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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히로시

1957년 일본 아이치현 태생. 소설가. 공학박사. 나고야 국립대학 공학부의 조교수로 근무하면서 당시에는 생소했던 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 《모든 것이 F가 된다》로 제1회 메피스토 상을 수상하며 1996년에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데뷔작의 시리즈인 미스터리 소설을 비롯해 현대인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발간하며 총 300권, 누계 판매 1,600만 부를 기록,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로 자리 잡았다. 지금은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집중력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과감히 “집중력은 필요 없다”고 선언한 작가는 집중력에 대한 우리의 지나친 신앙이 스스로를 기계처럼 만들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가 20년이 넘게 대학 조교수와 작가의 삶을 병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집중력에 얽매이지 않은 ‘분산사고’ 덕분이었다. 그는 현재 분산사고의 힘을 통해 1일 1시간의 집필만으로 모든 작품 활동을 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의 힘이 독자에게도 느긋하지만 생산적인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물해줄 것이다. 저자의 주요 저서로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에 의해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은 《스카이 크롤러》를 비롯해 《작가의 수지》 《웃지 않는 수학자》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시적 사적 책》 등이 있다.

작가의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