 이용한 단어 읽기와 만들기 놀이’, ‘끝말 이어쓰기로 어휘와 맞춤법 잡기’ 등 현실적이고 따라 해보기 쉬운 향상법으로 채웠다. 집에서, 나들이 장소에서, 여행지에서도 부모가 아이와 함께 언어를 놀이처럼 배우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