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어릴 적부터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직업을 꿈꿨지만 의도치 않게 글쟁이라 불리는 일을 더 오래 했다. 뭘 하고 살면 좋을지 몰라 길게 방황했지만 뜻밖의 일을 하면서 운 좋게 꿈꾸던 일까지 하게 되었다. 지금은 쓰고, 말하고, 다른 이의 마음을 보듬는 작가, 강사, 컬러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어떤 날은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들뜨다가도 또 어떤 날은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것 같아 불안하다. 하지만 어떤 순간에도 나 자신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그 고민과 결심을 글로 쓴다. 지은 책으로는 『한눈파는 시간의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