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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본능 독서

끌리는 대로 읽다 보니 나답게 사는 법을 알게 됐다

  • 지은이 이태화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 출간일 2018년 11월 23일
  • 판형 및 쪽수 140*205*20mm, 284쪽
  • 정가 15,000원
  • ISBN 979-11-88674-34-3(0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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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은 좀 더 내면의 끌림과 욕망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독서의 이유는 훌륭한 사람이 아닌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한 것

이 책은 총 5장으로 저자가 많이 들었던 질문으로 장 제목을 구성했다. 1장 ‘왜 본능독서인가요?’에서는 숭고한 책, 의무적인 독서라는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우선 내면의 고민에 따라 나만의 질문부터 찾을 것을 권한다. 2장 ‘저만 독서가 힘든가요?’는 책과 친하지 않고 글을 더디게 있는 사람들, 책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제안하는 실용적인 방법들을 담았다. 3장 ‘어떻게 독서를 시작하면 좋나요?’는 온라인·오프라인 서점, 독립서점, 카페 등 책을 고르고 읽는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장 ‘재미있게 독서하는 비법이 있나요?’에서는 융합 독서법, 영감을 주는 저자를 통해 읽기, 여럿이서 모여 읽기 등 책을 자기화(自己化)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5장은 ‘책 잘 읽는 방법이 뭔가요?’에 대한 답으로 계획 세우기, 메모법, 북리뷰 쓰는 법 등을 실었다. 각 장의 끄트머리마다 실은 저자의 지난 날 에피소드들은 덤이다. 저자가 책을 통해 깨우친 경험담을 키워드로 만들어 각각의 해시태그인 #논리, #용기, #태도, #치유, #성공으로 구성했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이기 전에 책을 통해 고민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원하는 삶을 만드는 데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독서를 쉽게 실천할 수 있고, 책을 읽고 난 후 얻을 것이 생기며, 교훈이 차곡차곡 쌓여야 삶에 변화가 보인다. 지금 내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만한 끌리는 책부터, 읽고 싶은 쉽고 재밌는 책부터, 끌리는 페이지부터 당장 독서하는 것이 책 읽기의 본질이다. 다시 질문을 던져보자. 당신은 왜 책을 읽으려고 하는가? 이 책이 당신의 독서 습관과 인생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본능 깨우기_왜 본능 독서인가요?
성공하기 위해 책 읽지 않겠습니다
천 권 만 권 독서가 정답은 아닙니다
우리는 책 읽으려고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숙제가 된 독서에 흥미를 잃다
나만의 질문이 독서의 길을 만든다
#논리 : 보잘 것 없는 시작의 위대한 힘

Chapter 2. 강박 독서 내려놓기_저만 독서가 힘든가요?
일상의 감각부터 깨우세요
목욕재계하고 독서할 거 아니잖아요
동시에 여러 권 읽어도 상관없어요
책장도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책 읽을 시간이 없으면 안 읽으면 됩니다
빨리 읽는 것과 잘 읽는 건 다릅니다
일단 노출입니다
#용기 : 고전 속 한 문장의 힘

Chapter 3. 나답게 책 읽기_어떻게 독서를 시작하면 좋나요?
필독 도서 말고 끌리는 책부터
눈치 따위 내려놓고 쉬운 책부터
의도치 않은 만남, 세렌디피티
좋은 책을 고르는 네 가지 방법
양이냐 질이냐, 정답은 다른 데 있어요
끌리는 대로 마음껏 편독하기
퍼스널 브랜드를 만드는 테마 독서법
페이지 잘 안 넘어가는 당신에게
#태도 : 주어진 환경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함

Chapter 4. 마음껏 즐기기_재밌게 독서하는 비법이 있나요?
재밌게 읽는 가장 쉬운 방법
읽고 싶은 환경 만들기
융합으로 다채로운 독서하기
영감을 주는 인물로 독서하기
책을 통해 저자 읽기
자기표현으로 만드는 독서 습관
책 읽고 떠들기, 읽지도 않고 떠들기
#치유 : 가슴을 울리는 독서의 힘

Chapter 5. 책 꼭꼭 씹어먹기_책을 잘 읽는 방법은 뭔가요?
자기만의 독서법을 만드세요
독서 계획을 세우는 스마트한 방법
질문은 정신을 집중시킵니다
흐름을 유지하는 흔적 없는 메모법
명작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록이 당신을 거듭나게 합니다
북리뷰 작성하는 나만의 노하우
주체적으로 독서하는 방법
#성공 : 읽는 것과 하는 것의 차이

에필로그

상세이미지


 

저자

이태화

입시를 준비하며 독서에 흥미를 잃고 일기조차 꾸준히 써본 적이 없던 공대생이었다. 문득 대학 졸업을 앞두고 나다운 삶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그때부터 멀리했던 책을 다시 손에 쥐었다. 의무감 넘치는 독서는 하지 않았다. 그저 내면의 끌림에 따라 책을 선택했고,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음미했다. 그렇게 본능적인 독서를 시작해 10년 째 매주 1편 이상의 북리뷰를 남겨 왔고 3년간 파워블로거로 선정되기도 했다.

책을 읽는다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는 것도 아니고, 돈이나 스펙이 생기지도 않는다. 다만 본능 독서를 통해 나답게 사는 법을 배웠다. 덕분에 현대모비스에서 3년간 직장인으로 살다가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책도 쓰고 강의도 한다. 현재 '포텐업'의 대표로서, 사람들이 원하는 삶을 사는 힘을 기르도록 도움이 되는 모임을 운영하고 교육 콘텐츠도 만들고 있다.

책 속으로

책을 막 읽으라고 권해드리면, 책은 깨끗하게 읽어야 되고 막 읽을 수 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깨끗하게 읽는 방식이 자신의 선택이면 상관없습니다. 본인이 본인의 책을 깨끗하게 읽겠다는 데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다만 ‘책을 깨끗하게 읽어야만 한다’는 강박 관념으로 스스로 힘들어 하고 있다면 그건 주객이 전도된 겁니다. 독자가 읽기 위해 책이 있는 거지 책을 관리하기 위해 독자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 --- p. 58

많은 분들이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으면 좋다는 건 알겠는데 도저히 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이죠. 그럼 간단합니다. 책 읽지 마세요. 읽을 시간이 없으면 안 읽으면 됩니다. 뭐가 문제인가요. 우리가 책 읽으려고 태어난 것도 아니고 말이죠. 다만 한 가지 알아야 할 게 있습니다. 실제로는 책 읽을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독서가 다른 활동에 비해 우선순위 저 뒤편에 있다는 걸 말이죠. --- p. 72

무조건 빠르게 읽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글자를 읽을 때만 독서가 아니거든요. 잠시 멈춰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시간이 전부 독서거든요. 방대하게 펼쳐진 텍스트 안에서 핵심 내용만 추출하는 게 독서의 목표가 아닙니다. 단 한 문장을 읽고도 울림을 얻을 수 있는 게 독서의 매력입니다. 따라서 같은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글자를 읽어나가느냐가 아니라 같은 책을 읽고도 얼마나 사유를 했고 어떻게 소화했으며 무엇을 느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한 시간 동안 단 한 문장을 읽더라도 그로 인해 울림이 있었다면 그건 가치 있는 독서입니다. --- p. 82

맹자의 『고자장구』 속 한 구절의 힘은 사업에 뛰어들면서 또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창업은 저에게 새로운 길이었습니다. 그전에는 좋은 성적 받아서 좋은 대학 들어가고, 좋은 스펙 쌓아서 좋은 기업에 들어가는 길이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 외의 길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인생의 정답은 없음을, 다양한 길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내면의 끌림을 따르며 주체적인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고요. 그러는 과정에서 퇴사 후 어릴 적에는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사업의 길로 뛰어든 것입니다. --- p. 89

한 분야에 관심이 있을 때 그 분야에 흠뻑 빠져들어 온전히 느껴보는 게 좋습니다. 괜히 균형을 맞춰보겠다고 조금씩 맛만 보다가 이도저도 아닌 독서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몰입하는 편독이 낫습니다. 끌림이 있을 때 열렬히 느껴보고 마음껏 호기심을 풀어보세요. 본능을 따라보세요. 그렇게 속 시원하게 내면의 욕구를 풀어내면, 어차피 다른 분야로 호기심과 끌림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지금 편독하고 있어 고민이라는 건 어찌 보면 ‘한 분야의 전문성을 쌓고 있어 고민이에요’라는 말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관점만 살짝 바꿔본다면 말이죠. 재밌지 않습니까. 내가 깊이 있게 전문성을 파고든다고 고민한다니 말이에요. 융합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꼭 처음부터 두세 가지를 같이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를 원하는 만큼 깊이 파고 또 다른 것을 팔 때 시도해도 됩니다. --- pp. 127~128

그럼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이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지는 못했지만 책을 쓴 저자의 삶은 저에게 좋은 모델이 되었습니다. (중략) 그때부터 제가 알고 있던 유일한 진로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대기업 직장인이 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삶을 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작은 균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걸까요. 지금은 과거엔 생각도 못했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글쓰기를 싫어했던 사람이 10년 째 블로그에 일상을 끄적여왔고, 일기 숙제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던 사람이 책을 쓴 저자가 되었습니다. 남 앞에 서는 걸 싫어했던 내향적인 사람이 수십 명, 수백 명 앞에서 강의를 하게 되고,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 p. 184

출판사 리뷰

“왜 본능독서인가?”
억지로가 아닌 끌리는 대로 읽어서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

여기 새로운 독서법을 제안한다. 바로 ‘본능 독서’이다. 천 권 만 권, 하버드 독서법 등 독서 관련서가 넘쳐나는 지금, 이 책은 오직 본능에 충실한 책 읽기를 강조한다. 진로 고민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시작한 책 읽기로 10년간 600여 편의 북리뷰를 업로드하며 파워블로거, 스타트업 대표가 된 저자의 ‘인생을 바꿔준 독서법’을 담았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성공한 사람들은 다독가였고,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책을 읽어야 한다!’는 슬로건을 만들고, ‘필독 도서 읽기’를 강요하는 것이 독서를 부담스럽게 만들었다고 꼬집는다.

책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천 권 만 권 읽기를 목표로 잡기 보다는 우선 지금 내 안에 있는 고민이나 호기심을 느끼고 있는 요소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끌리는 책’부터 펼쳐야 한다. 관심이 있어야 흥미가 생기고, 꾸준히 읽어 내 것으로 만들어야 삶을 변화시킬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자기계발하고 스펙 쌓느라 책을 읽기 어렵지만, 그렇게 노력해도 원하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시대다. 이것이 독서를 강요된 숙제가 아닌 삶의 길을 열어주는 도구로 만들어주는 책 읽기, ‘본능 독서’가 필요한 이유다.

독서 취약 공대생이 파워블로거 스페럴리스트, 스타트업 CEO가 되기까지
본능에 충실한 책읽기로 원하는 삶으로 도약하는 힘

3년 연속 파워블로거였던 저자의 블로그에는 하루에도 수백여 명이 방문한다. 그곳에는 10년 전부터 그가 책을 읽고 나서 적은 약 600여 개의 리뷰가 있다. 이렇게 말하면 학창시절부터 문학도였던 사람 같지만 입시를 준비하며 독서와 단절했던 공대생이었다. 그러나 대학에서 진로를 결정해야 할 시점부터 ‘스스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했고 해답을 찾기 위한 방안이 독서였다. 돈도 인맥도 부족했던 그에게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의 깊이 있는 의견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책 뿐’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길들인 책 읽기는 야근이 일상인 대기업에서 근무할 때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습관이 됐다. 내면의 질문에 따라 끌리는 분야의 책을 섭렵했고, 그 결과 진짜 원하는 삶에 대한 확신을 얻어 3년간의 회사생활을 끝내고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1인 미디어를 운영하고 강연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책 읽기로 삶이 변화한 것이다.

이 책은 읽을 책을 고르는 단계부터 책 내용을 자기화(自己化)하기 까지, 본능적인 독서법으로 진짜 원하는 삶을 찾은 저자의 에피소드와 함께 전개된다. 저자의 삶이 독서를 통해 어떻게 바뀌었는지 흐름을 쫓아가보는 것도 묘미다. 가장 친근하고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삶이 바뀐 저자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독서에 도전할 용기를 주는 셈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천편일률적인 독서법 소개서가 아닌, 인생의 결을 바꾸는 저자의 독서체험기에 가깝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당장 책장에 묵혀뒀던 책부터 꺼내 읽고 싶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