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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스페인의 두 얼굴 그리고 내 안의 두 목소리
서장. 근대 이후 스페인을 지나간 두 개의 시대 흐름
1부. 레콩키스타 그 이후, 이념의 스페인
1장. 가톨릭 여왕과 모험가 이사벨과 콜럼버스
무어인들이 남긴 것들
서쪽으로 간 모험가, 콜럼버스
가톨릭의 여왕, 이사벨
알람브라가 다시 깨어날 때
왕실 예배당의 그녀, 후아나
그라나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예술 더하기. 안달루시아의 미술관들
여행 더하기. 태양의 해변, 말라가, 론다, 네르하
역사 한 컷. 정복이라 기록된 학살
2장. 제국의 왕과 화가_ 펠리페와 엘 그레코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 톨레도 대성당
지중해를 품은 화가, 엘 그레코
온 세상을 가진 왕, 펠리페 2세
그림 앞에 선 두 남자
두 개의 기적, 산토 토메 교회
톨레도가 들려주는 이야기
예술 더하기. 영광의 화석, 엘 에스코리알
여행 더하기. 라만차의 기사를 찾아서
역사 한 컷. 무적함대 아르마다
3장. 두 궁정화가_ 벨라스케스와 고야
모든 이야기는 태양의 문에서 시작된다
프라도에서 만나는 황금시대 화가들
자취를 영원히 감춘 화가
프라도에서 만나는 걸작, 벨라스케스
귀머거리의 검은 집
프라도에서 만나는 걸작, 고야
마드리드가 들려주는 이야기
예술 더하기. 마드리드의 미술관들
여행 더하기. 카스티야의 보석, 세고비아
역사 한 컷. 나폴레옹이 가져온 것들
2부. 만국박람회 그 이후, 욕망의 카탈루냐
4장. 건축가와 후원자_ 가우디와 구엘
요새라는 이름의 공원
고딕 지구를 걷다, 네리 성당으로
천재 아니면 미치광이
오랜 친구처럼 마음이 통한 인연
도심에서 만나는 가우디
지금도 지어지고 있는 기적
바르셀로나가 들려주는 이야기
예술 더하기. 현대 건축가들의 경연장
여행 더하기. 카탈루냐의 영적 고향, 몬세라트
역사 한 컷. 게르니카에 비처럼 쏟아진
5장. 천재와 뮤즈_ 달리와 갈라
괴짜 천재가 뮤즈를 만났을 때
달리의 왕국, 달리의 알
뮤즈에게 바친 성
무대 위에서 잠들다
피게레스가 들려주는 이야기
예술 더하기. 카탈루냐가 낳은 거장들
여행 더하기. 스페인의 현대미술
역사 한 컷. 아누비스 작전
종장. 돈키호테, 홀로 가다
에필로그 그가 부르는 노래
참고도서
“오직 돈키호테들만이 세상을 바꾼다!”
내 안의 돈키호테를 찾아가는 스페인 문화예술답사기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에서 시작해 중부 마드리드 주변을 둘러본 뒤, 동북부 바르셀로나로 이어지는 이 책의 여정은 근대의 시작과 함께 스페인 제국에 찾아 온 번영과 이후 쇠퇴기, 그리고 20세기와 함께 시작된 예술의 중흥기를 다룬다. 이사벨 여왕과 콜럼부스, 펠리페 2세, 프랑코 장군 등 스페인 역사적 인물들에 얽힌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안 독자들은 알함브라 궁전, 엘 에스코리알 궁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등 스페인에서 꼭 만나야 할 건축물의 모든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고야, 피카소, 달리 등 스페인이 자랑하는 예술분야 거장들의 삶과 그들의 주요 작품에 대해서도 밀도 있는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 관광의 차원을 넘어 스페인의 진면목과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여행 역시 ‘창조성’이라는 인문학적 화두를 이어간다. 그러면서 이제 현실이 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질문과 제언들을 나눈다. 무모하고 대담한 꿈을 꾸는 돈키호테와 그 옆에서 세속적이면서 현실주의적인 산초의 유비를 통해 역사와 예술 그 속에 숨은 예술가들의 도전과 헌신, 시대의 한계와 전망을 보다 두텁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이 모든 돈키호테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봄으로써 지금 시대를 사는 지혜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소장가치 200%! 스페인+예술+인문학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만남
15세기부터 현재까지, 스페인 역사와 문화를 단 한 권의 책으로
베스트 티처 수상, 가슴에 남는 수업 선정에 빛나는 김태진 교수는 돈키호테라는 화두를 씨줄로, 근대를 전후로 한 스페인 예술가들의 삶을 날줄로 하여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절정의 역량을 선보인다. 역사와 예술 이야기에 더해 심도 깊은 인문학적 지식을 맛깔스럽게 풀어놓아 재미있고 가볍게 읽히지만, 거기서 얻는 통찰은 묵직하면서도 감동적이다. 이 책은 스페인에서 볼 수 있는 그림과 예술작품,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를 ‘읽고’ 감각을 ‘느끼며’, 삶을 ‘마주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굉장히 쉽게, 그리고 아름답게 쓴 책이다.”, “여행에서 돌아오고서야 더 흥미로운 여행과 만났다.”, “읽는 내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책.” 아트인문학 여행을 접한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인생 최고의 책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 책은 이탈리아 파리 편을 읽은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아트인문학 여행에 대한 독자의 평가는 예술과 인문학, 그리고 여행이 우리를 성장시켜 현실을 낯설게 보도록 해주는 삶의 기술임을 반증한다. 인문학이 우리의 현실을 새롭게 보게 도와준다는 것, 그 결과 우리는 더 이상 ‘그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타고난 이야기꾼인 저자 김태진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