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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항상 비슷한 사람만 좋아할까?

무의식적으로 연인을 선택하는 사랑과 애착의 심리학

  • 지은이 오카다 다카시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에세이 > 연애/사랑 에세이
  • 출간일 2019년 2월 11일
  • 판형 및 쪽수 140*205*20mm, 288쪽
  • 정가 16,000원
  • ISBN 979-11-88674-54-1(0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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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내 연애가 왜 항상 실패하는지 알게 되었다.”
어린 시절 마음의 상처부터 돌아보면 언제나 비슷한 연애 패턴까지,
일본 최고의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연애와 애착의 비밀


항상 나쁜 사람에게만 빠지는 이유가 있을까? 어린 시절 받은 상처가 현재의 연애에 영향을 끼칠까? 어머니와의 관계가 지금의 연애를 좌우하는 까닭은? 원치 않는 연애 패턴을 반복하지 않을 방법이 있을까?

갈수록 연애가 어려워지면서 연애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연애를 그저 한때의 불장난이라며 가볍게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한낱 재밋거리였던 사랑에 진지해지기도 한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예민함 내려놓기』의 저자 오카다 다카시는 정신과 전문의로 오랜 세월 인격과 마음의 문제를 연구해왔다. 정신적 문제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에 따라 파멸로 치닫거나 회복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연인을 선택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애와 애착에 관한 심리학적 지침을 주는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연인을 선택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은 개인의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항간에 떠도는 비결은 대개 허술하기 짝이 없다. 이 책은 ‘인격 분석’과 ‘애착 유형 분석’을 통해 연애와 사랑에 관해 오늘날의 정신과학, 심리학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을 소개한다. 오랜 세월 정신의학과 임상심리학에 의거한 사례 연구, 전기적 연구를 거쳐 지금까지 축적해온 지식과 풍부한 구체적 사례를 통해 개개인의 인격 유형과 각각의 조합에 맞는 객관적 연애 지침을 명확하게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머리말 내 연애는 왜 항상 이런 식일까?

1장 부모는 선택할 수 없어도 연인은 선택할 수 있다!
연애는 고위험, 고수익의 모험
사랑에 빠진 뇌는 광기와 종이 한 장 차이
연애란 ‘나’라는 껍질을 벗어나는 순간
그래서 확실한 길잡이가 필요하다

2장 왜 늘 비슷비슷한 연애를 하는 걸까?
왜 바보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인격 편중이 동일한 궤도를 그리게 한다
인격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연애를 좌우하는 어머니와의 관계: 애착 유형
인격에 따라 연애 방식도 천차만별
나를 알면 상대도 알 수 있다

3장 나와 애인의 성향을 알게 해주는 9가지 인격 유형

1. 회피성 인격: 어차피 안 된다고 포기한다
회피성 인격이란? |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떻게 자랐나? | 회피성 인간이 사랑에 빠질 때 | 회피성 인간이 연애를 더 잘하려면 | 주의해야 할 연애의 함정

2. 의존성 인격: 그대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리
의존성 인격이란? |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떻게 자랐나? | 의존성 인간이 사랑에 빠질 때 | 의존성 인간이 연애를 더 잘하려면 | 주의해야 할 연애의 함정

3. 강박성 인격: 의무와 책임에 얽매인다
강박성 인격이란? |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떻게 자랐나? | 강박성 인간이 사랑에 빠질 때 | 강박성 인간이 연애를 더 잘하려면 | 주의해야 할 연애의 함정

4. 자기애성 인격: 내가 주인공이 아니면 재미없어!
자기애성 인격이란? |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떻게 자랐나? | 자기애성 인간이 사랑에 빠질 때 | 자기애성 인간이 연애를 더 잘하려면 | 주의해야 할 연애의 함정

5. 반사회성 인격: 짜릿한 스릴이야말로 인생의 즐거움
반사회성 인격이란? |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떻게 자랐나? | 반사회성 인간이 사랑에 빠질 때 | 반사회성 인간이 연애를 더 잘하려면 | 주의해야 할 연애의 함정

6. 경계성 인격: 날 정말 사랑하나요?
경계성 인격이란? |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떻게 자랐나? |경계성 인간이 사랑에 빠질 때 | 경계성 인간이 연애를 더 잘하려면 | 주의해야 할 연애의 함정

7. 히스테리성 인격: 마성의 매력으로 유혹한다
히스테리성 인격이란?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떻게 자랐나? | 히스테리성 인간이 사랑에 빠질 때 | 히스테리성 인간이 연애를 더 잘하려면 | 주의해야 할 연애의 함정

8. 아스퍼거 유형: 나만의 세계에 몰입한다
아스퍼거 유형이란? |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떻게 자랐나? | 아스퍼거형 인간이 사랑에 빠질 때 | 아스퍼거형 인간이 연애를 더 잘하려면 | 주의해야 할 연애의 함정

9. 편집성 인격: 아무도 믿을 수 없다
편집성 인격이란? |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떻게 자랐나? | 편집성 인간이 사랑에 빠질 때 | 편집성 인간이 연애를 더 잘하려면 | 주의해야 할 연애의 함정

4장 나와 애인의 상성을 알 수 있는 인격별 연애 분석

맺음말 나의 인격에 맞는 연애가 최고의 연애

부록 1 애착 유형 자가진단 테스트
부록 2 인격 자가진단 테스트

상세이미지


 

저자

오카다 다카시

도쿄대에서 철학을 공부했지만 중퇴하고 교토대 의과대학에 다시 들어가 정신과 의사가 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오랫동안 교토의료소년원에서 근무한 후, 오카다 클리닉을 개업했다.
정신의학과 뇌 과학 분야 전문가로 주목받는 그가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애착 이론’은 청소년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 때문에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가 대표작이며 『나만 바라봐』, 『예민함 내려놓기』, 『심리 조작의 비밀』, 『애착 수업』, 『나는 네가 듣고 싶은 말을 하기로 했다』 등 수많은 책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나는 왜 사는 게 힘들까?』(원제: 발달장애의 그레이존発達障害「グレーゾーン」)는 딱히 장애가 있는 것도 아닌데 사회생활이 너무 힘든 사람들, 나이가 들수록 적응이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사람들의 속마음과 인간관계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코로나19로 사회성과 관계력이 퇴화하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으며 출간 이후 단기간 내에 1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책 속으로

인생을 크게 좌우하는 연애라는 행위는 과학적인 논거를 바탕으로 한 예측이 불가능한 것일까? 이에 대해 오늘날의 정신과학, 심리학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하나는 인격 이론에 따른 행동 심리와 대인관계 분석인 ‘인격 분석’, 다른 하나는 애착 이론에 근거한 ‘애착 유형 분석’이다. 이 책은 인격 분석을 바탕으로 애착 유형의 이해도 더함으로써 애착 과정과 상성, 안정성, 그 장래와 문제점을 예측하고 대처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p.내 연애는 왜 항상 이런 식일까?」중에서

상대가 있어야만 성립하는 연애는 혼자서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연애가 잘 풀리지 않는 이유는 이쪽에서 뭔가 실수를 했거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본인은 전혀 깨닫지 못하는 무언가가 어긋난 것이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좌우하고, 그 만남을 결실로 맺게 하기도 하고 불행의 구렁텅이로떨어뜨리기도 하는 것. 그것은 ‘운명’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것일까? 오랫동안 인격 연구를 하면서 깨달은 사실 하나는 사람들이 ‘운명’이라 부르는 것이 실은 하늘의 뜻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 편중과 불안정한 애착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점이다. 연애에서 말하는 운명도 마찬가지다. 이 점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법을 배운다면, 역술가의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하거나 팔자라며 한탄하는 일 없이 행복한 인생을 쟁취할 수 있다. --- p.부모는 선택할 수 없어도 연인은 선택할 수 있다」중에서

마지막으로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남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서라도 꼭 활용했으면 한다. 나 자신을 잘 알면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음은 물론 상대도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자신의 성향을 자각한다면 휘어진 렌즈가 아니라 곧은 렌즈로 상대를 볼 수 있고, 환상이 아닌 상대의 객관적인 모습이 보인다. 나와 애인의 인격을 파악하면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 본질을 알 수 있다. 나와 애인의 애착 안정성과 애착 유형을 이해하면 지금 직면한 불가해한 사태를 더 깊이 통찰할 수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을 참다운 행복으로 키워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된다. --- p.왜 늘 비슷비슷한 연애를 하는 걸까?」중에서

회피성 인간의 첫 번째 특징은 사람들과 필요 이상으로 거리를 두어서 친밀한 관계를 기피한다는 점이다. 심리적인 면뿐만 아니라 물리적, 신체적으로도 타인이 너무 가까이 다가오는 데 예민하고 접촉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서로 얼굴을 마주 보는 상황도 거북해서 얼굴을 돌려 직접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한다. 당연히 몸이 직접 닿을 때는 강한 긴장과 불안을 느끼며, 사람에 따라서는 불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 p.회피성 인격: 어자피 안 된다고 포기한다」중에서

의존성 인간은 끊임없이 연인을 갈구하기 때문에 실연 후 다음 상대를 찾는 동안에는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넘어온다. 하지만 노골적으로 치근대며 접근하면 설사 욕망은 채울지 몰라도 상대의 마음 한구석에 환멸감만 남긴다. 그러한 연애가 행복하고 근사할 리 없다. 얼마나 상대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가에 따라 사랑의 방향이 어디로 흘러갈지가 결정된다. 연애는 필연성을 가진 아름다운 드라마여야 한다. 뻔하고 억지스러운 줄거리밖에 못 쓰는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얻지 못한다. --- p.의존성 인간: 그대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리」중에서

출판사 리뷰

“내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내 옆에 있는 사람일까, 내 생각 속에 있는 사람일까”
정신의학의 최신 연구와 풍부한 임상 사례로 살펴보는 연애를 위한 심리학 조언

이 책의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 오카다 다카시는 27년이라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인격 유형에 따라 연애 방식과 배우자 선택에 일정한 경향이 있다는 걸 밝혀냈다. 사람들이 연인이나 배우자를 선택하면서 ‘운명’이라 부르는 것이 실은 하늘의 뜻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 편중과 불안정한 애착이 만들어낸 것임을 알아낸 것이다. 언제나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것, 항상 상처받거나 연애를 오래 하지 못하는 것도 인격과 애착이 만들어낸 일종의 습관이다. 이 점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법을 배운다면 역술가의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하거나, 팔자라며 한탄하는 일 없이 자기 자신과 상대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도쿄대에서 철학을 공부했지만 중퇴하고 교토대 의과대학에 다시 들어가 정신과 의사가 된 저자는 이 책 속에는 방대한 심리학, 철학 지식을 켜켜이 쌓아놓았다. 또한 헤르만 헤세, 애거서 크리스티, 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럴드와 존 레논과 오노 요코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유명인들의 숨겨진 비화와 심리 분석을 통해 한 편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독자들은 여러 사람의 사례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개인적인 틀을 넘어서 관계를 사유하는 넓은 시야를 얻게 되는 것은 물론, 인간관계 전반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헤르만 헤세, 애거서 크리스티, 헤밍웨이, 차이콥스키…
그들의 삶을 완성한 것도, 파괴한 것도 모두 연인이었다!
애착과 성격의 심리학으로 보는 연애와 사랑의 비밀

유부녀에 나이까지 많았던 요노 요코는 어떻게 세계적인 스타 존 레넌의 연인이 되었을까? 헤르만 헤세가 세 번째 결혼에서야 마음의 안정을 찾은 이유는? 『위대한 개츠비』의 스콧 피츠제럴드의 인생을 건 사랑이 비참하게 막을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 로댕의 연인 까미유 클로델의 가슴 아픈 사랑에 숨어있는 애착의 비밀은?

인간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존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성격의 절반 정도는 타고난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그리고 나머지는 후천적으로 생겨난 성격으로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성격 형성의 토대가 되는 것은 ‘애착’이다. 애착 스타일은 생활의 모든 면을 지배하게 되는데 특히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게 되는 연애나 결혼, 육아 영역에서 큰 영향을 끼친다. 연애에서 서로의 성격유형과 애착 스타일을 알게 되면 그 사람의 행동이나 심리를 이해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두 인격간의 관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관계에서 일어나기 쉬운 문제를 방지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다.

이 책은 각 성격 유형별 특징을 9가지로 나누어 성격이 형성되는 배경을 설명하고 그 유형의 사람들이 연애를 하면서 일어날 상황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한다. 각 챕터마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가 있어 자신이 어느 유형에 속하는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다. 4장에서는 앞에서 살펴본 성격 유형들이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유형의 남녀로 구분하고 성격 유형별로도 구분해 조합을 만들어 유명인의 사례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