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연
‘웰콤’, ‘TBWA’, ‘이노션’에서 광고 기획자(AE)로 일했다. 공간 운영에 관심이 많아 회사를 다닐 적에도 짬이 나면 가게 자리를 보러 다녔다. 직장인 9년 차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단골 술집(‘아름다운시절’)을 인수·경영하면서 나만의 사업을 위한 내공을 단단히 다졌다. 이윽고 94개월간의 월급쟁이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2014년 여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원부술집’을 상암동에 오픈한다.
‘원부술집’ 외에도 캐주얼 위스키바 ‘모어댄위스키’를 비롯해 ‘방배동 소설집’, ‘신촌극장’, ‘신촌살롱’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 10여 개를 운영하며 대표로서 사업소득의 빛과 그림자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이때의 경험들을 발판으로 네 권의 책을 집필하고, 창업 및 커리어 개발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컨설팅을 하며 소득의 파이프라인을 한 차례 다각화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사업소득의 한계를 절감하고, ‘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드는 구조’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후 오피스텔·다가구주택·아파트 등 각종 부동산 매매, 국내 주식 및 해외 주식 투자를 통한 자본소득으로 자산 증식의 퀀텀 점프를 경험하며, 마흔 살이 되기 전 총자산 30억 원을 일궈 경제적 자유를 얻기에 이른다.
이 책에서 세 가지 종류의 소득을 두루 경험하며 소득의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해온 일련의 과정과 액수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일단 해보자. 아님 말고’ 정신으로 돈 되는 일이라면 모두 도전하며 자산을 늘려온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길 바란다. 저서로는 《합니다, 독립술집》(공저), 《회사 다닐 때보다 괜찮습니다》, 《퇴사 말고, 사이드잡》,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먹고삽니다》 등이 있다.